오유 시겔 꼬라지가 말이 아니군요.
간단히 오일팔에 대해 한번 끄적여 보겠습니다.날짜계산기 돌려보니 지금으로부터 10091전의 일이내요.
오일팔의 정치저인 배경부터 이야기하자면.오일팔 일어나기 전에 큰 변화가 일어나죠. 박정희는 임기말 유신강행 정국이 어수선해졌고 부마항쟁등으로 엄청난 반대를 받게 되죠. 그러다가 심복 중정부장인 김재규의 총에 죽고 맙니다. 그리고 드디어 전두환이가 정권을 장악합니다.
군대를 장악하고 정부를 이제 막 장악한 두환이는 무척 불안했고 결코 시위나 소요사태의 확대를 허락하지 않았죠. 학교 휴교하고 계엄령을 선포~! 나라전체가 살얼음 판을 걷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전라도의 영원한 선상님인 김대중 대통령을 구속해 군사재판에 넘겨 버리죠. 광주는 난리가 납니다. 왜 김대중은 구속하고 김영삼은 냅두었을까? 일단 부마항쟁을 통해 전두환은 김영삼을 구속할 경우 난리가 날꺼라는 것을 잘 배웠기에 김영삼은 꽁꽁 묶어두는 선에서 멈추었습니다. 하지만 김대중씨는 이미 박정희정권을 통해 좌익으로 이미지가 박혔기에 빨갱이로 몰아서 군사재판에 회부하기 쉬웠고 전라도는 공수부대를 통해 강력히 진압해 맛을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했을 듯 합니다.(주관적인 생각)
이일로 오일팔항쟁이 벌어지죠. 보통 단순히 시위를 학생이 주도하는데 김대중구속은 많은 시민들에게까지 호응을 얻습니다. 그러자 군은 공수부대는 소요사태를 조기 진압하기 위해 강경 진압을 하죠. 이런 과정에서 공수부대는 시위주동자인 학생뿐만 아니라 무고한 시민에게 까지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가해서 수많은 사상자가 내고 말죠. 이런 강경진압은 학생에서 전 광주시민으로 시위가 번져 버리는 일을 만들고 맙니다. 그러자 군은 시민들을 향해 발포..이에 대항해 시민들은 경찰서를 털고 예비군 무기고를 털어서 무장을 하고 공수부대와 싸워서 도청을 점거합니다. 결국 군은 광주에서 후퇴하고 광주전체를 고립시키고 며칠후 급습해서 도청에 있던 시민군을 패배시키고 광주항쟁의 매듭짓습니다.
많은 매체(책이 아니더라도 모래시계나 화려한 휴가등)를 통해 알려 졌겠지만 공수부대의 잔혹성은 상당했습니다. 수많은 사상자가 생겼고 온 도시가 피와 울음에 잠기었습니다. 시민을 보호해야 할 군이 권력의 개가 되어서 광주시민을 물었고 광주시민들은 총칼의 공포에 물러서지 않고 용감하게 대항했습니다.그리고 오일팔은 광주와 전라도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깊은 흉터로 남게 됩니다.
그리고 그 흉터로 인해 전라도는 김대중슨상님과 노무현대통령과 정동영에게 몰표를 주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단순히 전라도 사람들은 지역감정의 빠져있는 답답한 멍청이라서 그럴까요? 제 생각은 결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이라면 당신이 사는 곳에 와서 당신이나 당신 부모의 목숨을 위협하고 죽인 사람들의 정당의 후보를 지지 할 수 있겠습니까? 경상도에서 오일팔이 벌어졌다면 경상도에서도 지금의 전라도와 비슷한 일이 벌어졌을 것입니다.그들의 몰표는 그들의 최후의 방어수단이자 정당한 선택입니다.
제발 쓰레기 같은 지역감정을 운운 하지 말고 지금 이렇게 자유롭게 살 수 있게 싸운 10091일전의 광주에서 학생,시민께 감사한 마을을 갖기 바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