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희집 이야기는 아니지만 어떤분이 어떻게할지 물어보셨는데 제 나름대로 생각을 말씀드렸지만 이렇다할 확신이 안들어서 가장 좋은방법이 뭘까 하는 궁금증이 들어서 글 써봅니다;
여고생이 가출을 했습니다
그것도 이 학생이 한두번 한게 아니라고 하네요.
또한, 가출일을 전후해서 별 일이 없었다고 하니
불화가 있어서 화가나서 우발적으로 나간건 아닌거 같고요
아마 오랫동안 준비하고 있었다고 봐야겠죠?; 옷이나 이런것도 다 싸들고 나갔다고 합니다.
찾지마라 안들어온다 이런식으로 편지까지 써놓고 나갔다네요 .
어..이건 중요한 얘기일지도 모르겠는데 아버님이 좀 무서운 분이라네요 잘못이 있으면 크게 혼내고 때리고..아 아까도 말했지만 이학생은 여학생입니다..전 가출 원인이 이쪽에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가정환경을 잘 모르는 만큼 넘겨짚기는 안되겠구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참고만하세요...
근데 이학생이 또 웃긴게 핸드폰을 가지고 나갔댑니다..그거까지야 당장에 필요해서 잠깐쓰려고
갖고나간거면 모르겠는데 부모님이 정지하면 땡인 핸드폰을 충전기까지 챙겨들고 나갔댑니다..;;
이건 뭐..찾아달라!는 의미로 생각할수도 있고.. 찾을걸 알고나갔다거나 자기를 포기하지 않을걸 알고나갔다고 생각할수 있을거 같아요..(순전히 제생각이지만.)
뭐 자살하는 사람도 흔적을 남기고 싶어한다고는 하지만 진짜 부모님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었으면
편지나 이런것도 안쓰고 핸드폰도 없애버리고 완전히 증발해버려야 하는 것 아닐까요?
( ;;좀 똑똑한?학생이어서 현실적 문제와 감정적 문제 사이에서 적당히 타협해서
핸드폰은 쓸 수 있는데까지 쓰자 유용하니까..! 이런생각으로 나갔을수도 있지만..좀 꼴통이라는데..-_-;)
에.. 여튼 전 돈 모아놓고 시위성으로 나가있거나 관심받고 싶어서 나갔다 이런식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여겨서 그냥 일체 연락을 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들어오지 않겠느냐 하는 의견을 말씀드렸는데요..
( 저도 이게 위험한줄은 압니다만 .. 그 학생이 워낙 가출을 자주했다고 하니까..끌고오면 또나가고 끌고오면 또나가고..한번 제발로 들어와야하지 않을까 해서.. 어차피 또나가니까요..)
여기서 또 좀 찜찜한게 우발적으로 나간게 아니라는점..;오래전부터 계획한거같은 냄새가 풀풀 난다는게 좀 걱정스럽네요....
이런상황에선 부모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상황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1 . 여고생이 가출함. ( 평소에도 가출을 자주 하는 학생이었다고 함. 집은 다소 엄격. )
2 . 남긴 흔적이나 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오랫동안 계획된 일인 듯. 찾지말라는 편지 남김. 핸드폰소지.
3 . 가출이후 그집 식구들은 하루에도 수십번씩 문자메세지 , 음성메세지를 남겼다고 함. 현재 일주일 조금 지남. ( 수신거부를 해뒀다네요. )
이 집 식구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그냥 분김에 쓰지 마시구..정말 잘 아시는분이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뭐 잡아와서 죽기로 패라..패야말을듣는다이런건 ..평소에도 충분히 맞았으니
매가 두렵진 않을것같고..그게 가출의 이유일수도 있으니 좀 즐인거같고..
정말 현실성있고 안전한 방법 뭐가 있을까요!?;
솔직히 저랑은 전혀 남남이지만 그래도 여고생이 밖에 나가서 할 수 있는 일이 뭐 있겠습니까?;;;
아무리 준비했다곤 하지만 그래봤자 학생일 뿐이고.. ;
모은돈도 얼마안가서 떨어질텐데 크게 비뚤어질까봐 강경책을 쓰기도 껄끄럽고 그렇다고 뒤져서 찾아오기엔 또 다시나갈게 우려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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