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이제 26이 됩니다. 
남자친구 75년생입니다.. 나이차이 나는 커플입니다.
이제 사귄지 2달 아니..3달 쯤 되어 가는듯 싶네요~

실은 남자친구가 너무 바빠서 거의 못 봐요
저두 일하구요.. 남친도 일하네요.
근데 주 7일 근무예요 -_-;; 
원래 5일근무제인데.. 매일같이 주말에도 꼭 회사를 나가네요

뭐 여자를 만나러 다니고 다른짓을 한다고 바쁜게 아니라서 뭐라 할말도 없고..
사귄 이후로 1주일에 한번씩 보고... 그것도 하루종일 정상적인 데이트 해 본적이 없네요.

25일도 그래요.. 오전에 만나 같이 점심 먹고 1시에 헤어졌어요 -_- 
24일은 저녁 7시인가 ..암튼 이 이후에 보고..
결론적으로 24-25일 내내 반나절 이상을 전 집에서 보낸거죠 -_-

그리고 쭉 못 보다가 30일 .. 오늘 2시에 만나 영화한편 보고 5시에 전 집으로 컴백.
남친은 회사부서사람들이랑 다 같이 ( 다 남자임) 31일~1일. 스키장 간다고 회사가야한다고 가고..

29일엔 뭐 했냐구요~? 남친은 자기 개인 볼일 보고..오후엔 친구들 만나 술 마시고..

그냥 대체적으로 이래요..
1주일에 한번 보는것도 둘 다 퇴근 이후에 보는 금요일 끝. 토,일에 보는건..기억조차 안나요..
있긴 있었나...-_-?

이래저래나... 너무 바쁜 이 남자..
그렇다고 절 덜 좋아하고 그런건 아니예요.. 절 무척 아끼고 좋아하는건 알아요..
그런데..
너무 외로워요. 다들 제가 남친 없는 줄 알아요.
그렇다고 연락을 자주하지도 않고.. 그나마 제가 문자를 하면 다 연락을 하네요..-_-; 
정말 회사에서 바쁜데 제가 말 거는 메신져 문자 저한테만 답하는거라 하는데..

다정다감하고 모든걸 다 이해해 주고 편하긴 한데..
이런 무심함이 사람 참 힘들게 해요.

헤어져야하나요.. 저두 25에 알콩달콩 이쁜 사랑하고픈데.. 로맨스가 없는 이 만남 -_-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