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리게에 엄청 오랫만에 글을 쓰네요! ㅎㅎ
올리브쇼의 오랜 애청자였으나 지방에 살다보니
한번도 셰프님들의 음식을 직접 먹어보지 못한게
너무 아쉬웠는데요 ㅠㅠ
이번에 연휴를 이용하여 짧게 서울로
먹방투어를 다녀왔습니다!
테마는 올리브쇼 투어!! ㅎㅎㅎ
혹시 저처럼 올리브쇼투어를 하고픈 분이
계실까봐 오유에다 작성해봅니다 ^-^*
그 첫번째는 이준셰프님의 스와니예 (soigne)
김호윤셰프님이 일하고 계신 곳으로 유명하죠!ㅎㅎ
인터넷으로 예약하시고 확인을 받으시면 돼요.
저는 당일에 예약했는데 운좋게도 됬네요
(사실 제가 전화번호를 잘못적어서 문제가 있었지만
너무나 친절하시고 되려 죄송하다시면서 ㅠㅠ)
런치 코스로
메인은 보섭살과 안심을 선택하였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곡물"
8, 9, 10월 3달간 요 코스요리가 제공될 거에요!
먼저 구쁨이라고 해서 다섯가지 한입음식이 나와요.
혀가 느낄 수 있는 5미를 하나씩 살린 요리라는데
..한입만 나와요...딱 한입..
우선 첫번째
구운 대파에 조개젓을 넣고
마스카포네 치즈를 곁들인 단맛요리!
호불호가 갈렸습니다만 저는 구운 대파의
눅진한 단맛이 참 좋더라구요><
두번째
곡물 베이스에 젓갈이 살짝 묻어있는 과자로
참깨스틱맛이 나요. 식감도 좋고 매콤한 젓갈과도 잘 어울려요
세번째
꿀에 절인 도라지에 고수 조합이었는데
쌉싸래한 맛과 고수의 향이 정말 좋더라구요.
(저는 고수를 썩 좋아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불호였습니다 ㅎㅎㅎ)
네번째
호랑이콩을 치즈육수에서 삶아낸 요리인데
이거 정말 ㅠㅠ 콩에서 고기맛이 나더라구요
플레이팅도 이쁘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섯번째
가장 신기했던.. 토마토 마쉬멜로와 바질토마토주스
저 주스가.. 신세계의 맛이더라구요 .
다섯가지 중에 가장 신기하고 맛있었습니다.
단짠의 균형이 정말 최고! 마쉬멜로는 치즈느낌!
식전빵!!
곡물모양으로 구운만큼 건강한 곡물이 가득!!
제가 건강한 음식을 썩 싫어합니다. 불호!!
콩소스를 넣은 샐러드
콩은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식감도 좋고 조화도 좋고
무엇보다 이쁘더라구요.
양배추와 푸아그라
저 푸아그라 소스 밑에 옥수수와
꽃이 너무 맛있어서..
푸아그라는 제가 개인적 불호라 ㅠㅠ
(싫어하는 재료는 예약시 기입하시면
다른것으로 대체해주세요. 저는 멍청하게도..)
메인1
보섭살과 몰트 캐러멜
보섭살, 구운 복숭아와 우설,
송아지에게만 있다는 흉선으로 만든
메인요리인데 재료들의 조화가 굉장히 신기한 맛!!
메인2
한우 2+ 안심 스테이크
한시간을 레스팅한다던데 그래선지
너무나 부드러워서 놀랬습니다.
이번 서울에서 먹은 스테이크중 최고였어요!
메밀 아이스크림과 오렌지 + 메밀꿀
디저트는 진리!! 근데 제껀 메밀꿀이
너무 혜자라 꿀맛만 났어요 ㅠㅠㅠ
티푸드로 나온 아기자기한 과자들
쿠키와 젤리가.. 특히 젤리가 와..
정말 고급스러운 맛이더라구요!!
요까지 해서 가격은 2인 14만원입니다.
저희는 음료를 추가해서 좀 더 나왔지만 ㅠㅠ
비싼 감이 있지만.. 진짜 새로운 맛이 많아요!!
거기다가 친절하시고 ㅎㅎ
김호윤셰프님은 메뉴 설명해주실때
올리브쇼 팬이라고 잠시 말씀드렸는데
식사가 끝날때 오셔서 같이 사진찍어주시고
다시 가보고싶은 곳이었어요.
11월에 또 한번 기약하며
장점: 친절, 새롭고 신기한 맛, 이쁜 플레이팅과 분위기, 바형 테이블과 오픈기친
단점: 비싼 가격, 3달마다 바뀌는 코스,
이상 끝!
감사합니다 다음은 요나구니스스무 셰프님의
오키친 후기를 쓸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