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련 열매부터 먹고 갑시다...........후우....
일단 제 상태부터 읊고 가자면...저는 요즘 희안한 질병? 건조증? 에 걸렸어요..
다른 신체부분에는 문제가 없는데....속옷 닿는 부분에만.....그것도 구석에만.....건조해서 살이....심하게....각질이.....(1차 울컥)
제가 살다살다 이런 적은 처음이라.....나눔 받기 전에는 바디로션 충분히 바르고 바세린까지 해서 각질을 누르는 정도로만 살았어요.....
저번에도 여름~가을 들어가기 시점에 튼 적은 있었는데... 그때는 그래도 빨리 가라앉았거든요.....
근데 이번엔 오래가네요....^-^............
그리고 저는 울먹이는 눈망울로 오유 뷰게에 열심히 댓글을 적고 다니는데...
' 널 까버릴꺼야 ' 님의 나눔 글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댓글을 달았져.....^_ㅠ....
사실 첨에는 당첨 된 줄 모르고 그냥 저냥 다시 댓글이나 달아야징~~~헤헤 ㅇㅅㅇ 하고 오유 뷰게에 들어오는데....
뭔가 그 쎄함 있잖아여...그...쎄함.....
'뭐지....뭐지 왠지 나눔글에 댓글이 달렸을 것 만 같은 느낌같은 느낌.....'
( 나눔 받고자 구걸한 건 아니였습니다만 뭔가 삘이 왔었어요ㄷㄷ )
그리고......
..........(2차 울컥)
그렇습니다 저는 합격 한 것입니다........흑흑....................
복권 당첨은 죽어라고 해도 안됐던 제가.......제가...나눔에 .........흡.................
그리고 택배는 ' 널까버릴 꺼야 ' 님께서 보내신지 하루만에 제 품으로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영롱한 우체국 택배...하악하악.......하악하악....등짝...등짝을 보자...........
그리고............(3차 울컥)
작성자님 너무 많이 보내셨쟈나양!!!!!!!!!! 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차마 엄마가 있어서 진짜 울지는 못했습니다....할말을 잃어서 넋을 잃었을 뿐........
제가 택배 내용물 다 정리하고 넋 놓고 있으니까 엄마가 얼른 편지 보라고ㅋㅋㅋㅋㅋㅋㅋ재촉하셨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내주신 편지도 모두 소중하게 잘 읽어보았습니다 흡...........글씨체도 예쁘셔.....흡................
아 네일 스티커 보고 좀 놀랐던게ㅋㅋㅋㅋ물론 할로윈은 지났지만 마침 제 손톱이 주황빛이였다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
9월달에 봉숭아 물들였거든요!!! 첫사랑을 꿈꾸며 눈이 오길 바라는 중입니다
흐흫....제 첫사랑은 진구.............흫ㅎ..............^-^;;;;;..................
향수는 말할 것도 없고 제가 소망했던 바디밤은 너무나도 보드랍고 좋았습니다 흑흑.......
저는 모든 냄새를 사랑하는 여성인지라 엄마가 향수 오빠 주라고 하셨는데도 제가 갖겠다고 막 그랬어여.........
마스크팩과 헤어팩 모두 꼭 해보겠읍니다.....흡......
마죠리카 뷰러는.....제가 5년간 쓴.....에뛰드 뷰러를 단숨에 창고로 넣을 만큼....쩔었습니다....
제눈이.....콩알만해서 그럴지두,.....? ^-^......
그리고 마지막으로 틴트에 대해서 말하고 정리할려고 합니다...
보내주신 틴트를 처음에 보고 느낀 그 괴랄함이란...으음...........
하지만 신경써서 보내주신 만큼 사용해야 그 가치가 발휘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냥 그 틴트만 단독 사용하기에는 제 얼굴이 난감한 얼굴이라....ㅋㅋㅋㅋ 오렌지는 상큼이들만 사용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단호)
그래서 오렌지 틴트를 사용하고, 그 위에 빨간색 립스틱으로 톡톡 두들겨서 오렌지 레드 색으로 바꿔서 사용했어요!!!!!
제가 발색을 쪄볼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이 예쁜 색이 잘 안찍혀서 다른 곳에서 거의 흡사한 색이 있어서 사진 가져와 봤어양!!
진짜 이거랑 흡사합니다 여기서 더 오렌지오렌지 하지만.....ㅎㅎㅎ.......
끝으로 생각지도 몰랐던 나눔 당첨이 제 인생에 아주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과장된 말이 아니구요..
같은 오유인으로서 뭔가 자부심도 느끼기도 했구요....
이런 나눔의 경험이 제가 오유를 더 오랫동안 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
제 큰절을 끝으로 글 마치겠습니다.....흑흑.....................(feat.제 침대)
작성자님 꼭 행복하세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