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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8611
    작성자 : 코리테일러
    추천 : 6
    조회수 : 7584
    IP : 220.66.***.32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1/08/18 12:45:10
    http://todayhumor.com/?panic_18611 모바일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5

    1.Reset

    나는 제대로 할줄 아는게 없다
    학교에선 왕따로 지내며
    집에선 아버지의 샌드백이다
    임신중인 어머니는 내 동생이랑 웃으며 TV를 보고있고
    나는 다락방에서 울고있다
    죽고싶다..
    그래.. 죽는거야
    죽어서 다시 태어나면 
    그래도 이 삶보다 더 좋은 삶이겠지
    오늘은 어머니가 출산을 한다고 온가족이 병원에 있다
    나는 칼로 손목을 그었다
    그시간 병원에서는
    "어머 건강한 남자아이에요"
    나는 그저 슬퍼서 울었다
    ---------------------------------------------------------------


    2.친구
    부족한 나와 우정을 나눈 소중한 친구
    그 친구가 요새 기운이 없다
    얘기할때도 한숨만 쉴뿐이었다
    그런 친구가 나에게 저녁 초대를 했다
    나는 흔쾌히 수락을 했고 친구의 집으로 갔다
    친구는 여전히 기운이 없었다
    친구가 갑자기 칼을 들고와서는
    내가 너의 소중한 친구라면 가만이 있어줘
    라며 내 손가락에 조그만한 상처를 냈다
    그러고는 자신의 손가락에도 상처를 낸다
    그다음 서로의 상처를 맏대는 우리...
    친구는 웃으며 이제 기운이 좀 난다고 했다
    나는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왔고
    친구에게서 온 문자를 보았다
    "에이즈의 세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3.어딘가에

    민희라는 아이가 있었다
    어느날 놀이터에 간다던 민희는 밤 늦게까지 안돌아왔고
    부모님은 민희를 찾아다녔다
    1주일이 지나도 발견되지않자
    부모님은 용하다는 무당을 찾아갔다
    민희의 옷을 주며 민희가 어딨는지찾아달라고 했다
    무당은 옷 위에 손을 올리고 몇분간 눈을 감았다
    눈을 뜬 무당이 말했다
    민희의 눈엔 크고 넓은 집과 고급스런 가구가 보이고
    내장에는 비싸고 몸에 좋은 음식들이 들어있습니다
    부모는 기뻐했다
    그러나 잠시후엔 비명을 지르며 울부짖었다.
    ---------------------------------------------------------


    4. 밖인가 안인가

    어느 남녀커플이 호텔에 묵었다
    호텔엔 괴담이 있었는데
    예전에 호텔에 불이나 방에서 자고 있던 사람들이 죽었다
    그래서 밤마다 죽은 귀신들은 문을 쾅쾅 두드린다는것이다
    무서웠던 남녀커플은 서로 껴앉고 잤다
    자고 있던중에 누가 문을 쾅쾅 거렸다
    종업원인가 했지만 아무말도 없이 그져 쾅쾅 거릴뿐이었다
    여자는 무섭다고 열지말라했다
    그러나 남자는 재빨리 문을 열었다
    ----------------------------------------------


    5.어딨는것이더냐

    가위에 자주 눌린다던 친구가 있었다
    어느날 그 친구집에서 자게 되었고
    자기전 친구는 해야할 일이 있다며 방밖으로 나갔다
    잠시후 돌아온 친구
    나와 친구는 밤새 수다를 떨다가 잠들었다
    새벽 4시쯤에 깨어나 소변을 누고 방으로 돌아오던 중에 무슨 소리를 들었다
    '어딨어!... 어딨어!... 어딨냐고!....'
    나는 소리가 나는 쪽으로 갔고
    친구가 부엌에서 아무 서랍이나 열며 무언가 급하게찾고있는 것을 보았다
    나는 무서웠고 조용히 방으로 갔다
    잠시후 들어오는 친구...
    친구는 다시 자리에 누웠고 코를 골며 잤다
    아침이 되어 일어난 나는 그때일을 친구에게 말했다
    그랬더니 친구가 웃으며 하는말
    어제 부엌칼 숨겨놓길 잘했네...
    ---------------------------------------------


    6. 사춘기

    요즘 딸아이가 사춘기인것 같다
    방에 들어가서 나오지도 않고
    요즘들어 남자도 만나는것 같다
    딸 인생에 간섭하기도 싫고
    또 서로의 사이가 서먹해질가봐 그냥 뒀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변기가 딸아이가 쓰고나온뒤에는
    피가 묻어있었다
    처음엔 치질이 있나..?
    생각했고 딸이 부끄러워 할까봐 말하지않았다
    그러나 몇일후엔 더 많은 양의 피가 있었다 
    거기다가 변기가 막혀있어서 물도 안내려간다
    심각한 치질인것 같아 딸아이를 부르려던 순간
    변기물에서 뽀글뽀글 물기포가 올라왔다

    From . RUliweb
    코리테일러의 꼬릿말입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1/08/18 12:58:14  222.112.***.253  kakero99
    [2] 2011/08/18 13:06:00  210.118.***.250  
    [3] 2011/08/18 13:06:24  210.94.***.89  
    [4] 2011/08/18 13:37:59  110.35.***.130  초코맛불곰
    [5] 2011/08/18 19:14:52  125.184.***.205  뚝배기장맛
    [6] 2011/08/19 10:49:59  222.236.***.12  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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