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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22일 금요일,토요일 (오사카 항구->서울)
어제 따뜻한바람을 맞으며 잠을잔 코스모스공원입니다. 전망이 엄청 좋죠. 바로앞에서
바다가훤히 보이고~
공기도참 상쾌합니다 :D
오늘 늦은2시에 배 탑승수속을하니까 시간이 참 많이 남는관계로
느즈막히 일어났습니다 일찍 잤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따뜻하게 자다보니까 8시에 일어났습니다-ㅁ-;
아침에 강아지를대리고 산책하는사람이 종종있어
조금 민망했습니다-ㅁ-; 일본에는 강아지를 산책시키는부들이 많이 있더군요
자전거가지나갈때는 항상 끈을 당겨서 잘 피해주십니다.
국제 터미널에 한번 들러봤는데 아침에는 오사카에서 상하이로가는 배가 있더군요~
중국사람이 무척 많이 있었습니다아~
근처에 딱하나 있는 편의점에서의 도시락!
저렴하면서도 매우 맛있게생긴 볶음밥이 눈에 띄길래 냉큼 샀습니다 ㅎㅎ
위에는 역시 돼지고기고 볶음밥은 간장에 계란좀들어간 그런맛이었습니다.
의외로 싱거워서 맛있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음식은원래 싱거운게 좋은지라 그냥저냥 먹었습니다 ㅎ
일단 아침에 밥이랑 음료수정도를사들고 주변구경을하러 나섰습니다.
저 환타는 메론소다군요 정말 저런음료 좋아요 ><
환타가 우리나라에도 저런맛이 있으면 좋겠네요 ㅎㅎ
아침이라그런지 안개가 뿌옇게 끼었네요!
아! 그보다 날씨가 그다지 맑진 않았어요 마지막날에 비라도 뿌릴듯한?
그래도 제가 갈때까진 비는 안오더군요
배에타서 조금씩 내리긴했지만 배안에있었으니 패스~ㅎㅎ
이번여행때 일본에서 비가 안와서 참 다행이에요 텐트 후라이가 우비역할까지 가능하지만
비가오면 왠지 찝찝하고 싫으니까요 ㅎㅎ
이번여행 날씨가 좋아서 참 하늘에 감사합니다~!!
코스모스공원에 있던 왠 배모형이네요
무슨 의미인지는 몰라도 여기서 이 배가 뭔가를했나보네요
해석은 맡기겠습니다;
일본어가 아직 약해서 ㅎㅎ
근처에 웨딩차네요 정말 멋져요ㅠ
전 언제나 저런차를 타볼까나요~ㅎ
일본와서 첫날부터 맥주를 사먹었어야하는데 이제와서 늦은감이있지만
삿포로를 꼭 마시고 가고싶어서 낮술한잔 했습니다 -ㅁ-
바다의경치를 안주삼아 ㅎㅎ 저 땅콩은 한번사서 참 오랫동안 먹네요-ㅁ-
98엔짜리 땅콩인데 참 저렴해요 ㅎㅎ
저 땅콩 집에까지 가져와서 먹었답니다 -ㅁ-ㅎ
일본의 나무젓가락입니다. 편의점에서 라면사니까 준건데
자세히 보시면 위쪽에 이쑤시게 보이시나요?
일본에서 편의점에서 받은 나무 젓가락은 항상 저렇게 이쑤시게가 같이 동봉되어 있답니다
신기신기;;
제일 잘팔린다는 라면이라더군요 커리~
우리나라에 백세카레면과 비슷할꺼 같은기분이네요
저라면은 먹으려고산게아니고 집에 가져가려고 샀습니다.
가족들에게 뭔가 보여줘야할꺼같아서;;
어제 제가 머물던 코스모드 공원입니다~ 맥주도 까고~
주변에 정말 죄 빌딩밖에 없어 구경할만한게 없어서ㅠ
여의도같은 기분! ㅎㅎ
뭔 안내판을 읽어보기 시작했습니다.
바베큐나 화기사용 낚시 등이 금지되어 있다고하는군요..
근데 옆에보니 낚시하는분들이 계시더군요 -ㅁ-;
정말 금방금방 무언가를 잡아 올리더군요
조그마한 물고기인데 잡은거 찍으려고 좀 기다렸다찍었는데
잡은 물고기는 가려서 보이질 않는군요 ㅠ
이 배가 오늘 제가 타고 부산으로갈 배입니다. 팬스타페리 써니호!
타이타닉보단 못하지만 정말 거대해 보였습니다 ㅎ
내부 시설입니다. 국제터미널치고 너무나도 초라하며 협소했습니다!
3층에 티켓을바꾸는 곳이 있어서 예매해온 티?을
바꾸러 올라갔는데
늦은1시부터 가능하다그래서 그냥 여기서 따뜻하게 시간을 때우기로 했습니다.
막 돌아다니는 도중 어떤 안내문에 한국사람들이 낙서를 해놓았군요 ㅎㅎ
독도는 한국꺼!
ㅎㅎㅎㅎ
그리고 저는 여기서 쇼파에누워 잠들었습니다;;;
한 3시간 정도 잔거같네요 마지막날이라서그런지 긴장이 풀리다보니
내부가 따뜻하기도하고
그래서 누워있는다는게 아예 잠이 들었었네요ㅎㅎ
일어나보니 어느새 1시30분이 되어가고 배는고파지고해서
티?을 교환하고 아까 그 편의점에 다시 갔습니다. 자전거로 5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일본에 편의점엔 이렇게 도시락이 많이 있습니다
저도 세븐일레븐 직영점에서 알바를 해보았지만 도시락종류는 딸랑 2가지였는데
여기는 진짜 엄청 많습니다 도시락이 3칸을 차지하고있어요;
그리고 왼쪽에 또한칸은 삼각김밥!ㅎㅎ 밥종류 엄청 많죠
여기만그런게아니라 제가 지금까지 들렀던 수많은 편의점이 전부 그?습니다.
배에타면 먹을것이 비쌀꺼 같아서 여기서 든든하게 먹고 가기위해
주먹밥하나와 도시락하나를 샀습니다.
저 주먹밥은 정말 별루였어요 약밥(?)인가요?왜 제삿상에내는거
그런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루 별로 안좋아합니다ㅎ
모르고산거였기에 그냥저냥 먹어치우고
본격적으로 돈까스 도시락을 개봉~ㅎㅎ
치킨까스 2개 히레까스1개 로스까스1개
이렇게 들어있다는군요
소스를 뿌려주고 맛있게 냠냠~저 도시락이 550엔 짜리입니다.
좀 비싸지만 맛있는걸 먹기위해 투자했습니다 ㅠ
밥을먹고나니 2시가쫌넘어서 탑승수속을하러 다시 국제터미날로 향했습니다~
이것저것 자전거도 붙이고(자전거붙이는데 3000엔) 올때는 만원에 해결했는데
갈때는 25000원가량이네요 ㅠ일단 오사카가 시모노세키보다 거리가 더 머니까그런거 같네요
거리대로 요금을 받는다던데..
그리고 좀 허술했습니다 가스를 그냥 들고탔으니 말이죠
원래 가스같은거 못들고타는데 여기는 그 검사도 안하더군요?
그검사있잖아요 팔벌리고 쇠붙이같은거 검사하는거 ㅎ
그것도안하고 그냥 배표랑 여권만 확인하더니 태워 주더군요
허술허술~
내타고 첫 내부입니다. 안내데스크가있고 옆에는 티비랑 신문 자판기등이 있었습니다.
여긴 제 침실~올때는 방이었는데 갈때는 서양식이네요1인실로..ㅎ
방이 사람이 많아서 더 재밌는데ㅠ
자리가 이거뿐이 없었나봐요~
사람은 텅텅비었습니다 침대 4개가 전부 제것이었습니다 ㅎㅎ
아래는 짐을 몽창다 몰아넣고 위에서 잠자고 그랬습니다아~ㅎ
일단짐을 대충 풀고 카메라 충전도 시키고~ 이배 역시 사우나 시설이 있었습니다.
사진은 제가 차마 찍지못하고 19금 *-_-*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보시는거와 같이 사우나앞에는 창문이 있습니다-ㅁ- 옆에 지나가는배라도 있다면
낭패 -ㅁ-; 저기 탕 앞에는 샤워기가 대여섯개 마련되있어 좋습니다.
옆쪽에는 사우나도 붙어있습니다 사우나는 개인적으로 답답해서 들어가보지 않았어요~
샤워를 마치고 갑판에나와 바람을 좀 ?습니다ㅎㅎ 시원하더군요!
바람이 엄청많이 불었어요
이 구조선을 보니까 왠지 타이타닉호가 생각나는군요 ~
이배도 마찬가지로 승객이동공간은 3층정도였고 3층에는 편의점과 면세점이 붙어있었습니다.
국제터미널이 공간이 협소해서 면세점을 아예 배 안에다 들여 놓았더군요
지금은 문을 안열었는데 밤이랑 아침에 열더군요 구경해봤는데
담배, 닌텐도, 가방, 화장품 향수 등등 다른곳보다 크진않고 좀 조그만하게 마련되있더군요
닌텐도는 13만원쯤 하더군요 한국에서 15만원에 팔리고있으니 2만원정도 싼편
담배빼고는 그다지 싼 느낌을 못받았습니다 ㅎ
이껌은 주머니를 뒤져보다 나온건데 지난번에 도쿠야마에서 JR타기전에
횡단보도 앞에서 왠 경찰들이 나누어 주더군요 아마 신호지키라는캠페인정도?
되나요? 글쎄 잘 모르겠네요; 암튼 그때 받아서 주머니에 놨는데 까맣게 잊고
이제서야 꺼내보네요 블랙블랙이라 써있는데 맛은 후라보노랑 판박이 였습니다 ㅎ
늦은 8시30분부터 공연이 시작되네요
팬스타페리는 항상 승객들을 위해 작은 공연을 하는거 같더군요
진행은 일단 상품을걸고 승객들의 장기자랑과 중간중간에 승무원들의 장기자랑으로
꾸며져 있었구요
이번 배에서는 승객들이 10팀 신청했고 승무원들이 2팀이 무대에서주셨습니다.
승무원 이쁜 여자분 한국분이신데 기모노를 입고 노래를부르시네요
무대라이트랑 안개효과(?) 때문에 잘 안보이네요
첫무대로 손님들중에 고등학교1학년이라는 일본소녀들의 낭만고양이를
열창해주셨습니다. 한명은 한국인 2명은일본인인데 한국에서 학교를
다닌다고 했던거 같네요 낭만고양이를그냥 아주 소름끼칠정도로
발광을하시면서 불러주시더군요 너무 잘불러주셨어요
마지막엔 4등까지 상품을 주는데 2등이 되시더군요
상품은 배내에 노래방 이용권 ㅎㅎ
아주대학교에서 단체로 오신분들중에 3분
런투유를 열창해주셨습니다
굳굳ㅋ 나중에 결국 3등 마찬가지로 노래방 이용권 ㅎㅎ
이분이 일등하신분입니다 일등상품을 스위트룸 이용권!!
굳굳 ㅋㅋ
이분은 필리핀 승무원이었나? 한국말을 참 잘하셨습니다 ㅎ
노래는 뭐였더라..좀 열광적인거 라디오스타에 나왔던그노래 뭐였지?ㅠ
매우 잘 부르셨습니다.
이분은 -_- 정말 깜짝놀랐습니다 제이름과 똑같더군요
전 분명히 신청한적이 없는데 제이름을 호명하시기에 정말식겁했습니다.
이거뭐지 깜짝이벤트인가 ?-ㅁ-
근데 알고보니 동명2인 -ㅁ-;;;
이분이 4등하셨습니다.
4등상품은 맥주이용권ㅎㅎ 제가볼때 이상품이 제일 좋았을꺼라생각되네요 ㅎ
그렇게 공연이 끝나고 편의점에가서 짜장면을 사먹었습니다.과자조금이랑~
그러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11시가되어 잠들었습니다.
오늘은 잠을 참 많이 잔듯 싶네요 ㅎㅎ
아침에 일어나보니 어느새 부산항에 다와가네요
한국이 보여요!!
배 위치도 이렇게 나오더군요 부산에 거의 다 도착을했군요~
배에서 내렸습니다 자전거를 찾고 집에가려는데 스티커가;;;;
짐을 찾을때 자기꺼라는 증표 스티커;;;
이거원 아져씨들이 센스가 부재중이시네요 ㅠㅠ
손잡이같은데다좀 붙이면 잘 떼질텐데..
왜하필 안장에다 저걸 붙여놔서;; 지져분하게 ?네요 ㅠㅠ
터미널에서 드디어 부산역(기차) 도착이네요!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역까지의 거리는 2.6km입니다 걸어서 한 10분?15분정도일까요?
자전거로는 금방 온답니다~ 옆으로그냥 쭉~~~걸어가면 나옵니다 ㅎ
이렇게 무궁화를타고 전 서울역으로 향합니다! 서울역바로앞에 집이 있거든요 ㅎㅎ
무궁화는 그냥 자전거를 접기만하면 태워주니 편하군요 ㅠ
괜히 비싸게 일본에서 자전거 가방 사느라고 흑흑..ㅠ
드디어 집에 도착이군요 ㅎ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나름 재밌기도했고 힘들기도 했는데
결론은 재밌었다 입니다.
다음번엔 다른나라도한번 가보고 싶군요
자전거도로가 잘되어있는 나라라면 다른나라도 꼭 가보고 싶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기념품으로 먹을것들 입니다.
이건 그린우메라고 완두콩을 튀긴건데
부모님이 지난번에 일본여행을하시고 사먹어 봤는데
맛있다고하셔서 저보고 꼭 사오라고 한것 입니다 ㅎㅎ
무려 4봉다리나 사왔죠.
저도 슬쩍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완두콩 그래가지고 별로 맛 없을꺼같은데
바삭바삭거리며 왠지모를 치킨맛이 납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ㅋㅋ 가격은 한봉지에 125엔!
이 카레는 지난번에 100엔 ?에서 산거입니다. 일본의 카레는 우리나라처럼 가루가 아닌
덩어리로되있는 카레입니다 집에서 전에도 몇번 먹어봤는데
?있어서 사왔습니다. 중간매운맛!
이건 떠나기전에 편의점에서 산거죠 ㅎ
백세카레면맛입니다.
근데 스푸같은게 따로 동봉되어있는게아니고 그냥 뜯어서 물만부우면 완성되게되있는
그런 컵라면입니다.
그리고 건더기로 정말 큼직큼직하게 있어서 먹음직스러우며 맛있었습니다.150엔 짜리!
비싸네요 -ㅁ-; 한화로 1200원 정도?
그치만 값어치는 한다고 봅니다 ㅎ
일본전도와 한국전도 입니다.
빨간 줄을보시면 자전거로 이동한거리고
파란줄이 기차를 이용한 이동이었습니다.
자전거 이동 총 누적거리 : 530 km
여행때 총 사용금액 : 525,860원
기간 : 8박 9일
허접한 여행후기 읽어주신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27일에 훈련소 들어갑니다 -ㅁ-;
내일이네요 싱숭생숭 하네요오~.
가을하늘은 아홉소녀라고하던가요.......ㅠ
일본까지 자전거 여행하기 4탄!
일본까지 자전거 여행하기 5탄!
일본까지 자전거 여행하기 6탄!
일본까지 자전거 여행하기 7탄!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