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남자친구 얘기라 죄송합니다ㅠㅠ
남자친구는 뉴멕시코주립대학으로 유학가는 길인데요
직항이 없어서 LA에서 갈아타는 도중에
직원이 도장을 잘못 찍어서 사무실로 불려갔다고 합니다..
가뜩이나 갈아타는 시간 빠듯하다고 했었는데
이로 인해 비행기를 놓쳐서 9시간 가량을 공항에서 기다렸구요
근데 늦게 가는것도 화나지만
문제는 원래 학교에서 학생이 데리러 나오기로 되있는데
그 학생 연락처는 모르고 메일도 안 본다고 하더라구요
정해진 시간에 늦게 됐는데 연락할 길이 없는거죠
더 큰 문제는 오늘이 미국 메모리얼데이?라는 공휴일이랍니다..
학교도 기숙사도 전화를 하나도 안 받아요..
공항측 직원이 잘못한건데 왜 남친이 이 고생을 해야되는지 모르겠어요ㅠㅠ
가기 전에도 혼자 외국 간다고 엄청 긴장한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멘탈이 터져버렸어요..
공항에서 하루 노숙하고 아침에 학교에 전화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ㅜㅜ
밤 10시 반에 앨버커키 공항에 내리는데 그 시간에 음식점들은 열었을런지..
LA에서도 뭐 좀 먹고 가라니까 탈 시간이 다 되서 그런지
근처에 과자 자판기밖에 없다고 과자 하나밖에 못 먹고 탔어요ㅜㅜ
LA에서 비행기 기다리다가 소매치기도 당했다네요ㅜㅜㅠ
다행히 빨리 경찰?한테 말해서 지갑 돌려받기는 했지만..
저도 외국 나가본 적이 없고 남친도 가족 여행 외에는 처음이라
걱정이 많이 됩니다ㅠㅠㅠㅠ
노숙 팁 있을까요?ㅜ 앨버커키 공항에 대한거면 더 좋구요
유학관련을 해결방안이 없는 걸까요ㅠㅠ
참고로 한국 시간으로는 2시 45분쯤에 도착한다고 하네요..
학교랑 연락이 안 되니 이거 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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