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때마다 아파요...
남들이 제글 보면 피식 할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심각해요...
비록 게임안에서라지만 그래도 이럴줄은 몰랐네요...
저는 마비노기라는 게임을 하는 사람입니다
어느날 그녀가 저희 길드에 들어왔어요
그리고 제친구랑 그녀는 게임속이라지만 사귀게 되었죠...
하지만 제친구는 수능준비에 바빠 게임에 제대로 접속도 못하고
그녀랑도 연락이 자주 되지 않아
그때 수시붙은 저는 제친구대신 그녀랑 게임속에서 놀았죠....
처음에는 별감정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지나갈때마다 점점 가까워지는걸 느꼈죠...
그래서 그녀와 저는 제친구에게 비밀로 하고 사겼습니다...
맨날전화하고 하루종일 문자도하고 서로 사랑해라는 말도 자주 했었죠...
수능끝나면 제친구한테 헤어질꺼라고 말한 그녀는
정말 제친구가 수능 끝나자마자 말했습니다....
여기까진 좋았습니다...행복했구요....
하지만 그녀는 길원몇명과 지스타에 갔었고
다른남자에게 반해 저를 떠났습니다...
아팠죠...무지...하지만 단념하고 제친구에게도 사실대로 모든걸 털어놓고
저랑 아주 절친한 친구가 되었죠...그전까지는 서로 잘몰랐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길드 정모 몇일전에 길원형이랑 너무 안맞아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저희길드는 정모를 했죠...
저랑 제친구둘다 지방에서 서울까지 올라갔엇죠
그리고 실제로 처음보는 그녀...
저 다시 빠져버렸습니다...제친구도 마찬가지구요...
둘다 바보 같이 다시 빠져버렸죠...
그리고 정모때 길원중 한명이 타로점을 볼줄 알아서 타로점을 봤죠...
제친구는 지금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데 그여자랑 사귀면 엄청 힘들꺼라더군요...(장거리니까...)
그리고 그녀 이제 진정으로 사랑하는 남자가 생긴다더군요...그리고 엄청힘들꺼랍니다...
전그냥 그러려니 그땐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제친구랑 저 그리고 그녀와 길드원한명 이렇게 넷이서
롯데월드에 갔습니다...
저는 충격을 먹었죠...
그녀와 제친구 처음에는 서먹서먹 하더니
가면 갈수록 서로 아웅다웅거리며 장난치는게 다정한 커플같더군요....
결국 마지막에는 둘이 손도 잡고 다니고...
전 절망감에 빠져 순간 눈물을 흘릴뻔도 했죠...
그리고 이제 다시 서울에서 내려와 제친구랑 몇마디 하다가
중간에 그녀이야기가 나왔고...
제친구하는말이 다시 사귀고 싶다더군요...아까 타로점처럼
진짜 둘은 운명일까요...
그리고 지금 둘은 제 눈치를 보면서 다시 사귀는거 같더군요...
다른사람이면 모를까 제친구라 그녀를 뺏지도 못하겠고...(비록 뺏어지지도 않겠지만...)
그냥 단념하자니 게임상에서 그둘을 볼때마다 제마음이 저려와 우울해집니다...
그렇다고 해서 게임을접거나 길드를 떠나지도 못하겠고(너무 길드에 정들어 버렸기에....)
어떻게 하면 잊을수 있을까요???
요즘 이생각에 많이 우울해서 그런지 살도 빠지고...이러다 진짜 우울증 걸릴꺼도 같고...
그래서 지금 일단 잠시 길드게시판에 잠수탄다는 글 올려놨지만
평생 잠수탈수도 없는 노릇이고 정말 어떻게해야 그녀를 잊을수 있을까요?
이대로 계속가다간 정말 못잊고 혼자 끙끙 거리며 앓을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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