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업자가 첨에 주인이 없는집 아니라고 있는집 사모님이라니 뭐니
잔뜩 바람 넣길래 뭐 집수리나 이것저것 문제생기면 별말없이 해주려니하고
계약을 했습니다..
계약하고 나서 입주당일날 짐을 놓고 집을 살펴보니 왠걸. 베란다 창밑에 레일이 아예 떨어져있더라구요
이전 세입자가 베란다쪽창문으로해서 사다리차에 짐을 내리려다보니 큰짐짝으로인해
레일이 떨어져나간것같더라구요
그렇다해도 워낙 창틀이나 문이나 전부 노후됐기도해서 딱히 이전 세입자가 나쁜것만도 아니었지요,
해서 주인한테 밑에 레일이 완전히 떨어져나가서 수리를 해야할거같다고 말했습니다.
기술자 불러서 견적을 내보니 레일을 새로 해 넣어야 한다며 8만원이 든다고 하길래
월세주인한테 고치는 김에 베란다 창 레일도 좀 수리 해달라고 자초지총을 설명드렸습니다..
그것도 입주 하고 그다음날 바로 전화를 한거구요.
그랬더니 그 주인이 그건 계약서상에 없는것이고 어차피 겉문도 있지 않느냐고하면서 겉문만 닫고 살라더군요..
그때가 겨울이었는데 겉문만 닫고 살라면....얼어죽으라는건지.. 그방이 침실인데..겉문은 창틀이 나무였고 많이 노후가 되어 닳아있는지라 찬바람을 전혀 막지 못하는 문입니다..
그거때문에 한 몇주를 볶아대니 그제서야 해주었습니다.. 월세 낼때 8만원 제하고 입금하라면서..
하튼 이것저것 되게 해주기 싫어서 빼가지고 그거때문에 한 세달은 골머리 썩힌것같습니다..
에어컨도 집에 구멍뚫는거 싫다며 설치도 못하게 해서 작년에도 선풍기로 여름보내고
올해도 선풍기로 여름을 나는중입니다..
뿐만아니라 화장실에 세면대가 없어서 제돈내고 설치를 했는데 그걸 보더니 주인이 집나갈땐 세면대 떼고
원상복구 해서 나가라고 하질않나..말안해도 당연히 그렇게 하겠지만 아무튼..
게다가 월세 지불문제...
제가 26일날 입주를 했고 문서상에 월세날은 26일로 한다 라고 명확히 써있습니다..
근데 제가 자꾸 날짜를 깜빡 잊어 항상 며칠씩 늦게 보내드렸습니다.
많이 늦어야 10일 이내. 보통 늦어야 2~3일 근데 그새를 못참으시고 전화나 문자로
월세 보내라고 닥달을 합니다...
제가 죄송하다고 워낙 신경쓸게 많다보니 깜빡한다고 말을하니 앞으로는 월세날에 맞춰서
자기가 문자를 보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26일이 월세입금날로 알고있는데 26일날 문자로 월세입금날 지났어요. 라고 보내시고..
요번엔 문자로 25일이에요. 라고 보내시길래
제가 문자로 26일날 입금해드리겠습니다. 저는 26일이 입금날로 알고있는데 아닌가요?
라고 보냈고..
주인분은 계속 아니에요 25일이에요. 라고 하십니다.ㅡ.ㅡ;
안그래도 얄미워죽겠는데 25일이라고 부득부득 우겨대고 26일날 문자로 월세입금날 지났어요
라고 문자할때마다 승질이 나네요..
한번은 은행 자동이체 신청을 했었는데..그게 공휴일이 끼면 이체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있으나 마나한거같고..게다가 처음 입주할때 하도 주인사람이 옹졸하게 하셔서
3개월동안 마음고생 한거 생각하면 계약 만료만 딱 되면 빨리 나가고싶은 심정이에요ㅠㅠ
원래 월세 주인한테 월세입금해줄때 날짜를 딱딱 맞춰서 줘야 하는건가요??
그것도 계약서에는 26일날 지급한다. 라고 되있는데 굳이 25일에 달라고 박박 우기는
주인말을 듣고 25일에 줘야하는건지 고민때리네요..아 꼴비기싫음..ㅠㅠ
p,s. 질문하나만 할께요. 이집 첨 들어올때 월세라 도배를 해주기로 약속을 하고 갔는데
집주인 아저씨께서 도배일을 하시는분이더라구요.(도배배운지 이제 3개월됐다고함ㅡㅡ;)
그래서 그 아저씨혼자서 10평 남짓되는 평수에
벽지를발라주시는데 오전11시부터 저녁6시까지 바르셨습니다;;;
주인아줌마는 사람을 한명 쓸때마다 10만원이 든다면서 혼자로도 충분하니 어쩌니 하며
주인아줌마 남편분이 혼자 도배를 했고..예상했던 시간(약 3시간)을 훌쩍넘겨버리게되어
도배가 마무리되는 시간동안 이삿짐 차에 이삿짐을 보관하는 보관료를
15만원이나 지불하게 되었습니다..ㅡㅡ;;
이건 지극히 당연한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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