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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규식 중앙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는 “최근 유행하는 모던보이, 모던걸 복장을 개화기 복장이라고 부르는 것은 시기상 맞지 않다”면서 “1920~30년대에도 양장이 보편적인 것은 아니었다. 양장을 할 수 있는 이들은 대도시 중심으로 자본주의 소비문화를 향유할 경제기반이 마련된 극히 일부 계층에 불과했다”고 분석했다.
경성은 한국의 식민지 근대를 대표하는 용어라는 지적도 나왔다. 장 교수는 “서울이 식민지 도시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일본이 조선총독부를 한성에 설치하면서 경성으로 바뀌었다. 어떻게 보면 경성이라는 용어 자체가 식민지 낙인이다. 상점 이름 등에 차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현상은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민철 민족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일본이 조선을 집어삼킨 후 과거 흔적을 지우기 위해 경성으로 이름을 바꿨다”면서 “경성을 간판에 썼다고 해서 ‘친일’이라고 낙인 찍을 수는 없다. 그렇지만 역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점은 아쉽다”고 전했다.
정진용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 https://news.v.daum.net/v/NoKOM2g3Kb?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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