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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aby_18548
    작성자 : 쁘찡
    추천 : 12
    조회수 : 747
    IP : 211.201.***.241
    댓글 : 44개
    등록시간 : 2017/03/08 19:42:34
    http://todayhumor.com/?baby_18548 모바일
    아이가 원에 익숙해지는게 너무 흐뭇해요ㅋㅋㅋ
    안녕하세요 유아 교육 기관 4세 담임이에오
     4세는  처음이라 저도 긴장햇엇는데
    아이들이 너무 예쁘고 점점 적응해가는 모습에 너무 기분 좋네요
    처음에는 울고불고 엄마 엄마 엄마 집에 집에 집에 이 두 단어밖에 안 들렷는데 점점 웃음이 많아지고 씩씩하게 교실로 잘 들어오는게..그저 귀여워 미침ㅋㅋㅋㅋㅋㅋ
    물론 아직까지는 점심 먹고난 후에 엄마 집 하면서 이! 이! 치카! 하지만(치카하고 나면 집에 간다는 루틴을 인지함ㅋㅋㅋㅋ) 안 울고 마지막까지 잘 잇을수 잇다는게 대견하네요 ㅜㅜㅜㅜ
    어제 애기한테 그 귀한 자기에게 단 하나뿐인 비타민을  선물받고 넘나 폭풍 감동ㅋㅋㅋㅋㅋㅋ
    오늘 쪼물쪼물 유부초밥 요리수업(을 빙자한 놀이이자 먹방ㅋㅋㅋ)도 하고 책 읽어줄땐 벌써 의자에 착 앉기도 하고 와서 안아주는게 그저 행복 행복 

    그 전에 맡앗던 5세 아이들도 어느덧 6세가 되어서 의젓하게 형님이 되엇다며 수업 듣고 저 보면 선생님 선생님 하면서 달려오는데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내 새끼들ㅋㅋㅋㅋㅋㅋ 많이 컷구나 나와 부대끼며 많이도 자랏구나ㅋㅋㅋㅋㅋ 그저 흐뭇해요
    마지막에 아이들과 헤어질때 아이들 앞에서 울엇는데 이렇게 다시 원에서 만나는데 전 그때 왜 그리 눈물이 낫을까요ㅋㅋㅋ큐ㅠㅠㅠ  
       
       
    그리고 오늘 학기 시작하고 첫 여섯시 칼퇴햇어요!!  신규 선생님들 갈챠드리랴 어머니들 매일 전화드리랴 수업 준비하랴 아주 정신 없어서 맨날 다른 쌤들 다 보내고 녹초가 되어도 집은 맨날 제일 꼴찌 가고 그랫는데.....
    멘탈 약한 울보라 사실 어젠 너무 힘들어서 집에서 울엇는데 바로 담날 칼퇴하게 되엇네요ㅋㅋ

    음 뭐라고 마무리해야하지 
    그냥 우리반 애들이랑 전에 맡앗던 우리 애들이 너무 좋다고용...♥︎ㅋㅋ
    아이들 원에 보내고 잘 적응할까 걱정하시는 어머니들께서두 너무 걱정마시구 선생님들을 믿어주세요♥︎  잘 적응할수 잇도록 도와주신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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