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방역에 실패 했습니다.
아직 진행 중이고(어쩌면 시작 단계일수도 있습니다.),
다른 나라들 또한 확산이 시작되고 있어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확진자가 3천명 가까지 늘어나는 상황을 보면
방역에 실패했다고 생각 됩니다.
이 과정에서 느끼는 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우선 우리나라가 생각보다 선진국이라는것..
검사 량, 검사 속도, 정보 투명성, 의료시설 등..
국민은 대단히 차분하다는것..
유럽처럼 인종차별이 있는것도 아니고, 막무가내로 사재기하는것도 아니고..
대구 시민들이 서로 돕는것과, 개인 위생을 신경 쓰는것.
노는것 같았던 공무원들의 전투력이 상당이 높았던것..
지금까지 하던 대로 제가 할 수 있는 것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모임을 피해고, 차분히 일생생활을 영위하며
이 사태가 해소 되기를 기다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나서 방역에 실패한 원인을 찾아야 겠지요..
더 나은 내일로 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시스템이니까요
입국 금지가 효율적인 것인지, 특정 종교의 일탈을 제한하는
제도를 마련 할 것인지, 국가 의료시설을 확충하고 위생 용품을
생산 할 시설을 늘리는것이 필요한 것인지..
지금 원인도 모르는 사람들이 본인의 이익을 위해
섣부른 지적을 하고, 사과를 요구하고, 책임자 사퇴를 요구하는것은
현재 고군분투 하는 그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듯 합니다.
오늘 오전에도 마트 오픈 시간에 맞추어 마스크를 사려고 방문 했다가
헛걸음 했습니다.
전국민이 필요로 하는것을
저만 여유있게 쟁여 놓고 쓰려는것은 욕심이겠지요
구하는 노력은 계속하겠으나,
못구하면 천 마스크에 필터를 달아서 다닐 생각 입니다.
지금 현재도 애쓰고 있는 의료진, 자원봉사자, 공무원 분들..
그리고 나아가 정부 관계자 분들.. 응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