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방은 료코-_-잇힝!
어제 제 친구랑 영화를 보러갔더랬죠..모처럼 주말이고..하니
뭐.....친구란 녀석은...물론 남자입니다-_-..(제가 남자)
흑흑...솔로란..훗-_-
아..이야기으로 넘어가서
영화를 고르는데 맨 온 파이어라는 영화가 눈에 띄더라구요 그래서
친구에게 극구 이걸 봐야겠다 우겨서
보게되었습니다...
저와 친구는 영화 시작 10분 전에 들어가
느긋하게 광고를 시청하고 있었더랬죠...
음..영화가 막 시작하고 5분쯤 지났을까..
왠 중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애들이 우루루 오더군요
영화는 시작한지 꽤 지났는데..
그리곤 자기들 끼리 머라고 머라고 큰 소리로 떠 들더군요
야..내 자리에 어떤 사람 앉아있다..(부산입니다)
빈자리도 많았습니다..약간 이른 시간이였죠..
그러곤 거기 앉아 계신 분에게 나즈막한 목소리도 아닌
아저씨 거기 우리 자린데요!
-_-무슨 광고하는 것도 아니고 거참..
아저씨는 자리를 비켜주셨고 여자애들은 우루루 앉는데
그것도 친구 끼린데 그냥 온데로 앉으면 될거가지고
자기 자리 다 따지면서 죽어도 안앉더군요-_-
'야 거기 내자리다' '니는 거기 아니자나'
-_-사람 환장하게 하더군요 다들 영화에 집중하고있는데...
.....거기 까진 참았습니다
친구는 황당해서 쳐다보고 있더군요-_-
그러고 약..3분이 지났습니다..
또 어떤 남자애들이 우루루 오더군요-_-
중딩이였습니다...
저는 속으로'xx.....뭐야 대체 이 영화 15세이상 등급인데 중딩이 왜케 많아..'
라고 생각하고있었죠...
그놈들도 역시나...여자들보단 낫지만 거참..시끄럽더군요
화면 다가리면서...
제 앞 앞 열 쪽에 쭈르르 앉았습니다
앉더니 뒤 쪽 여자애들과 이것저것...말을 주고 받더군요-_-
....친구였습니다... 다들렸습니다...극장안에 쩌렁쩌렁 울리더군요
12명...? 10명?-_-....지금 와서 생각해본 건데
10명이 넘으니 쪼르르 앉는게 이 영화 뿐이라
중딩 수준 영화는 안보고 이영화를 보러 온거같았습니다
영화를 계속 보면서도
지들 수다 떨건 다 떨더군요..
그러다가 어떤 아저씨 한분이 못참아서
으흠!! 헛기침 소리를 내니 중딩놈들이 뒤를 획 돌아 보더군요-_-
이때 정말 황당했습니다......
-_-아저씨를 꼴..아봤습니다..
....................................전 못참고 꼴아보는 새끼(글쓰다가 흥분이-_-..쿨럭)
눈을 노려보았죠-_- 뭐...무섭게 쳐다봤습니다-_-
눈마주치더군요-_-
안집니다..중딩놈이....
-_-곧 죽일 태세로 쳐다봤습니다-_-
고개를 획 돌리더군요-_-
-_-.............친구는 아 x바..저새끼들 죽이까...
저는 말렸습니다-_- 극장안이다 참자@"@
-_-씨바..
......2분쯤 지낫을까 또 떠듭니다-_-
저랑 눈 마주친 새끼는 뭔가 느꼇는지
조용하자고 합니다-_-
그런데 목소리가 젤 큽니다-_-
영화는 초반부를 넘어서 이제 더욱 잼있어지기 시작했고..
앗..-_-약간은 야한 장면이 나옵니다..
저는 속으로 중딩놈들 이런건 조용하겠지..
-_-틀렸습니다..
지들끼리 낄낄거리면서 웃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진짜 눈돌아갑니다-_-
음..눈꺼풀 위쪽 신경이 끊어지는 느낌이랄까...
앞자리에 앉아있는 년들 뒤통수를 한대씩 치고
중딩새끼들 다 나와 후
다 조-_-패고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친구와 저는 영화 끝나고 죽이자-_-
를 계획하고 영화에 빠져들어갔습니다
....초 집중으로 어느정도 익숙해질때..
갑자기 눈이 부십니다...
앞자리 년 놈들 모두 폰을 들고 문자를 보내고
지들끼리 쑥덕쑥덕 거립니다...
.......................또 머라고 떠들기 시작합니다
야..나 화장실좀
같이 가자!!
-_-씨발......벌떡 이러섭니다
3명쯤일어서선 화면 막가립니다-_-
사람들 못참습니다...씨발 거리는 사람도 있습니다-_-
화장실 가는 발거름도 뛰어갑니다...
조용히 못갑니다...
여자애들 남아 있는 년들끼리 또..
자리 옮깁니다-_-일어섭니다-_-
......저도 무의식 적으로 씨발햇습니다-_-
어떤 여자애 뜨끔하더군요-_-
뜨끔하면 좀 닥치라고!!!!!!!!!!!!!!!!!!!!!!....흥분했습니다 죄송합니다-_-
화장실 갔던 여자애들 돌아옵니다...또 후다다닥 뛰어옵니다-_-
그러더니 어떤 년
'어??!' 이럼니다
-_-사람들 눈 거기로 다 쏠립니다-_-
'야 왜 니들 맘대로 자리 옮기는데!!'
-_-닥치고 앉아 씨바라마 년아...외쳐주고싶습니다..
-_-또거기서 지자리 찾겠다고
개깁니다..
제 앞에서 지자리로 가선 일어서라고 발악합니다-_-..
영화 잼있어 죽겠는데 가립니다...
그 년 저 쳐다보더군요-_-
빨리 쳐 앉아 씨바년아...라는 눈빛으로 쳐다봅니다-_-
여자애 고개 돌리곤-_- 그냥 빈자리 앉았습니다-_-
영화 약간 뒷부분에
어떤 돼지-_- 부폐한 경찰 관료 새끼한테
-_-...음..후장쪽에
폭탄을 넣곤 카운터를 세는 장면이있습니다
-_-또 낄낄거립니다...
영화엔 죽어도 집중안하고 그런것들만 집중하더군요-_-
영화가 뭔가 끝날 조짐이 시작되자
중딩들 뭔가 계속 느꼇는지..
나갑니다-_-
위쪽으로 우루루 가더니
직원이 나가는 출구는 밑쪽입니다..^^t
라고 날려줍니다...중딩들 어쩔줄 몰라합니다-_-
그냥 막 뛰어갑니다-_-
사람들 황당히 쳐다봅니다-_-
-_-저와 친구도 저새끼들 죽여야되는데
그냥 멍하니 쳐다봅니다-_-
황당스러웠습니다-_-
............................뭐 꾸민건
없습니다...
오버하기는 개뿔이고
줄였습니다-_-
5분마다 자리바꾸기...나... 핸드폰에 3마리씩 다닥다닥 붙어서
어머~어머~이지랄한거나...
...많습니다
진짜 요즘 중딩들 개념없습니다...
영화 진짜 재미있었습니다...
................................그것들만 아니면요-_-
..........황당한 경험이였습니다
요즘 중딩들 개념없다..개념없다 들었는데
진짜 개념없습니다...
길거리에서 이런 중딩 보이면
제발..부디.....패죽여주시옵소서
저도 당연히 동참-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