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가 어느덧 22살에 이르렀는데,
여성분들은 아시다시피 여성의류가 남성의류에 비해
보세옷이 굉장히 저렴한편이잖아요...?
제가 대학교를 다니는데 과가 실기위주라 시험기간이라고 할필요없이 학기내내 과제에 치여살아서
딱히 시간을 내서 아르바이트를 하기가 힘들어서 부모님이 매달 주시는 용돈으로 식비 교통비 해결하고 조금 남는돈은 보세로 옷을 사입어요.
근데 보세의류라 질이안좋아 목이랑 무릎도잘늘어나고 세탁좀하면 상당히... 좀 그래서 옷을 사야할때가 있는데
제가 돈도 안남고 옷사입을 형편이 안될땐 부모님께말씀드리면 두계절에 한번정도?는 부모님께서 사주십니다.
근데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나이가 어리니까 질보단 양이다!
브랜드있는옷은 그냥보세옷에 이름만단거지 다를거없다 생각하는데 어쩌다가 친구에게 입던옷을 받아서 입었는데 그게
C로 시작하는 브랜드 옷이였어요.
고가는아닌데 저한테는 고가인 옷이랄까요?
보세로 2만원이면 괜찮은 맨투맨하나쯤은 사는데 브랜드로 알아보면 기본 한장에 최소가 5만원이라서 정말 비싸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입어보니까 왜 돈더주고 브랜드사는지 알겠더라구요.
재질도 좋고 몇번빨아도 금새헤지지않고 오래입을수있겠더라구요.
그래서 브랜드옷에 눈을떴는데 아무래도 개당 가격이 비싸다보니 너무 부담이되는데 한번 입어보니 원래입던 보세옷은아무래도 10대들이 사입는 싼거라서 너무 차이가 심해서 이제서야 좀 나이에 안맞는걸 입고있다는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제 봄도 되고 하니 봄옷을 꺼내봤는데 보세옷은 역시 한시즌이 끝인지 다 늘어나고 색바래있어서 옷을 사야하는 상황에 이르렀는데
부모님께 부탁드리면 많게는 40만원까지는 옷을 사주시는데
이게 보세옷으로치면 거의 20개 정도되는데
브랜드옷으로 사면 5~6개가 끝이잖아요..
그걸로 한학기를 돌려입으면 좋은옷이라도 금새헤지고..
걱정입니다.. 또 보세옷을사면 또 다음시즌엔 버려야될테고 브랜드를 사려니 비싸서 몇개못사는게 부담되요
여러분은 질보단 양이라고 생각하세요 양보단 질이라고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