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차례 오유에 글을 올려서 신세졌던 프로짜증러라고 합니다.
사실 이 글을 오유에 올려야할지 말아야할지 망설였는데
아이들 하나뿐인 목숨마저 사람에 의해 뺏기기 직전에 놓여 있는지라
최대한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글을 적어봅니다.. ㅠㅠ
1. 순덕이/믹스/암컷/4개월추정/9.3kg
2. 희망이/믹스/암컷/5살추정/5.6kg
몇차례 여기저기 입양글을 올려서 퍼뜨려 봤지만 공고는 올라간지 두달이 되가는데 입양문의 한통 없이
희망이와 순덕이는 병원에서 위태로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 녀석들의 초롱거리는 예쁜 눈망울에 맺힌 눈물을 닦아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혹시나 입양문의가 있으시면 댓글이 아닌 전화 또는 문자로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이들 파양을 몇차례 겪다보니 상담이 꽤 까다로운 편입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은 모두 울산에 있으며 입양확정 시 이동봉사자를 찾아 보내드립니다!
♥입양문의 010.6556.2988
●●●●● 간혹 왜 멀쩡한 아이들 잡아다 안락사를 시키냐 그냥 길에 살게 놔두면 되지 라고 저희에게
따지는 분들이 계시는데 병원 입소나 안락사는 저희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ㅠㅠ
길에 다니는 아이가 불쌍한 마음에 누군가 관련기관에 신고를 하면 각 지자체 위탁 보호소나 유기동물이 입소하는 동물병원으로
들어가게 되고 입소 후 일정기간동안 주인을 찾는 공고를(보통 10일간) 올리게 됩니다.
법적 공고기간을 넘겨도 계속해서 주인을 찾아줄 수 있도록 하는 동물병원도 있지만
공고기간이 지난 후 시행하는 안락사는 전적으로 병원 또는 지자체 보호소 권한인지라 봉사자들이 제지할 수 없습니다..
관련법이 빨리 바뀌어야 하는 이유중에 하나지요.
글을 올리면 입양문의는 거의 전무한데 마치 저희가 안락사를 시키는 것처럼 항의하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ㅠㅠ
그래서 글을 올리는데 망설여지기도 하지만 어찌됐든 아이들은 살아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는 곳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이 글이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리며 부디 이 아이들 모두 살아서 병원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이 글을 많이 퍼뜨려주세요.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