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이런 고민을 올리고 있는 저도 참 우습습니다 그려..
그래도 찾아올 곳이라곤 오유밖에... 철푸덕...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같은 학원을 다니는 오빠인데
아침에 그의 얼굴을 보는게 참 힘들어요.. 
가슴이 너무 두근거려서... >_<

그런데 또 막상 그 오빠가 저한테 말 걸면
제가 좀 거칠게, 혹은 무심하게 대답합니다.
아마 그 오빠는 제가 오빠를 싫어한다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제가 성격이 엄청 무뚝뚝하고 표정도 항상
굳어있는 편이라서 별로 친구도 없고
좀 왕따기질 다분한... 뭐 그런 캐릭터인데요
제가 생각해도 잘난척 잘하고 
(잘난척 하려는게 아닌데 뒤돌아서 혼자 생각해보면
잘난척이더군요 ㅠㅠ)

암튼 별로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성격은 아니에요
외모도 평균 살짝 못미치는거 같고... 에휴...

그렇다고 그 오빠가 잘생겼거나 돈이 많거나
인기 맣은 스타일은 아닌데... 전 이상하게 
그런 남자가 좋아요.. -_-;;;;

암튼... 이렇게 이상한 제가 
고백하면... 싫어하겠죠??

남자들은 여자가 고백하면 싫어하는거 같아서요..

제가 그닥 섬세한 성격도 못되고 다정한 성격도 못되고
평소에 보여지는 면은 4가지 그 자체 일거 같고..

전혀 매력적이지도 않은데...

에휴... 말해보나 마나겠죠... 
우울하네요...................


(여자면 된다거나, 안생겨 시리즈는 제발 플리즈 하지 말아주세요)
(4가지 없어도 무척 소심해요 흑흑흑)
(- 이러면 꼭 하시더라공~ 떱)

(아, 쓰고보니 스압이네.. 죄송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