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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184469
    작성자 : ♡초코빵♡
    추천 : 13
    조회수 : 1107
    IP : 121.135.***.71
    댓글 : 75개
    등록시간 : 2017/07/14 01:26:21
    http://todayhumor.com/?animal_184469 모바일
    오늘병원에서 예의없는 아이때문에 너무 화가났습니다
    전에 아깽이 네마리 구조한 사람입니다
    우선 아가들 다 잘지내고 하루하루 커지고있습니다
    그리고 임보자분도 나타나셨어요
    담주월욜이면 이별이네요..


    한 아깽이가(약하게 태어나 어미가 흙더미에 버리고간)
    갑자기 축늘어져서 목도 못가누고 분유도 안먹고 오줌까지 지리길래 예감이 안좋았습니다
    병원으로 급히 뛰어갔어요
    앞에 진료받는 아가가 초음파중이라 대기했습니다
    아가를 휴지로 받쳐서 손에 안고 계속 문질러줬어요 마사지해주면서 ..근데 어떤 아이랑 엄마가 옵니다
    좀젊어 보였는데 전 병원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아가안고 울고있었어요
    근데 아이가 오더니 손가락질하며 "와 아가다"이러는 겁니다
    저는 진짜 심하게 울고 있었거든요
    애엄마가 신경도 안쓰더라구요
    심각해보였을텐데 그러더니 나갑니다
    작은 아이를 데릴러 갔나봐요  그러더니 두명의 아이와 
    한 아줌마를 데리고 같이 들어왔어요
    한 아이가 오더니 시름시름 앓고있는 아가를 만지고 간거에요
    쓰다듬은게 아니고 툭 손바닥으로 치고..
    그래서 "야 만지지마"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가더군요 애엄마라는년은 여전히 신경을 안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오더니 툭!...화가 너무 났지만 참았습니다
    참고 아가지금 마니아프니까 건드리지말라고 했습니다
    그런거에 기운 빼고싶지않았기에 계속 참았습니다
    계속 아가를 마사지하고있는데 갑자기 다른아이(둘째인듯)가 오더니
    아가를 또 툭 치고 갑니다
    너무 화가나서 욕을 했습니다
    진짜 너무 화가났습니다
    그러더니 아이엄마가 칫! 이러면서 아이를 데려가더군요
    사과한마디없이
    분명 심각해보였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의사님이 저를 부르시길래 아이를 안고 들어가는데
    그 애엄마년이 또 "치!어이없네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빡돌기전상황까지 가서 "이ㅅㅂ년아 애새끼 교육똑바로 안시켜?"라고 했습니다  욕하면 안되는건데 진짜 이건 정말 너무 화가나고 미칠꺼 같고
    눈깔이 돌아갈꺼 같았습니다
    일단 다시 진정하고 진료받았습니다
    그 애엄마년 하고 친구인가 몬가하는년은 뒤에서 궁시렁궁시렁.  무시했습니다
    진료받고 나오면서 애엄마랑 눈마주치고 인상을 썼습니다
    그리고 그애엄마는 갔구요



    아가진료 상황은
     선생님께선 너무 어리고 당장해줄수있는건 범백검사라고 하셔서 검사했어요
    범백일경우 다른 아가들도 위험할수있다구
    다행히 범백은 아니였고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수 있는데
    사실상 길냥이에다 너무 어려서 해줄수있는게 없다구하더군요
    집에 데려가서 나머지아가들 분유먹이고
    아픈아가는 따뜻하게 해주고 계속 마사지해주면서 제발 살아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아가가 갑자기 발버둥을 치더니 눈을 뜨더군요
    그러고 제 손가락을 빨길래 젖병을 물려주니 먹더라구요ㅠ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아가를 조금씩 먹이고 주물러주고 조금씩 먹이고 쓰다듬고 반복했습니다
    아가가 삑!이러더니 조금씩 걷더라구요
    그후 아가는 분유를 좀더먹었구 배뇨시키고 배변을 시켰습니다ㅠㅠ 배변방법 검색하고 또검색하고 해서 한..20분이상 마사지하고 물티슈로 톡톡해주니 응아를 하더군요
    다른 아이들 처럼 완벽한변은 아니였지만 봤습니다
    어찌나 감격스럽던지 피곤한것도 모르고 계속 마사지해줬습니다
    그후  아가는 다시 활력을 찾았고  지금은 다른형제들과
    잘자고있습니다
    댓글달아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아가 아프지말고 잘커주길 빌어주세요

    그리고 애엄마들 제발 애새끼교육좀 잘시켜주길 ..
    제발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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