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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84382
    작성자 : 엄마밥좀제발
    추천 : 46
    조회수 : 3328
    IP : 121.134.***.44
    댓글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12/08 20:38:57
    원글작성시간 : 2007/12/08 16:27:20
    http://todayhumor.com/?humorbest_184382 모바일
    베오베 간 남친이 관계를 요구하는 커플 여성분 보셨으면좋겠어요.
    말씀 드리기 앞서, 저는 남자입니다.

    이글 또한, 제 의도와 다르게 남자를 옹호하는쪽으로 갈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글을 쓰기시작하는 시점 오후 3:49분.

    적어도 지금 이시간만큼은 남자편을 드는 글을 쓰겠다는 마음이 추호도 없습니다.

    남자친구가 관계를 요구한다고 하셨지요.

    저는 그 글에다가 댓글로, 남친을 유흥업소로 보내서 스트레스 풀고 오게하던지

    헤어지라는 리플을 달았던 사람입니다.

    남친이 관계를 요구하기 시작했다면 열에 아홉은 순결지켜줄 마음은 없는거라고,

    말했었지요..

    스킨쉽이란게 굉장히 웃겨서, 처음 경험이란걸 할때의 기분이 앞으로 평생 스킨쉽을 할때의

    기분을 좌우하기도 한답니다. 

    (저는 이런식의 어디서 주어들었다는 식의 책임회피 어법을 주로씁니다. 혹시 화나셨나요..)

    그래서, 조금 극단적이지만, 어릴적 강간을 당했던 사람이라면, 커서도 스킨쉽을 정말 즐기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아, 물론 스킨쉽 자체를 안한다기보다는, 그 기분좋은정도가 약하다는거지요.

    혹은 오히려 기분이 나쁜 경우까지 있다고 합니다. (심리학적으로 봤을때는)

    누군가가 그랬지요. 남자들의 스킨쉽은 계단형이라고.

    한계단 한계단 올라갔던 사람은 그 길을 잊지못하고 계속 걸어간다고.

    여자보다는 남자가 강간당할 확률이라던지, 억지로 당하는 경우가 없어서일까요?

    남자의 경우는 대부분 스킨쉽에 대한 기억이 아주 좋게 남아있지요.

    쾌락을 쫓는다는 속된 표현이 있지요. 쾌락..이라고 할정도로 남자들 대부분에겐 굉장히

    기분좋은 느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자의 손을 잡거나, 포옹이나 뽀뽀를 한다던지 하는 것은요.

    게다가 계단식으로 그 쾌감은 배가되지요. 

    사람은 짐승이 아니다 라고 하지만, 인간또한 동물인지라 본능적으로.. 좋아하게 되있지요.

    (뭐 이런말은 너무 자주들어서, 답변도 예상되지요. 그걸 이성으로 억누르는게 사람이라지요. 맞지요)

    그냥 좋아하는 이유는 그런 이유에서 일꺼라는거지요. 아마도

    모든 인간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지식을, 자신이 편한쪽으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어,

    남자친구분 딴에는 할 수 있는 생각이 있지요.

    그 생각은 두가지로 나뉩니다.

    우선 남친이 바람둥이(or그냥 경험많은남자)인 경우.

    -요즘 세상에 대수롭지 않게 일어나는 일이고, 내가 비정상은 아니니깐 요샌 다들 하는데 뭘,

    두번째로 남친이 여자친구분을 좋아하고는 있는 경우.

    -그걸 하면 기분이 좋다. 여자도 내가 잘만하면 기분이 좋다. 기분좋은걸 여친이랑 해야지 누구랑해.
     (라는 식의 자기변명을 마음속으로 하고 계실겁니다.)

    이 두가지 어떤 생각에서도 여친분의 혼전순결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은 없네요.

    아 물론 제가 남자친구분이 아니라서 그 생각을 정확히 꿰뚫지는 못하겠습니다.

    최대한 남자편을 안들어야겠단 생각에 남자친구분을 몹쓸사람 만들어논거 같기도 하네요.

    하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남자는 그걸 쾌락으로 인지하고 있고, 정말 늘 유혹에 빠지지요.

    여자분들도 경험하기에 따라 다르지만,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랑 정말 감미롭게 첫키스를 하면

    그 첫키스의 여운이 오래가듯, 처음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언젠가 정말 사랑한 믿을 수 있는 사람이랑 결혼할 거라면,

    첫 경험은 자신이 가장 사랑한 남성과 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유교적인 측면에서가 아닌, 차후의 본인의 만족도에 대해 말씀드린겁니다.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랑은 결혼전에도 해도 되느냐 라고 물어보면,

    확신이 가고 상대방도 나를 정말 사랑하는게 확실히 느껴진다면, 그리고 그게 거짓이 아니란걸

    알게될쯔음에 하게 된다면 상처입을 확률이 적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훗날 생각했을때 아 그놈이 나랑 그거할라고 만났구나 가 아니고,

    그놈이랑 나랑은 그거할때도 좋았지 -_-... (아 말이 이상하다.)

    뭐 이렇게 생각할수 있을지두요. (제가 아직 인생을 덜살아봐서 이런소리를 하는걸지도모르겠습니다.)

    남자의 경우는 여성분들과 다르게 성감대라는곳이 날때부터 한군데는 정해져있지요.

    그래서 첫 경험을 윤락녀랑 하게 될지라도 쾌락을 못느끼지는 않습니다.

    다만 정도가 다르겠지요. 아무래도 사랑하는 사람이랑 하는것만 하겠습니까.

    적어도 혼전에 경험이 한번이라도 있는 남자가 혼전순결을 요구하지만 않는다면,

    우리나라에 그 유명한 이쁜이수술 이란게 사라진다면 (ㅡㅡ)

    아직까지 혼전순결을 지키고 있는 여성분들이 강박관념같은걸 안가져도 될텐데요.

    결국은 남자들 잘못이군요. 

    군대가면 음담패설 참 많이 한다지요. 한 선임이 후임한테 

    ------------------------------------------------------------------------------------

    "너 아직 동정이라며"

    "결혼전까지 지킬꺼지 말입니다."

    "근데 니 와이프가 너랑 결혼하기전에 순결 안지켰으면 결혼안할꺼야?"

    "그건 아니지 말입니다."

    "나중에 순결안지킨 와이프가 니가 지킨 순결을 알아줄까? 오히려 죄책감 느낄지도 모를텐데."

    -------------------------------------------------------------------------------------

    뭐 이런 자주나오는 유명한 글 있지요.

    다소 극단적이긴 하지만 틀린소린 아닐수도 있지요.

    정말 사랑해서 결혼했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순결도 상대방의 죄책감이 될지두요.

    모든것에는 장단점이 있지요.

    혼전순결이란걸 지켜서 정말 지금 만나는 사람보다도 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실 수 있길

    빕니다. 가장 달콤한 첫경험을 하실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하지만 남자친구분이랑 사귀면서 유지하는 방법은 솔직히 조금 어렵겠네요.

    정말 말그대로 남친의 유흥업소 출입을 허락하지라도 않는이상 말이지요.

    남친이 정말 성인군자라서 일년정도까지 사겼더라도,

    막말로 남자입장에서 볼땐 남친분 오히려 불쌍합니다.

    정말 엄청 인내해야 될지도 모르니까요.

    그것도 못참으면 연애 안해야지 라고 말씀하시는분들이 많아 저도 한마디 하겠습니다.

    "연애 안하시는걸 권유합니다."

    적어도 그분이랑은요. 

    요구하기 시작했다는건 이미 그이전부터 인내하고 있다는걸 의미하거든요.

    정말 남친분이 제가 여태 봤던 모든 남자들과 달라서 미련을 정말 다 떨치고

    정말 사랑하나만으로 다시 연애를 하실 수 있는 분이셨다면 좋겠네요.

    성욕까지 떨치구요. (비꼬는 말처럼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제 바램이에요.

    저는 못하니깐, 그런 이상적인 사람이 남자중에 많아서 남자 위신좀 세워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아무튼, 글내용하고는 맞지 않을지는 모르겠지만 

    순결이란건 꼭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세요. 선물의 의미가 아닌,

    앞으로 본인의 인생에 있어 첫경험을 달콤하게 만드세요.

    순결이란거 선물로 줄만큼 남자 대단한거 아닙니다.

    그냥 본인의 인생에서의 달콤한 첫 경험을 위해 지키세요.
    엄마밥좀제발의 꼬릿말입니다
    세상에 믿고 싶은 사람은 정말 너무 많지만,
    지금 이 세상엔 믿을 사람 없다.
    나 자신조차 믿지 않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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