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실 일상물만 찾아보는 덕입니다
그래서 유루유리, 케이온, 논논비요리, 남자 고교생의 일상같은 마음 편해지는 애니를 좋아하죠
제가 마음 아파지는 걸(?) 좀 싫어해서 말이죠 싸우는 애니나 슬픈 애니를 잘 안봅니다
근데 애게를 볼 때마다 마마마 관련 글이 많이 올라오더군요
그래서 '어 재밌나보네?'하고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여기서부터 잘못됐었어..]
'마법소녀물이 왜 이렇게 어른한테도 인기가 많지? 포니같은 걸 끼얹나..'라는 생각도 했는데
그냥 '그 만큼 재밌나보다!' 했어요
찾아보니 멘붕물이라는데 마법소녀들이 멘붕을 줘봤자 얼마나 주겠어요 ㅋ
사실 제목부터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여서 뭔가 되게 카와이한 삘 ☆
마법 소녀의 대표인 카드캡터 체리를 떠올렸습죠
그리고 전 3화를 봤습니다...!
마마마라는 애니가 평범한 애니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요..
그리고 일반인이 생각하는 그런 마법소녀물이 아니란 것도..
그리고 전 계속해서 10화를 봤습니다
스포성 글을 쓸 순 없어서 자세히 쓰진 못하지만..
10화 초반보고 '뭐지 ㄷ'하다가 '헐 설마 그런건가..'했는데 진짜더군요
'이건 마법소녀물의 혁명의 레볼루션이야..!
체리도 이렇진 않았어..' [사실 체리의 엔딩을 모름]
라는 생각과 함께 멘붕과 감탄에 빠져 그렇게 엔딩을 봤습니다
저 갑자기 어두워진 창문을 보면 큐베의 형체가 보이는 것 같고..
나도 갑자기 소울젬이 있을 것 같고..
제 옆에 호무라짱이 서있을 것 같고..
내 친구 중 한 명은 마법소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고..
곧 발푸르기스의 밤이 찾아올 것 같고..
정상이죠?
유루유리같은 것만 보는 저에겐 큰 쇼크였습니다
하.. 안보신 분들 꼭 보세요 죽기 전에 안봤으면 후회했을 것 같네요 !
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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