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틀뒤면 만 6개월 아들맘입니다.
늦게 퇴근하는 엄마아빠를 둔 덕인지 아들램이 6시경에 한두시간 정도 낮잠?을 자고 9시~10시 반 경에 좀 졸려해서 재우면 30분 자고 일어나서 놀다가 1~2시 사이에 잠듭니다.
기분 좋아서 쉽게 잠들때도 있고 울다가 잠들때가 있습니다.
빈도는 반반이며 울때는 눈을 비비며 악을 쓰고 우는데 안아줘도 그치질 않고 머리에 땀이 흥건해질 정도로 울다 지쳐야 잠듭니다.
완분 아가긴 하지만 영아 산통은 아닌듯 합니다.
목욕은 할머니가 낮에 시켜주시고요.
보통 10~11시 사이에 일어나고 좀 일찍 일어난 날은 한시간 놀고 다시 잠듭니다.
낮잠시간은 평균 3~4시간 자고요...
잠투정도 심하고 너무 늦게자는듯 싶어 이젠 수면 교육을 시켜야겠다 해서 오늘은 11시에 목욕시키고 수유후 잠을 재우려 눕혔습니다.
수유전 졸려서 눈을 비비고 그랬는데 수유할때 선잠 들었다가 수유를 마치니 잠이 깨더군요.
(평상시에도 수유중 잠들었다가 꼭 트림하면서 깨요... ㅠㅠ)
그래서 "이제 잘 시간이야~~ 잘자고 좋은 꿈 꾸고 내일 또 신나게 놀자~~"하면서 눕혔는데 그때부터 울기 시작합니다.
수면교육은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접했으니 평정심의 끈을 붙잡고 토닥거렸죠...
울음이 심해질수록 더 악을 써서 안아서 달랬으나 더욱 더 울뿐이고.... ㅠㅠ
안아서 우나 눕혀서 우나 마찬가지다 라는 생각으로 다시 눕혀서 30분을 운 뒤에 잠이 들어주셨습니다.
여기서 질문이요....
안아줘도 악을 쓰고 우는 아이 울어도 눕혀서 계속 토닥거리는게 맞는걸까요?
아이마다 성향은 틀리지만 제 아드님은 벌써부터 짜증도 부리고 승질머리 하나는 있는 아들인데 승질 버릴까 걱정이 되네요.... ㅠㅠ
그리고 이건 수면교육이랑 상관없는 질문인데
까르륵 웃다가 딸국질을 하는데 물을 먹이고 해도 잘 안멈춰질땐 그냥 울리는데 방법이 이것뿐인건지요?
답답한 마음에 폰으로 글 올리는데 푹 잠드신 아들은 참 이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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