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를하고 남녀공학다니는 18살 남자사람 입니다
편하게 음슴가겠슴
오유인이 오유에 이런고민 올리는거 사치인거 암
그래도 이런적 없어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음
자주들어가는 사이트가 오유뿐이라서 여기밖에 글쓸곳이 없음
좋아하는 아이가 생김..(ㅈㅅㅈㅅ)
그아이를 처음본건 2학년 개학때임(1학년때는 존재를 몰랐음)
첫눈에 반했음..은 아니고 일주일정도 지나고 눈에 들어왔음
귀엽고 애교많고(내숭아님) 호탕하게잘웃는 그아이가 점정좋아지기 시작함
(원래 이상형이 귀엽고 잘웃고 털털한 여자임)
같은반이라 매일 매일 보니 점점더 좋아지기 시작했음
정말 말걸어 보고싶었음 근데 말할거리도 없고 자리도 멀고..
(내가 멍청함.. 좋아하는애한테는 말도못검ㅠ 긴장되서 미치겠음)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4월달이 되서 그아이꿈을꿨음
그아이가 나한테 오더니 말을했음
"너는 왜 나한테 말도안걸고 장난도 안쳐?"
꿈이었지만 핵심을 찌른 한마디였음..
내가 바보같아보였음 그래서 말한마디 걸어보려고 했음
난아직 기억남 내가 그아이한테 처음했던말
"이 대걸레 안쓰면 갖다놀게..."
"응"
근데 이하찮은 말한마디를 했든데 기분이 진짜 좋았음
그후 중간고사가 다가왔음
그친구 공부정말 열심히하고 잘함 난 잘못함..
근데일이 터짐.. 중간고사 전주 토요일이었음
끝나고 친구기다리느냐고 학교 얼쩡대고 있다가 교실을 들여다봤는데
안에 사람이 있음 그래서 창문을열고 안을들여다봄..
근데 그아이가 울고있었음..눈까지 빨개지면서..
그아이 옆에는 친구가 있었기에 "무슨일이야 울지마"라고 말할수 없었음..
하..시험은 2일남았는데 걱정이되서..정말 미치겠어서
공부는 잡히질않고혼자 노래들으며 멍만때리고.. 너무 궁금했음진짜..
내가 조금이라도 도울수있는게 있을까.. 생각했음
그리고 다음주 월요일 그아이는 나오지 않았음
첫날시험 말아먹고 계속 멍때리며 있다가
내친구한테 부탁부탁해서 이유를 알았음.. 말할수는 없지만
내가 어떻게 할수가 없었음.. 진짜 답답했음..
공부도 안되고 자꾸 생각나고 걱정되고.. 너무 슬펐음
그리고 그친구가 전학간단 말이 들렸음.. 진짜 아무생각이 안났음
그러다가 문득 생각이 났음.. 내가 정말 이아이를 좋아하는구나
여태까지 한사람때문에 이렇게 기운빠지고 아무일도손에 안잡힌적 없었는데..
그아이를 잡아야 한다 생각했음.. 이대로 보내면 진짜 후회할거 같았음
하지만 그아이에게 아무런 존재도 아니었기 때문에 잡지 못했음....
그렇게 중간고사를 말아먹고..
그다음주 역시 그아이는 나오지 않았음
전학을 갔는지..안갔는지.. 알수도 없었음..
그리고 또 그아이가 나오는 꿈을뀠음..
다음주.. 그아이가 학교에 나왔음
진짜..좋았음
그리고 사람한명때문에 내가 이렇게 바뀌는구나 깨달았음
그후로 친구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그아이의 번호도 받고
서로 말도하고 공부도 도와주는 사이로 발전하게됬음
그아이와 남아서 공부하고 집에가는 길이었음
우리반 이야기가 나왔음.. 그러다가 커플이야기도 나왔는데
그아이 말듣고 힘이 쭉빠졌음..
왜사귀는지 모르겠어.. 정말 좋은친구 사이로 남을수 있는데..
왜사귀지? 사귀어서 서로 얻는게 뭘까?
나중에 알게된사실이지만 그아이는 소위말하는 학교킹카고백을 차버린적이 있음
힘이 쭉빠졌음.. 그래도 난 바뀔거라 믿으며 그아이를 계속 좋아했고 좋아하고 있음
이제는 문자도 하고 장난도치고 팥빙수도 먹고 영화도보게 됬음
그친구에게 잘보이기위해 살도 뺐고...
그친구와 약속한대로 공부도 열심히해서 성적도 많이 올랐음
그친구와 관련된 일이라면 정말다 열심히 했음
그친구 때문에 성취한일도 많고 시도했던일도 많았음
나정말 그친구 좋아함(이렇게까지 누구좋아한적 없었음)
근데 그친구가 가지고있는 생각때문에 정말 힘이듬..
나 잘생기지도 않았음.. 몸도 좋은거 아님
키도 많이크지않음 뭐하나 딱히 내세울게 없음
그나마 하나가진 장점이라면 웃겨준다는점?
(잘웃는 여자를 좋아하는 이유도 이런것때문임)
그친구도 그렇고 재밌다는소리는 많이들음
오유 형 누나 삼촌 이모 친구들..
나 이친구 계속 좋아해도됨?
조언좀 부탁함ㅠㅠ
키보드가 고장나서 폰으로 글을써서 개판이지만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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