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가 지나도 아직도 이런기사 나오는건 티아라가 유일.. 워낙 사건이 컷으니 ㄷㄷ 주티야올..
시간이 약이다?’ 왕따 사태 1년 후 티아라의 현 주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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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약이 됐을까, 독이 됐을까. 한 때 대세 걸그룹으로 한창 상승세를 이어나가던 티아라가 지난해 돌연 왕따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지 어느 덧 약 1년 2개월이 지났다.
멤버 화영의 탈퇴를 둘러싼 일련의 논란과 이후 활동 또 다른 멤버 아름의 탈퇴까지 1년 여 간 티아라에게 벌어진 일과 현주소, 향후 활동은 어떻게 될 지 알아봤다.
시작은 티아라 멤버들의 SNS 글을 통해 불거졌다. 지난해 7월경, 다리 부상으로 KBS 2TV ‘뮤직뱅크’ 무대에 화영이 오르지 못한 가운데 멤버 은정을 필두로 티아라는 SNS에 ‘의지’를 언급했고 이는 곧바로 멤버 화영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관련 SNS 내용은 삭제됐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화영을 둘러싼 ‘왕따설’에 무게가 실렸다. 이어진 과거 영상 속 멤버들에게서 겉도는 화영의 모습이 속속 포착된 것.
화영 ‘왕따설’이 수그러들지 않고 일파만파 퍼지자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7월30일 중대발표를 예고해 이번 사태의 해명을 기대케 했지만 막상 공개된 중대발표는 ‘왕따설’ 부인과 화영의 방출로 이렇다 할 구체적인 상황제시 및 설명조차 없이 화영 계약해지를 발표한 소속사측에 팬들은 단번에 마음이 돌아섰고 ‘티진요(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카페마저 개설되며 상황은 급속도로 악화됐다.
결국 멤버 화영과 티아라 멤버들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며 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였으나 얼어붙은 여론은 티아라에게 더 이상 관대하지 않았다.
같은 해 9월, 7번째 미니앨범 ‘미라지(MIRAGE)'를 발매, 타이틀곡 ’섹시러브(SEXY LOVE)‘로 컴백을 강행한 티아라는 제주도에서 열린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기념 K팝 에코 콘서트’에서 논란 이후 처음으로 대중들 앞에 섰지만 관객들이 10분 동안 침묵으로 일관하는 이른바 ‘텐미닛’ 굴욕을 당하거나 각종 프로그램에 녹화분에 대한 편집요구에 시달리는 등 홍역을 치뤘다.
이후 국내활동보다는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해외 활동에 주력한 티아라는 2013년 5월 멤버 효민, 은정, 지연, 아름으로 구성된 유닛그룹 티아라엔포를 결성, 타이틀 곡 ‘전원일기’로 야심차게 국내 컴백을 선언했다.
이와 함게 티아라엔포는 엠넷 ‘비틀즈코드2’ 출연을 통해 그 동안의 왕따 논란과 멤버들의 일진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며 재기를 노렸으나 비슷한 시기 컴백한 포미닛과 시크릿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악재도 겹쳤다. 미국 힙합 가수 크리스 브라운의 콘서트 무대에 오르기로 했다며 국내에서 미국 진출 관련 기자회견까지 진행한 티아라엔포는 실상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팜스 카지노 리조트의 이벤트 행사에 가까운 무대에 올라 이른바 ‘수영장 공연’ 굴욕으로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7월에는 멤버 아름이 솔로 전향을 이유로 팀에서 탈퇴했지만 그 동안 SNS를 통해 아름이 게재한 글들이 문제가 되면서 또 다시 불화설 논란에 휩쓸리게 됐다.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입장에서는 SNS로 불거졌던 지난해 화영 왕따 논란에 악몽이 재현되는 순간인 셈이었다.
소속사의 발 빠른 진화로 논란의 불꽃은 사그라졌지만 티아라를 향한 국내의 차가운 시선은 여전한 상황이다. 지난 8월에는 같은 소속사 식구 다비치와 배우 이해인, 송은채 등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신곡 ‘비키니’를 발표했지만 단발성 화제만 모았을 뿐이었다.
고착화된 ‘왕따’ 이미지가 티아라에게는 풀어나가야할 최우선 과제로 남게 됐다. 일련의 논란들에 대해서 멤버, 소속사가 합심해 해명에 나섰지만 한 번 등 돌린 대중들의 마음을 쉽사리 돌려 세우기가 쉽지 않은 상황.
국내 여론이 회복세를 보이지 않자 티아라는 꾸준히 해외 활동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지난 8월7일 ‘타겟(TARGET)’, ‘바니스타’를 비롯해 티아라 각 멤버들의 유닛 곡 등 총 13곡이 수록된 일본 두 번째 정규앨범 ‘트레저박스(TREASURE BOX)’는 공개 직후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9월에도 일본 콘서트 투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9월 일본 투어 콘서트를 비롯해 몽골, 중국 등 해외 일정이 많이 잡혀 있어서 국내 컴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가 없다”며 “티아라의 올해 컴백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조금 더 논의를 거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mail protected]김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