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구있는 20살놈(고졸 재수중)한테 돈 100줄께 군대가기 전까지 알바해라 했더니(주5일 8시반출근 6시칼퇴근 서류업무)
"에이..저 아침잠 많아서 안되요..ㅋㅋ그돈 받을거면 그냥 편하게 놀다 갈래요.."
'잠은 죽어서 실컷잘수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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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 안된다고 자기네집 식당일 돕고 있는 23살짜리 애가 있길래.(듣보잡 지방대졸 사체과 토익 400점대 학교성적SO~SO~이하)
격주근무에 연봉 1800주는데 소개시켜주며 여기서 경력좀 쌓으며 무역배우면 나중에 훨씬 나은조건으로 회사 옮길수있다고~ 어차피 노는거 1~2년만 시간투자해라 했더니.
"이름 있는 회사인가요?? 아니라면..좀 별로네요.." (대기업을 원한다는..)
그래..그럼 넌 어딜 원하니?? 했더니.
스튜어디스시험 준비하고 있단다..
'넌 오늘부터 TV좀 그만보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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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잘하는 사람 있으면 소개좀 해달라고 거래처부탁을 받고 호주유학 10개월 갔다온 사람(25세 지방대 성적 별로~ 그냥 무작정 유학, 사회생활 경험 무)을 친구에게 소개받고 이야기를 해봤다.
업무는 외국바이어랑 통화 하고 오더만 받는일이라고 영어만 잘하면 그다지 어려울거 없다고 얘기했다.
그랫더니 자기는 원주민처럼은 아니더라도 그냥 대충 말은 통한다며 월급은 얼마줄수 있냐고 내게 묻는다.
250~300정도 준다고 정말 좋은 조건이니 한번 해보라고했다.
뭐 그정도면 좋다고 할만 하단다.
근데 퇴근시간 7시고 격주근무라고 했더니. 정색을 하더라..
친구들은 모두 6시칼퇴근에 주5일근무한다고 싫다고~~
ㅡㅡ;;
'골넣으라고 공줬더니 패스하냐..병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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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경우는 진짜로 제가 겪은애들중에 몇몇의 케이스를 써봤습니다.
제가 영업사원이다보니 이사람저사람 골고루 알고있어서 제게 사람소개를 부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진짜 10명중 6명은 위와 유사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참 별것도 아닌거에 직장선택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물론 그런 애들중 대부분은 몇년 더 놀다가 결국 그저그런데로 취업해서 일을 하곤하죠..
참 모든 사람들이 그런건 아닙니다.
사진이나 예술하는 친구,동생들은 대부분 월급 50만원(최초3개월) 또는 유명한 작가밑에 있던 친구는 6개월간 무일푼으로 일을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애들도있습니다.
참 멋진 놈들이지요.
일자리가 좀 부족한건 알겠는데..
조금 운이 부족해서 능력에 맞는 회사를 못만나시는 분들도있다는건 압니다..
하지만 TV에 나오는것처럼 취직하면 외제차 몰고 출퇴근하고 호반옆에 딸린 별장에서 세미나하고 슈퍼컴퓨터로 업무보는 회사 거의 없으니까요...제발 눈좀 낮춰주세요.
그전에 몇몇분들은 자기자신의 능력도 좀 생각해 주시고요..
(아..마음은 노파심에 쓴글인데 왠지 반대먹을거 같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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