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영전은 일단 캐릭터가 나뉘고, 캐릭터가 드는 무기에 따라서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집니다.
근데 ap만 많으면 양쪽 모두 올릴수 있어서 나중에 무기 바꿔도(돈과 노력이 문제지만) 상관없어요.
1. 리시타.
공통적으로 일단 속공형의 캐릭터이며, 크리티컬이 터졌을 때 추가타를 쓸 수 있는 기술이 있어서 손맛도 있는 편이고. 이게 주력이 됩니다.
1)검시타 : 듀얼소드를 사용합니다. 간단히 스피드형으로 치고 빠지는 쌍검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엔 이게 초보자용이라고 사기를 쳤는데 바꼈던가... 어쨌든 데미지는 그다지 좋지 않지만 빠르고, 퓨리로 그 데미지를 보충합니다. 스스로 크리티컬률을 끌어올리는 스킬도 가지고 있고요.(창시타와는 형태가 다르지만) 회피형 생존기를 가지고 있어서 몸으로 밀어붙이는 덩치 큰 보스에게 좀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만, 창시타보다는 훨씬 회피하기 편합니다.
2)창시타 : 듀얼스피어(라고 쓰고 그냥 듀얼소드)를 사용합니다. 생존기가 전 캐릭터에서 가장 안좋다고 봐도 될 정도로 회피시간도 짧고 회피거리도 짧지만, 데미지는 발군입니다. 한방한방이 강한게 아니라 연타를 먹여서 딜을 높이는 스타일입니다. 생명력을 태워서 공격력, 크리티컬률, 스태미너등을 회복시키는 스킬도 있고 이동하면서 (팽이처럼 돌면서) 공격하는 스킬도 있어서 사용자의 컨트롤이 좀 중요합니다. 솔직히 초보자에게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2) 피오나.
일단 공통적으로 피오나 자체가 좀 굼뜨고 사거리가 짧습니다. 수많은 패치가 있었지만 마영전에 기존에 가지던 '무겁고 현실적인 움직임'의 흔적이 가장 짙게 남아있는 캐릭터라 다루기 힘든 편입니다. 공격시에 이동거리가 짧기도 하고요. 어쨌든 방어력만큼은 전 캐릭터중에 발군이고, 방어역시 가드때문에 편하지만, 대신 방어후 공격으로 행동을 옮기는게 좀 익숙해지지 않으면 힘든편입니다.
방패가 스몰실드/라지실드로 나눠지는데. 스몰실드는 좀 더 공격적인 카운터를(방패로 막는 즉시 반격하는) 사용하기 좋고, 라지실드는 그냥 방어가 좋습니다. 당연히 스몰실드를 드는 편이 딜은 더 잘 나오지만 생존력은 떨어집니다.
1)검오나 : 검을 들고 정작 검으로 치는 공격은 별로 없는 캐릭터라고 합니다.(방패로 치고 발로 차고) 햄오나보다 느리고 공격력도 떨어지는 편이 아니라 햄오나보다 인기가 많습니다.
2)햄오나 : 한손에 드는 롱해머를 사용합니다. 공격 자체가 느린데다가 딜 역시 검오나에 비해 아주 높은 편은 아니라 다루기 좀 힘듭니다. 버림받았다고 요즘 좀 말이 많습니다. 역시 초보자에게 그다지 권하지 않습니다.
3) 카이
원래 근거리 전투를 상정하고 만들어진 게임에 혼자만 레알 원거리 공격수다보니까 게임하기 정말로 편합니다. 근접한다고 공격력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몸빵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요. 둘다 회피형 생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1)활카이 : 활이 숏보우/롱보우 모드로 변형이 됩니다. 숏보우는 연사, 단거리 전투에 유리하고, 롱보우는 단발, 원거리 전투에 유리하다고 합니다만. 까놓고 롱보우는 거의 안씁니다. 숏보우는 반자동 호밍이 붙어있어서 쓰기 편하고, 롱보우는 일일이 자기가 맞춰줘야되서 효율차이가 심합니다. 어쨌든 각종 유틸기의 존재나 공격기회가 아무래도 다른 캐릭터가 많다는 점 등 때문에 상당히 하기 편하고 강력합니다.
2)총카이 : SMG들고 싸운다고 보면 됩니다. 수류탄도 던지고 핵폭탄도 쏩니다. 라고 하면 조낸 강해보이는데. 반은 농담이지만 어쨌든 강합니다. 일반적인 FPS 캐릭터에 가까운 모습을 보입니다.(장전도 해줘야 하고 크로스헤어도 있는 등) 역시 편하고 강력합니다.
4) 카록
힘겨루기, 몹 잡고 이동속도 빠름 등의 특징이 있는 거구 캐릭터입니다. 아무래도 캐릭터 형태나 생김새등이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미형은 아니다보니 인기는 적은 편입니다. 성능은 결코 나쁘지 않습니다.
1)기록 : 기둥을 무기로 씁니다. 무기 던지고 싸울수도 있는데 까놓고 약합니다. 던진 무기는 줍고 싸워야 합니다. 초기에는 매우 강력했지만 연속너프를 쳐맞고 다른 캐릭터들은 버프를 먹는 통에 취급이 굉장히 안좋아졌습니다. 공격 사이사이에 충격흡수 판정이 있어서 공방일체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생존에는 회피형태와 가드형태가 합쳐진 충격흡수를 사용합니다. 적의 공격이 날아올때 충격흡수 판정이 뜨면 데미지를 임시로 먹고, 일정 시간내에 회복되는(회복되는 와중에 그냥 맞으면 임시 데미지가 그냥 데미지가 됨) 형태입니다.
2)블록 : 건틀렛을 끼고 싸웁니다. 원래는 깡뎀만 높은 허당이었는데 버프맞고 데미지나 회피면에서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기록보다는 제한적인 판정을 가진 위빙을 가지고 있는데, 충격흡수처럼 데미지를 임시로 먹거나 하지 않고 가드처럼 100% 흡수해버리기 때문에 되래 성능이 좋습니다.
5) 벨라
여자 검시타로 알려져 있는데 전투형태는 완전히 다릅니다. 일단 속공형이라는 것에서는 공통적이지만요.
1)검벨라 : 듀얼소드를 씁니다. 속공형태의 치고 빠지는 형태는 검시타와 비슷하지만, 크리티컬 후에 추가타등이 없는 대신 피오나처럼 카운터 비슷한 스킬이 있습니다. 손맛도 좋고 데미지도 어느정도는 보장합니다. 원래 카운터를 제외한 데미지가 상당히 안좋았지만 패치후에 이전보다 나아져서 중박은 칩니다.
2)듀블벨라 : 사슬끝에 칼날이 붙은 듀얼블레이드를 씁니다. 사슬을 휘두르기 때문에 공격 자체는 넓고 강력하지만, 필승패턴이라고 할 수 있는 일명 차심요요가 워낙 강력하다보니(공격할때마다 스탯이 쌓이고, 이 스탯이 일정량 쌓이면 자기에게 버프를 걸 수 있고, 이걸 건 상태에서 공격형태가 달라짐. 연속공격이 가능), 패턴 자체가 단순하다는 악평은 있습니다. 일단 강력하고 회피도 편한 편입니다.
6)허크
1)대검허크 : 허크는 지금은 대검밖에 없습니다. 쳐내기라는 적의 공격을 튕겨버리는 기술이 손맛이 좋고, 피를 스태미나 대신 쓰는 기술이 있어서 공격 자체도 꽤나 자유롭습니다. 게다가 공격자체가 강력하고 방어도 좋습니다. 현재로서는 사기캐라고 할 수 있는 포지션에 있고 재미도 있는편입니다. 다만 연쇄공격이라고 하는 끊임없이 몰아치는 공격의 패턴에 익숙해져야 하긴 하지만요.
7) 이비
취향이 아니라 안해봐서 주관적인 생각이 딱히 없습니다. 데헷.ㅇㅅㅇ)>
근데 써놓고보니 마영전 안해본 사람 아니면 이해하기 힘들것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