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 9년만에 처음 회원가입하고 글을 쓰게됐는데 이런 주제로 글을 올리게 될줄은 몰랐네요...
이런 상황도 처음이고 어디에 조언을 구해야할지 몰라서...
모바일 양해부탁드리구요, 보시는 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ㅠㅠㅠㅠㅠ
아래 사진 첨부했고, 한줄요약있습니다
부모님이 현재 서울에 건축한지 12년된 33평아파트 소유주이시구요
지금 세입자는 2년만기 끝나가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세입자가 들어오기 전에 10년정도 다른 세입자들 받았던 상황인거죠
세입자가 아이 셋을 키우는데 하나는 아직 돌 안지났구요
나머지 둘은 대여섯살 정도 되는데 유치원을 안다녀서 하루종일 집에서 논다고 합니다
문제는 집 바닥이 전부 원목 나무바닥인데 아이들이 물건도 떨어트리고 장난감도 굴리고 놀고해서 찍힌 자국이나 기스가 많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저희가 집 확인하러간 한시간 조금 안되는 동안도 열댓번 넘게 물건 떨어트리고 뛰어다니더라구요
저희 엄마가 워낙 원목을 좋아하시고 물건 조심히 다루시는 분이라 저희도 어릴때(초등학생 정도)부터 원목 마루에 살아서 바닥 상하지 않게 조심하란 말을 귀에 딱지가 앉게 듣고 자랐었는데
이 세입자분은 원목바닥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분인지 정말 아무것도 신경안쓰셨더라구요...
아이들이 뛰어노는데 스트레스 주고싶지않다고 1층에 들어오신건 이해가 가는데 물건 떨어트리는 것까지 일일이 확인하고 간섭할 수 없다고 그런거까지 신경쓰면 본인이 너무 힘들어서 살 수없다고.... 그리고 매트까는건 청소면적이 두배로 늘어나서 힘들어서 깔지 않았다는데...
그런건 본인 삶의 방식이라고 제쳐두더라도 아무튼 바닥이 손상된건 수습하고 나가셔야하는거 아닌지...
지금 세입자분들은 저정도는 생활기스보다 많이 심하지않은 정도이고 새아파트도 아니라 본인들이 살기전에도 10년정도 다른 사람들이 손상시킨 아파트이다 그리고 다음 사람에게 세를 놓는데 전혀 문제가 안되니 몇십정도 물고 끝내겠다는 입장이고
저희 입장은 여태 10년동안 세를 줬던거보다 2년동안 상한게 배가 넘는데 어떻게 그냥 넘어가냐 당신들 세주기전에는 저렇게 손상이 심하지않았다 그리고 지금 당장 세주는데 문제가 없더라도 다른세입자들이 저렇게 막 쓴 바닥을 보면 똑같이 신경 안쓰고 살지않겠냐 그럼 이후에 분명히 새로 바닥 공사해야한다 라는 입장인데..
사진보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조언부탁드립니다..
사진이 어둡게 나와서 실제로 보는것보다 손상이 덜가게 보이는점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런 자국과 기스들이 집 바닥 전체에 나있는 상황입니다
단지 앞 인테리어 집에 문의해봤는데 보수는 불가능한 상황이고 똑같은 원목 바닥으로 교체할경우 시공일 이틀 가격 380만원이고 강화 마루로 교체할 경우 시공일 이틀 가격 350만원 든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 금액부담을 몇대몇 정도로 하는게 적당할지
그리고 저정도 손상시킨거는 배상의 의무가 없는지 손상정도가 심한게 아니라고 판단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한줄요약:첨부된 사진 정도의 손상된 마루는 세입자가 배상의 의무가 없는지 있다면 몇대몇 정도로 배상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