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허핑턴포스트에 난 어제자 기사인데 한국 사회에도 의미있는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해서 여기에 번역하여 붙입니다.
이 기사를 최저임금의 상승이 공급 측면에서의 경제의 활력을 과연 떨어뜨릴 것인가에 맞추어 읽어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기사는 최저임금 상승이 소비 측면에서 어떤 효과를 가져올 것인가에 대해서는 거의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있다는 문제가 있지만,
최저임금을 둘러싼 가장 기초적인 우려, 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를 뺏는다는, 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도록 도와줍니다.
본문의 내용을 숙지하지 않은 요약을 댓글에 달지 말기를 부탁드립니다.
(출처 링크를 들어가면 이 기사의 비디오 클립이 있습니다. 영어 리스닝을 원하시는 분들은 확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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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um wage activists just took a giant step toward victory in California.
최저임금 활동가들이 막 캘리포니아에서 승리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딛었다.
The state's legislature will take up a proposal to increase the minimum wage to $15 an hour, up from its current $10, by 2022. The bill is likely to pass because of a deal reached over the weekend between Gov. Jerry Brown, labor leaders and some of the state's top legislators. 주 의회가 2022년까지 시간당 최저임금을 현재 10불에서 (역주: 3월 30일 현재 약 한화 11,470원) 15불으로 (역주: 17,205원) 올리는 제안을 수용하게 될 것이다. 이 법안은, 지난 주말 주지사 제리 브라운, 노동계 리더들, 그리고 주의 최고의원들 사이에서 협의된 딜이기 때문에,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If it does pass, California will be the first state to adopt the $15 minimum wage that food service, retail, health care and other low-wage workers have been agitating for since 2012. That makes it a game changer for minimum wage politics. Certain cities have passed a $15 minimum wage, including San Francisco, Los Angeles, and Seattle, but so far no state has. Success in California could lead to success in other states. 만약에 이 법이 통과되면, 캘리포니아는 음식, 소매, 의료 그리고 다른 저임금노동자들이 2012년부터 요구해왔던 최저임금 15불을 채택하는 최초의 주가 된다. 이것은 최저임금을 둘러싼 정치권에 일종의 게임체인저가 된다.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같은 몇몇 도시들이 이미 최저임금 15불을 통과시켰지만 지금까지 어느 주도 그것을 통과시킨 적은 없다. 캘리포니아에서의 (입법) 성공은 다른 중의 성공을 불러올지 모른다.
Higher wages in California alone could boost a lot of people: Almost 18 million individuals are employed in the country's largest state economy, and 118,000 of them make the minimum wage or less. Further, unlike federal law, California law does not permit employers to pay tipped workers a lower minimum wage. That means a hike to $15 would apply to the state's tipped workers as well. 캘리포니아에서만 높아진 임금은 많은 사람들을 부양시킬 수 있을 것이다: 거의 천팔백만명의 개인들이 이 나라(역주: 미국)에서 제일 큰 경제에 고용되어 있으며, 이들 중 십일만 팔천명이 최저임금을 받거나 그보다 적게 벌고 있다. 나아가서, 연방법과 달리, 캘리포니아법은 고용주가 팁을 받는 노동자에게는 더 낮은 최저임금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 말은 15불로의 인상이 이 주의 팁을 받는 노동자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Housing costs are a particular problem for California's low-income residents. Many parts of the state -- particularly along the coast and in areas within commuting distance of Los Angeles, San Francisco and Silicon Valley -- are facing a dearth of affordable housing. California rents are the second-highest in the country, after those in Hawaii. 집값은 캘리포니아의 저소득 주거민들에게는 특히 문제이다. 이 주의 많은 지역 - 특히 연안과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실리콘 밸리와 통근 가능 거리 이내의 지역- 은 지불 가능한 주택의 부족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월세값은 하와이의 그것에만 뒤진, 이 나라(역주: 미국)에서 두번째로 높다.
Take Guadalupe Salazar, a McDonald's employee who lives in Oakland and makes $12.55 an hour. It’s not enough. Her monthly rent is $900, nearly half of her take-home pay if she works 40 hours a week.
오클랜드에 살면서 시간당 12.55불을 버는 맥도날드 직원 과달루페 살라자르의 예를 들어 보자. 충분하지가 않다. 그녀의 월세는 900불이다. 그녀가 일주일에 40시간을 일한다고 하면 그녀가 집에 가져가는 돈의 거의 절반에 해당한다 (역주: 이곳 사정을 모르는 한국인들 중에는, 그녀가 좀 더 저렴한 곳에 살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런 방을 찾기가 오클랜드에서는 어렵다. 이미 900불짜리 방도 충분히 저렴한 축에 속한다)
With $15 an hour, she said, she might be able to qualify for and afford a loan for a car, something she’s currently without.
그녀는, 시간당 15불을 받으면, 지금 그녀에게는 없는 자동차를 살 대출금을 빌릴 자격이 되고 그 대출금을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한다.
“It’s not just me. My mom and my kids will be affected by it. And family who lives in LA, they make only $10 [an hour],” Salazar said. “It’s due to the Fight for 15 and the union that we have accomplished this victory. It is something to be proud of.”
그녀는 말한다: "나 뿐만이 아니에요. 우리 엄마 그리고 우리 애들이 이 법에 영향을 받을 거에요. 엘에이에 사는 우리 가족들, 그 사람들은 [시간당] 10불밖에 못 벌거든요. 우리가 이런 승리를 이룬 건 15불을 위한 투쟁(역주: 최저임금 인상을 위한 사회 압력 단체)과 노동조합 덕분이에요. 자랑스럽죠"
Labor leaders praised the California bill on Monday. "It shows the power of standing up," Mary Kay Henry, president of the Service Employees International Union, told The Huffington Post. "It shows that by sticking together, working people speak with a powerful voice and are heard by our elected representatives."
노동 지도자들은 수요일에 캘리포니아의 법압을 칭송했다. "이것은 (역주: 우리가 함께) 일어선 힘을 보여준 겁니다." 서비스업 피고용인 국제 노조의 회장인 메리 케이 헨리는 허핑턴 포스트에 이렇게 말했다. "이것은 함께 뭉침으로써 노동자들이 강력한 목소리로 말하고 우리의 선출된 의회 대표들이 듣도록 만든 것을 보여주는 거예요."
While thousands of California workers would see huge increases in their weekly paychecks, a statewide $15 minimum wage comes with some risks. There's a real question -- and not much good economic data -- as to how a 50 percent increase in the minimum wage across a large state would affect the economy.
수천명의 캘리포니아 노동자들이 매주 주급에서 큰 인상을 보게 될 것과는 달리, 주 전역의 15불 최저임금 인상은 몇 가지 리스크를 동반한다. 별로 좋은 경제 데이터도 없는 마당에 진짜 문제는, 하나의 거대한 주 전역에서 최저임금의 50퍼센트 인상이 그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하는 것이다.
Basic economic theory suggests that when you increase the price of something, demand decreases. In minimum wage terms, that would mean when it's more expensive to hire people, businesses won't hire as many people. But in practice, the research doesn't bear that out. Studies show that small minimum wage increases don't affect employment that much. 기본 경제 이론은, 당신이 어떤 것의 가격을 인상하면 수요가 줄어든다고 제시한다. 최저인금의 용어로 말하면 그것은, 사람을 고용하기가 더 비싸지면, 사업체들이 많은 사람들을 고용하지 않게 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실제에서 연구들은 그것을 입증하지 못한다. 연구들은 소폭의 임금 인상이 고용에 그마만큼의 영향을 주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Adam Ozimek, an economist at Moody's Analytics and a frequent economics blogger, wrote Monday about some of the initial results out of Seattle, which started phasing in a $15 minimum wage in 2015. Very early results seemed to indicate that the higher minimum wage, which is only $13 as of Jan. 1, 2016, led to people losing their jobs. But more recent revisions to the local data more or less erase that dip. 무디스 분석팀의 경제학자이자 경제 블로거인 아담 오지멕은 이번 월요일에, 2015년에 최저임금 15불안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기 시작한 시애틀에서 나온 초기 결과의 일부에 대해서 글을 썼다. 이 아주 이른 결과들은, 2016년 1월 1일 현재 아직 13불 밖에 되지 않은 상승 최저임금이 사람들의 직장을 잃게 만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지역 데이터에 대한 좀 더 최근의 수정 데이터들은 그런 (역주: 일자리) 감소폭을 어느 정도 만회했음을 보여준다.
"So far there haven't been any smoking guns" to prove that higher minimum wages kill jobs, Ozimek wrote.
오지멕은, 높아진 최저임금이 일자리를 죽인다는 것을 입증할 "어떠한 명백한 증거도 아직은 없다"고 썼다.
But California is much bigger and more diverse than a single city. The real question is not what is going to happen in San Francisco or Los Angeles, whose robust economies can likely handle higher wages (presumably the reason they already got on board with a wage hike), but what happens in the lower-income and more rural towns in the state's eastern half.
그러나 캘리포니아는 한 도시보다 훨씬 크고 훨씬 다양하다. 진짜 문제는, 튼튼한 경제가 인상된 임금을 아마도 잘 조절할 수 있는 샌프란시스코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가 아니다 (아마도 이것은 왜 이 도시들이 임금 인상 문제에 진작부터 탑승해 있었는지를 말해준다). 진짜 문제는 이 주의 동쪽 절반에 있는 더 낮은 임금, 더 농촌 마을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이다.
University of Oregon economist Tim Duy thinks those towns could have some problems with a $15 minimum wage. The eastern part of the state is "where we’ll see some more interesting and negative results than we have seen in the past," he told HuffPost.
오레곤대학의 경제학자 팀 듀이는, 이들 도시들이 최저임금 15불로 약간의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허핑턴포스트에게 이 주의 동부가 "우리가 지난 과거에 보았던 것보다 더 흥미롭고 부정적인 몇 가지 결과를 보게 될 곳" 이라고 말했다.
Small towns that lose jobs could start losing people, too. "Policymakers should have that on their radar as a potential negative impact," said Duy.
일자리를 잃은 작은 도시는 사람들도 잃기 시작할 것이다. 듀이는 "정책입안자들은 이것을 하나의 가능한 부정적 효과로 그들의 레이다 안에 두어야 한다"고 말한다.
People have also raised concerns about the manufacturing sector, based mostly in Los Angeles. Some 600,000 of the state's 1.6 million manufacturing workers make less than $15 an hour, according to a separate post by Ozimek. At least some of those jobs could be in trouble, although people might well find other work in the Los Angeles area. 사람들도, 대부분은 로스엔젤레스에 기반하는 제조업 부문에 대해서 우려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오지멕의 별편에 따르면 이 주의 160만 제조업 노동자들 중 60만명 이상이 시간당 15불 이하로 번다. 사람들은 로스앤젤레스 지역 내의 다른 일을 아마도 찾게 되겠지만, 적어도 이들 (역주: 제조업) 일자리의 일부가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In short, predicting how one economic input will affect the whole system is hard. A $15 minimum wage might have no effect on certain low-wage work, and yet those jobs still might not be safe.
요약하면, 하나의 경제 인풋이 전체 경제 체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예측하기는 힘들다. 최저임금 15불은 특정 저임금 노동에 대해서는 아무런 효과를 거두지 못할 수도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일자리가 여전히 안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
"Consider the issue of fast-food employment. Some of those jobs, in particular the cashier, are almost about to be automated away regardless of what happens to minimum wages," said Duy.
듀이는 말한다: "패스트푸드 산업의 고용 문제를 생각해보세요. 이들 일자리 중 일부, 특히 캐시어는, 최저임금에 어떤 일이 생기는가와 관계없이, 거의 자동화(역주:로 대체)되려고 하고 있다."
Regardless, California looks ready to raise the pay of thousands of people -- and once again set the pace for the nation.
어떻든, 캘리포니아는 이미 수천명의 급여를 올릴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다, 그고 그것은 이 나라(역주: 미국)에게는 다시 한번 선두를 달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