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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8329
    작성자 : 구루구루Ω
    추천 : 5
    조회수 : 4055
    IP : 211.243.***.66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1/08/10 01:30:18
    http://todayhumor.com/?panic_18329 모바일
    기감좋은 여자
    별로 재미없을지도 몰라요~
    저는 영감보다 기감이 
    굉장히 발달되어 있는여자에요
    친구들은 풍수나 보라는 
    진담반 농담반 하지요 하하하
    지금집은 3년전에 결혼오면서 
    시댁에서 사주신집입니다
    원래 가위는 잘눌려도 형상이 보이거나 
    절어떻게 하는건 아니였는데 이사오고 나서
     죽음이였습니다 매번 가위눌리고 
    이상한 여자귀신 빨간옷인지 피옷인지 모를
    옷을 입은 그여자는 정말 사악한 미소~꼭 애들이 뭣모르고
    고양이나 강아지 괴롭히며 즐거워하는 미소를 지으며
    흔들흔들 걸어와 제 발을 잡고 온 집안을 끌고 다니는겁니다
    천장부터 바닥 까지쭉 끌고 다니다 침대위에서 뱅긍뱅글 돌며
    흔들어대는데 너무 무서웠습니다 가위눌리기전에 공기 흐름이
    바뀌며 압박감이 느껴지잖아요 그때부터 경기 일으킬거 같았습니다
    쉽게 가위도 잘풀리는데 이사 와선 이상히 안풀리더라고요
    정말 일주일 내내 엄마한테 결혼안한다고(결혼두달전입주)
    울며 무서워 죽겠다고 대성통곡 할정도로 괴롭히더군요
    첨부터 집이 햇빛이 들어오는데도 기운이 어둡고 너무 축축한
    기분이 들었던 집이였습니다
    처음에는 집터주가 날 맘에 안들어서 괴롭히는줄
    알았습니다 점점 그런건 아닌거 같고 걍 귀신년이 
    절 괴롭히는거였죠 이런거 안믿는 신랑은 절 이상하게
    생각하고 ㅠㅠ 그렇게 온몸에 진빠지고 정신은 횡폐해졌을때
    내가 죽겠다 싶어 그 귀신년과 단판을 짓자고
    굳게 결심하고 가위에 눌려 그뇬한테 휘둘리다
    속에서 안나오는 욕들을 집중해서 내뱉었습니다
    첨엔 뜻대로 안나오다 힘이 좀들어가니 제뜻대로 
    말이 나오더군요 별의별 썅욕을 다했습니다
    말하는중에도 정말 온몸의 진이빠져 쓰러질거 같았는데
    꾹참고 꺼지라며 별욕을 다하던도중 이귀신년이 제앞에서
    양 어깨를 툭잡고 째려보는겁니다 뭐 ~귀신하고 첨 파이트 하는건 
    아니였지만 이귀신년 무섭더군요 절 막 조종하기 시작하며
    제안으로 들어올려는겁니다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싶은데
    제의지와는 상관없이 눈동자가 막 돌아가며 그귀신년과
    눈싸움을 못하겠더라고요 그렇게 서로기싸움 한지 꽤 오래되서
    그것도 힘이 빠졌는지 눈이마주쳤습니다 그때부터 미친듯이 눈을 치켜뜨며
    (아마 제눈에 흰자만 보이지 않았까 싶어요 ㅋㅋ)
    그 귀신뇬 평생듣도 보도 못했을 욕을하며 감히 몬생긴게
    어디서 개기냐며 내가 우수웠지 너 한번 당해봐라 
    너 사람 잘못건들였다 나 니땜시 생긴원한 지금 못갚으면
    귀신이라도 되서 네년은 평생듣도보도 못한 방법으로
    괴롭히면서 승천도 못하게 해주마 당장 꺼져라 개 ㅆ ㄴ아
    라며 미친듯 호통을 쳤습니가 ㅎㅎ 첨 귀신하고 싸운게
    아니라서 눈만 마주쳐지면 반은 내가 이길거란것도 알았고
    꿈속이니 내눈에 보인다면 물리적인 힘을 줄수도 있다는걸
    알았기에 막 귀신들린듯 몸을 떨며(그래도 때릴정도의 힘이 안생기더군요)
    악다구니를 썼습니다 저 정말 너무힘들어 죽고싶었거든요
    그래서 죽어서 네 이년 하나만은 조 져주마 하는 맘이였습니다
    흑흑 ㅠㅠ 얼마나 괴로웠음 이런 생각이였을지 아시겠죠?
    그렇게 한참을 싸우고 드뎌 제가 이겼습니다 하하하 
    그뒤 괴로움에서 벗어났지만 뭐 제가 이걸 쫒을 능력은 안되니
    걍 동거중입니다 ㅋㅋ 큰해는 안줘요 걍 집에 있음 무기력하게
    만드는정도??ㅎㅎ가끔 장난은 걸어 옵니다 제가 완전 피곤하때만 말이죠
    대부분 제가 이기지만 질때는 마지막 자존심상 그뇬 있는쪽에(보이거나 하진 않습니다
     싸움에 이긴뒤로는 제앞에 모습은 안보이지만 기감상 어디있는지는
    알고있습니다)빡큐를  해주며 가위에 눌리곤 한답니다
    하하하 별로 재미없지요?? 제가 재미없을거라 했잖아요 ㅎ
    그래도 울집 귀신뇬 재미있습니다 어디서 귀신 붙어오면 알려주기도 하고
    내쫒기도 하고 때론 싸울때 도움도 준답니다 그래서 나름친금감이
    생겼죠 ㅎㅎ 근데 요 몇달 제가 기수련하느라 장난을 못치더니
    그저께 심신이 풀려 고것이 장난을 걸더군요 아무리 심심해도
    한시간에 가위40번은 넘 했어요 ㅠㅠ 전 가위눌리면 바로 잠들거든요
    그럼 또 바로 가위눌리고 바로깨고 다시 무한리플 ㅠㅠ나쁜뇬
    그래도 예전처럼 헛짓거리는 안하니 다행 ㅠㅠ
    기감이 좋아봤자 기 운용을 할줄모르면 나쁜기에 휩쓸리기 좋은..
    한마디로 귀신이 갖고 놀기좋음 체질이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기 수련이 제겐 중요하지요 ㅎㅎ 무슨 사이비같네요
    에잇!!스마트폰만 아니면 더 재미있게 적을수있었는데
    안타까워요!! 제가 몇뇬을 상대해본결과 귀신도 싸워서
    이기면 별거 아니라는 ㅎㅎ근데 아무래도 전 쪼무래기만 
    상대해본거겠죠 ??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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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10 02:13:03  14.32.***.44  잉여2
    [2] 2011/08/10 10:22:09  69.243.***.83  견이
    [3] 2011/08/11 17:53:25  220.116.***.201  룐룐이
    [4] 2011/08/11 23:48:24  112.168.***.5  
    [5] 2011/09/17 00:00:12  221.138.***.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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