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에리카김! 여자로서 자존심 버리고 한마디 하면 그는 사퇴!!!!
http://usinsideworld.com/article/view.php?bbs_id=news&doc_num=3985 에리카김이 "여자로서 자존심 버리고 한마디 하면 맹박이는 사퇴해야" 될꺼라네요~ ㅋㅋㅋ
이거 해방이후 최고의 썸씽스페셜껀이 될것인가?
어쩐지 명박후보 여자문제는 왜 안터지다 했다...ㅎㅎ
=========================================================
에리카 김씨가 남긴 마지막 한마디, 그 의미가 복잡?
▲ 김경준 씨 부인 이보라 씨가 현지시간 20일 LA 윌셔프라자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후보의 친필서명이 들어 있다는 이면계약서 사본을 공개했다.
(손충무 칼럼)
(로스앤젤레스-제10신) BBK 국제사기꾼 김경준의 가족들이 몹시 초조해 보인다.
자신들이 생각했던 대로 사건이 제대로 풀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김경준이 대법원 항소를 포기하고 지난 15일 서울로 송환 당해 간 것은 더이상 미국 법원에서는
피해 나갈 수 없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귀가 솔깃했던 것은 “이명박만 낙마시켜
주면 BBK 주가조작 사건은 무혐의로 끝내줄 수 있다”는 유혹 때문이었을 것이다.
지난 해부터 정체를 알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김경준의 누이이자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으로부터 ‘
BBK 공범자’ 라는 소리를 듣고 있는 에리카 김 주변에 맴돌았다.
또 여러 채널을 통해 에리카 김과 김경준의 아버지를 만난 노무현당 정치인들도 있었다는 소문이
널리 번지고 있었다. 그와 함께 “이명박만 물러나게 해 주면 무죄를 만들어 준다”는 소리도
퍼지고 있었다.
그래서 김경준은 A-4 용지 20매 가량의 서류를 챙겨 송환, 구속됐으며 자신이 갖고 온 서류들을
검찰에 제출했다. 그 서류 중에는 이명박-김경준 사이에 투자합의서 및 이면계약서가 함께 섞여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검찰이 김경준이 제공한 서류를 언론에 공개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김경준 가족들이
선임했던 박수종 변호사가 19일 갑자기 20일 하루만에 사임계를 제출해 버렸다.
박수종 변호사가 사임계를 내면서 아주 묘한 말을 남겼다. “사건이 간단하지 않고 너무 정치적으로
가버렸다. 또 김경준씨는 자신이 이길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는 것이 사임 이유였다.
김경준 가족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한국 검찰이나 법원의 절차를 미국식 재판으로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김경준은 누나 에리카 김이 마련해준 서류만 가지면 자신의 결백이 입증되고 민심이 이명박을 공격,
그를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게 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검찰은 김경준이 바라고 있는 대로 수사를 강행하지 않았다. 거기에 변호사 마져 갑자기
사임해 버렸다. 그래서 에리카 김이 LA 현지에서 20일 오전 11시에 공개 회자회견을 연다고 지난
18~19일 각 언론사에 팩스를 보냈다.
하지만 20일 기자회견 장소에 에리카 김의 모습은 끝내 보이지 않았다. 대신 김경준의 부인 이보라씨가
기자회견을 했다.
김경준 가족 이름으로 보낸 팩스에는 기자회견 장소가 에리카 김 사무실로 되어 있었으나 이날
회견장소는 호텔로 바뀌었다.
이보라 씨는 “검찰에서 조사중인 이면계약서 원본을 여러분들에게 나누어 주려했는데 오늘 새벽
뉴스를 보고 마음을 바꾸었다”고 말했다.
마음을 바꾸게 된 이유는 “이명박은 지금까지 우리 가족들이 위조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만약
원본을 공개하면 이명박 씨가 자신의 사인을 위조하거나 다르게 만들어 검찰에 제출한 것이
분명하다고 우길 때 싸움할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카피본을 내보인 후 사진촬영을
허락했다.
이보라씨는 “저희들은 4가지 계약서를 모두 한국 검찰에 제출합니다”라고 말하고 기자들의
질문도 받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그런데 이날 공개회견 장소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사전에 LA에 있는 기자들 몇 명과 별도로 만난
에리카 김씨는 “이면계약서는 이미 검찰에 제출했다. 이면계약서는 1매가 아니라 3매이다.
4가지 계약서 가운데 한글로 된 것은 이 후보가 BBK를 소유 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며,
나머지 3개 영문 계약서는 EBK 증권 중개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LKe bank 등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날 에리카 김이 기자회견을 하지 않은 것은 최근 그녀의 신변에 중대한 변동이 생겼기
때문이다. 지난 15일까지 에리카 김 변호사로 불리던 그녀는 16일자로 변호사 자격을 상실했다.
변호사 자격증을 반납한 것이 이유다. 사실 형식상 반납일뿐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한 것이나 다름 없다. 그녀는 지난 8월 융자 서류위조와 불법 금전거래 등 4가지 혐의로 연방 검찰에 기소됐다. 그 후
검찰과 프리바겐을 통해 유죄를 인정하고 변호사 자격증을 반납한 것이다.
그로 인해 기소는 피하게 됐지만 이들 남매들이 서류위조와 불법거래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김경준 가족들의 기자회견 내용에 별다른 새로운 사실이 나타나지 않자 이명박 측근들과
한나라당은 다소 안심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여전히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에리카 김의 한마디 말에 상당한 가시가 돋혀 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잃었다. 내가 여자의 마지막
자존심까지 감수하며 나의 입에서 한마디가 나가면 그는 사퇴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한
말이다.
에리카 김이 벼르고 있는 마지막 한마디는 과연 무엇일까?
ㅁ 손충무-국제저널리스트.www.usinsideworld.com 편집인 겸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