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터넷으로 이 기사를 보다가 재미있기도 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기도 해서 여기에 번역해 올립니다.
저도 미국에 살고 있고 (지금 잠시 연구년 때문에 중국에 와서 지내고 있지만) 미국 정치 경제 시스템을 많은 면에서 옹호해왔지만, 정작 미국 내에서 미국인들 사이에서 일련의 경제불황에 따른 구조적인 사회 변동을 겪으면서 미국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가 만연해 있다는 것을 간과하면 안될 것 같아요.
이 기사는 이런 측면에서 유용하리라고 믿습니다. 번역은 대충이지만 의미는 전달되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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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dic countries often have beaten global benchmarks and U.S. markets for more than a century.
북유럽 국가들은 한 세기 전부터 세계적인 기준점들과 미국 시장을 자주 능가해왔다.
Sen. Bernie Sanders is unlikely to be elected president, but his campaign has put “democratic socialism” on the political agenda — or at least that of the Democratic Party.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대통령으로 선출될 것 같지는 않지만 그의 캠페인은 "민주적 사회주의"를 정치적 의제로 올려 놓았다 - 혹은 적어도 민주당의 의제로는 말이다.
And when you say “democratic socialism,” Scandinavia or the Nordic countries — Norway, Sweden, Denmark and Finland — immediately come to mind.
그리고 "민주적 사회주의"라고 말할 때,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같은 스칸디나비아 혹은 북유럽 국가를 즉시 떠올릴 것이다.
No matter what you think of those countries’ political systems — and I don’t believe their approach would work in the U.S. — their accomplishments have been impressive.
당신이 이들 국가들의 정치 체제에 대해서 무어라 생각하는가에 관계없이 - 나는 이런 그들의 접근법이 미국에서 작동하리라고 믿지 않는다 - 그들이 이루어낸 성취는 인상 깊은 것이었다.
Despite government-provided health care and higher education, extended parental leave and substantial unemployment benefits paid for by tax rates that can easily top 50% of income, Nordic countries are among the world’s most prosperous. 소득의 50%를 훌쩍 넘기는 세율에 의해서 지출되는 국가 제공 의료 보험, 고등교육, 장기 육아 휴가나 상당한 실업 혜택에도 불구하고, 북유럽 국가들은 세계에서 가장 번영한 국가들 중 하나이다.
이들 북구 주요 사국은 세계 경제 포럼의 글로벌 경쟁지수에서 상위 12개 국가에 올랐다.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는 여전히 AAA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다른 웰빙 지수에서도 리더이다. 핀란드의 교육 체계는 세계 최고 중 하나이고, 최신 세계 행복 보고서는 덴마크 사람들이 지구상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GoEuro 리포트는 스웨덴 (사람들)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권을 소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주: 스웨덴 여권 소지자는 무비자로 세계의 가장 많은 국가를 여행할 수 있다)
And one more thing: Over more than a century, as well as in the recent past, their stock markets have been top performers.
그리고 한 가지 더. 최근만이 아니라 지난 100년 넘게 줄곧, 북유럽 국가들의 주식 시장은 가장 높은 실적을 일궈냈다.
Elroy Dimson, Paul Marsh and Mike Staunton of the London Business School have assembled the definitive database of 21 established stock markets, going back to 1900. The 2016 Credit Suisse Global Investment Returns Yearbook, in which the three researchers updated that database, shows the Nordic countries often have beaten global benchmarks and U.S. markets over the past 116, 50 and 15 years. 런던경영대학의 엘로이 딤슨, 폴 마쉬, 마이크 스턴튼은 1900년부터 지금까지의 스물 한 개의 확고히 인정받은 주식 시장들의 명확한 데이터베이스를 취합하였다. 이들 세명의 연구자들이 이 데이터베이스를 업데이트한 2016 신용 스위스 국제 투자 수익 연감은, 북유럽 국가들이 지난 116, 50, 15년 동안 국제 기준점들과 미국 시장을 쉽게 능가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These tables tell the story. From 1900 to 2015, Sweden, Denmark and Finland were in the top eight global markets, outperforming the Credit Suisse Global index.
이 표들(역주: 출처에서 보세요)이 그 이야기를 말해준다. 1900년부터 2015년까지,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는 신용 스위스 세계 기준을 뛰어넘으면서 세계 8대 시장 안에 들었다.
From 1966 to 2015, those three countries were among the world’s top four, and Norway wasn’t far behind, beating the Credit Suisse index and the U.S.
1966년부터 2015년까지 이들 세 나라는 세계의 탑4 중 하나였으며, 신용 스위스 지수와 미국을 이긴 노르웨이도 그리 멀리 뒤쳐지지 않았다.
And from 2000 to 2015, Norway, Sweden and Denmark were in the top five global markets, again topping the U.S. and the index, although Finland lagged, probably because of the decline of phone maker Nokia, its dominant stock.
그리고 2000년부터 2015년까지,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는, 다시 미국과 신용 스위스 지수를 제치면서 세계 탑5에 들었다. 비록 아마도 자국의 지배주인 핸드폰 제조사 노키아의 몰락으로 인해 핀란드가 뒤쳐지기는 해지만 말이다.
What explains those markets’ success?
Natural resources, for one. “The 20th century was a time when to be resource-rich was worthwhile,” Dimson told me in a telephone interview. (South Africa and Australia top long-term global market performance, the researchers found.)
무엇이 이들 시장의 성공을 설명할 수 있는가?
자연 자원이 그 하나이다. 딤슨은 전화인터뷰에서 "20세기는 자원이 풍부한 것이 가치 있는 시대였다"고 말한다 (남아프리카와 호주도 장기간 세계 시장 실적에서 우위를 차지했음을 연구자들은 발견했다)
Sweden and Finland historically have been big producers of natural resources, including timber and iron ore.
노르웨이는 세계에서 열 네번째로 큰 석유 생산국이다. 하루에 1백 90만 배럴을 뽑아낸다.
스웨텐과 핀란드는, 목재와 철광석을 포함한 자연 자원 부문에서 역사적으로 주요 생산국이었다.
But those countries have been particularly effective users of human capital. Despite sky-high taxes — which supply-side economists argue should kill entrepreneurship, as it has in California (just kidding) — these countries are founts of innovation.
그러나 이들 국가들은 특히 인적 자본에 대한 효율적인 유저였다. 공급 주도 경제학자들이 기업가정신을 죽일 거라고 주장하는 천정부지의 세금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에서 그랬던 것처럼, 농담이다), 이들 국가들은 혁신의 원천이다.
Denmark’s Novo Nordisk is one of the world’s leading pharmaceutical companies.
Swedish-launched IKEA and Denmark’s Lego are among the most successful private companies.
Inc.매거지에 따르면, 노르웨이에는 미국보다 일인당 더 많은 기업가와 스타트업 활동이 있다.
스웨덴은 스카이프, 스포티파이, 마인크래프트의 개발자인 Mojang을 낳은 디지털 경제의 최첨단에 서 있어왔다.
덴마크의 노보 노디스그는 세계 제일의 제약 회사이고,
스웨덴에서 런치한 이케아와 덴마크의 레고는 가장 성공한 사기업 중 하나이다.
So, clearly, high taxes and a big welfare state have been no impediment to capitalist success, at least as measured by stock market performance.
그러니까, 분명히, 높은 세금과 거대한 복지 제도는 자본주의 성공에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았다. 적어도 주식 시장의 실적으로 측정한다면 말이다.
In fact, six Scandinavian researchers published a report called “The Nordic Model” in 2007 in which they argued that the welfare state and high taxes actually helped those countries succeed. 사실, 스칸디나비아 연구자 여섯명이 2007년 "북유럽 모델"이라는 보고서를 출판했는데, 거기서 그들은 복지 제도와 높은 임금이 이들 나라의 성공을 도왔다고 주장한다.
“The Nordics have been embracing both globalization and the welfare state, and … the security offered by collective mechanisms for sharing risks has been instrumental in enhancing a favorable attitude,” the study said.
이 연구는 "북유럽 사람들은 세계화와 복지제도 모두를 포용해왔다. 리스트를 공유하는 집단 메커니즘이 제공하는 안전망이 이러한 호의적 태도를 진작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Collective risk sharing helps make globalization acceptable to citizens … by facilitating adjustments that allow the economy to benefit from changing markets,” the report continued. “While having large public sectors, the Nordics are also embracing the market economy and actions to foster competition.”
집단 위기 공유는, (그들) 경제가 변화하는 시장으로부터 이득을 볼 수 있게 하는 여러 조절 장치들을 촉진시킴으로써, 시민들에게 세계화를 받아들일 수 있게끔 도왔다고 보고서는 전한다. "대규모 공공 부문을 가지고 있는 반면, 북유럽 사람들은 또한 시장경제와 경쟁을 조성하는 행위들을 포용하고 있다.
In other words, those countries aren’t really “socialist,” but vibrant capitalist economies with high taxes and big safety nets, and they’ve instituted free-market reforms in recent years. 다시 말해서, 이들 국가들은 문자 그대로 "사회주의"가 아니라 높은 세금과 거대한 사회 안정망을 갖춘 활기 넘치는 자본주의 경제이다. 그리고 그들은 최근에 "자유 시장 개혁안"을 입법화했다.
이것이 여기(역주: 미국)에서 통할까? 나는 회의적이다. 미국은 이들 나라의 인구를 합친 것보다 12배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고,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다민족 국가의 하나이다. 반면 북구 사람들은, 강한 직업 윤리와 개인 책임에 대한 신념을 갖춘, 가장 동질적인 집단의 하나이다.
In Scandinavia, there is solid popular support for the system, while we are bitterly divided over these issues.
스칸디나비아에서는, 이러한 시스템에 대한 견고한 대중적 지지가 있지만 우리는 이런 이슈들에 대해서 처참히 분열해있다.
Also, the Nordic countries are facing aging populations, which will strain the welfare state’s resources, and social cohesion has frayed as anti-immigrant parties have made strong gains, a trend likely to continue after terrorist attacks like the one in Brussels on Tuesday. 또한 북유럽 국가들은, 복지제도의 자원에 부담을 주게 될 노령화 인구 문제에 직면해 있다. 반이민적 정당이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에서 보여지듯 사회 응집도 해이해졌다. 이러한 추세는 아마도 지난 화요일 브뤼셀에서의 그것처럼 테러리스트의 공격 이후에 지속될 것이다.
Paradise they’re not, and their system isn’t for everyone. But numbers are numbers and facts are facts: Nordic “socialism” works well for those countries and has paid off for investors, too.
그들이 천국인 것은 아니고 그들이 시스템이 모두를 위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숫자는 숫자이고 사실은 사실이다. 북유럽 사회주의는 이들 국가들에서 잘 작동하고, 투자자들에게도 성공해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