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거주민입니다. 재래시장 자주이용하는데요. 특히 가격이 싸서 자주 이용합니다.
마트랑 재래시장을 둘다 이용하는 입장에서 고기는 재래시장이 확실히 쌉니다.
특히 닭은 마트닭은 통닭과 잘라진 닭 가격이 차이가 큽니다만 시장은 그냥 닭 사면 상인 분께서 잘라줍니다.
야채는 상황에 따라 좀 다른데, 야채가 풍작이면 재래시장이 쌉니다. 덤도 엄청 줍니다.
근데 야채가 흉작이면 수급처가 안정적인 마트가 쌉니다.
그리고 마트가 따라올수 없는 한가지가 먹거리 가격입니다.
의정부 제일시장 기준. 떡볶이 3천원입니다.... 혼자서 먹으면 거의 한끼식사 되버립니다. 양 엄청납니다.
그리고 튀김... 이거 사진으로 보여드려야하는데... 원통하네요.... 오징어 튀김이 크기 자체가 다릅니다.
죠스떡볶이의 오징어튀김 3배입니다. 2배 아닙니다 3배입니다. 시장에서 분식 사먹어보면, 프렌차이즈 안가고 싶습니다.
반찬가게에서는 반찬세가지에 5천원입니다. 5천원요.... 그냥 시장안에만 물가가 아예 다른 것 같아요.
제가 한번 사먹었던 반찬사진 올려보죠.
사진의 왼쪽 위에 있는 3종 반찬세트 계란말이, 도라지무침, 건문어볶음 요거 세개에 5천원입니다.
그리고 의정부 시장에서 나름 유명한 시장통닭 만삼천원입니다. 사진들어갑니다.
여러분 이게 만삼천원입니다.... 노랑통닭 시켜서 와이프랑 둘이먹다가 안주 모라잤던 저희가 이건 다 먹지도 못하고 반을 포장해갑니다...
시장 지하에는 음식백화점이라는 이름의 실내 포장마차 존이 있습니다.
제가 종종가는 식당 기준 안주가격 써볼께요.
삼겹살 한근 - 25,000원
닭도리탕 - 15,000원
계란말이 - 8,000원
동태찌개 - 13,000원
그 밖에 시장에서 재료 수급되는 안주는 왠만하면 다해주십니다. 단점은 10시 되면 문 닫습니다...
요즘 어디가서 닭도리탕 만오천원에 먹을수있을까요? 먹거리는 진짜 넘사벽입니다.
물론 요즘 재래시장이 다 먹거리가 싼것도 아니고, 단점도 많이 있지만 장점도 있다는 거 한번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여러분 술먹을때 재래시장 가세요 두번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