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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저희가 묵은 호텔은 Grand Park Otaru 였는데
웨딩홀도 있더군요
그래서 아침일찍 구경을 갔더니
문을 열었더니 맙소사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는데
양옆으로도 통유리로 뻥 뚫려서
한눈에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웨딩홀이 있었습니다.
오타루는 바닷가 마을이기 때문에
호텔에서 바다 전경이 아주 쾌적합니다.
이른아침 배들이 많이 보입니다.
중간중간 기념품도 있었습니다.
호텔에서 간단히 짐을 챙긴 후
오타루의 거리를 보러 나갔습니다.
사실 오르골 공방을 가장 먼저 가려 했는데
9시오픈인데 8시반에 나와서
30분 좀 돌아보자 하면서 걸어가는데
북해도의 유명한 명물 과자점 키타카로!!!
오픈하기도 전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니!!!!
아침 8신데!!!
그래서 저희도 재빨리 줄을 섰습니다.
나중에 사람 많이 몰리면 이미 사고 싶은게 없을까봐 그랬던것 뿐인데
띠용
키타카로에서는 오픈 후 선착순 입장 고객에게는
무료로 빵을 나눠주었던 것이었습니다!!!
선착순 10명!!
딱 우리까지!!
아무것도 모르고 서서 기다리다가 얻어걸리다니!!!
아침부터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이것저것 시식을 해보니 과연 정말 맛있습니다.
유명한 자이언트 슈크림파이
사진에서 맨 위에 파이입니다.
3종류인데
가운데 것은 못 먹어 보았습니다.
가장 강력 추천하는 것은 맨 위에 자이언트 슈크림파이!!
아 녹는다.
달콤하다
하.. 기가막히다는..ㅎㅎ
오타루 거리는 한데 모여 있어서 구경이 매우 좋습니다.
유리, 크리스탈 세공관과 오르골 공방 등이 모여있는데
여기가 오르골 공방 본관입니다.
저 앞에 시계탑에서
한시간에 4번 15분마다
삐익 삐익 기적이 울리며 연기가 나옵니다.
재미있는 광경이니 꼭 구경하세요 ㅎㅎ
오르골 공방 안을 들어가 봤습니다.
너무 사고싶었던 토토로 주전자
아 이거 너무 귀여운것들 아닙니까
대각선에 보면 아름다운 건물이 하나 있는데
오타루에 있는 케잌명가 르타오가 있습니다.
들어갔을까요 안들어갔을까요
당연 들어갔죠.
거기 건물 옥상에 올라갈 수가 있습니다.
옥상에 가면
실제 칠수 있는 거대한 종이 있고
쳐봤습니다. 엄청나게 소리 큽니다. ㅎㅎ
아 오타루에서
엄청난 눈 호강과 입 호강을 하고
정말 행복한 기분을 가지고
노보리베츠로 떠납니다.
둘째날은 온천입니다.
노보리베츠 입구 입니다.
지옥계속을 안내하는 도깨비가 있습니다.
저희가 잡은 숙소, 다이이치 타키모토관입니다.
깔끔하고 정말 시설도 너무 좋습니다.
뒷쪽 지코쿠다니 (지옥계곡)으로 갑니다.
유황으로 인해 산이 저렇다고 합니다
더 가까이 갈 수가 있는데,
유황냄새가 납니다.
3시간마다 한번씩 온천수가 부글부글 끓어오릅니다.
온천이 그냥 큰 목욕탕 아니냐 저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온천을 경험하고 완전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온천, 최곱니다.
또,
홋카이도 하면 곰! 아니겠습니까
홋카이도 전역에 곰 목장이 있는데,
오늘 노보리베츠 온 김에
노보리베츠의 곰 목장에 가기로 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갑니다.
케이블 카에서 내려서 들어가면
수컷 곰들이 모여있는 1관을 갈 수가 있습니다.
1관은 인간우리가 있는데
인간우리가 뭐지? 하면서 아무 생각없이 들어갔습니다.
20미터 정도되는 터널을 통과해서 나오니까
눈 앞에 딱!!!!!
으아악 깜짝이야
저거 사진으로 봐서 귀여워 보이실지 모르겠는데
머리만 제 상체만합니다.
유리로된 우리처럼 되서
사람이 안에 있고 곰들이 유리 밖을 돌며 밥 달라고 사람을 노려봅니다.
곰 먹이 사오길 정말 잘했지...
안에 있는 튜브관으로 곰 먹이를 밀어 넣어 줬습니다.
후들거리는 발을 떼서 암컷들이 모여 있는 2관으로 갑니다.
2관은 위에서 관람하게 되어 있습니다.
야 방금 수컷들에 비하면
진짜 늬들이 여자는 여자구나
곰 먹이를 던져주는데
팍 하고
누가 와서 가로챕니다.
저 까마귀 ....
진짜 까마귀 많습니다.
겁도 없습니다.
사람 손을 노려보고 있다가
곰에게 먹이를 던지면 중간에 낚아 채 먹습니다.
곰 농장에서 조금 내려오면 옛날 원시 부락같은 마을이 있는데
뭔가 고대 주술같은 것들을 하는것 같기도 하고..
토속 신앙적인 것이라고도 하고...
참고로 저기 많은것들은 흔들어 소리나는 알람같은 것들입니다.
곰이 나타났을때 흔들어 서로 신호를 주고 받았다고 합니다.
전 저거 공장에서 만드는줄 알았는데
전시대 바로 뒤에서 아저시가 완전 몰입하셔서 깎고 계시다능....
여튼 곰 목장에서도 이것저것 거위달리기, 너구리, 보트 등등 잼있는 것들을 보고 내려와서
노보리베츠 거리도 구경했습니다.
편의점에서 먹을 것도 사고,
지옥당도 보고
하루 3번 열린다고했던가?
마침 열려있더군요
염라대왕님 반갑습니다.
온천을 즐기기 위해 숙소로 왔습니다.
유카타로 갈아입고
일본 전통 다다미 방에 묶게 되었으니!
저녁은 가이세키!!
아 진짜 맛있더라고요
어떻게 먹는건지 몰라서 여쭤봤는데
일본 아주머니께서 정말 친절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물론 저희는 먹는 순서를 거꾸로 해서
디저트를 젤 먼저 먹기는 했습니다만...
나중에 디저트를 또 주시더군요 하하하하하
그리고 저녁엔 온천을 즐겼습니다.
진짜 또 가고 싶습니다.
온천 강추합니다.
몸이 녹아내립니다.
둘째날이 저물고,
내일은 홋카이도 최대항구도시 하코다테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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