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는 아니데.. 쓸만한데가 없어서..^^
저는 성게군과 동갑내기인 마린블루스의 광펜입니다.
지금도 가끔씩 마린블루스 홈페이지 들어가서 예전 마린블루스를 보곤하지요.
제 주위에서 웹툰을 연재하던 친구도있고 해서.. 성게군의 행보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졌는데..
모두 아시다 시피 마린블루스 시즌 2.5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연재가 중단되었습니다.
(마린 블루스 홈페이지
http://www.marineblues.net) 오랜 잠수끝에 다음PC에서 P씨 이야기를 연재하였으나.. 지지부진한 반응속에 웬지 급마무리된듯이
연재가 종료되었죠..
(P씨 이야기
http://pc.daum.net/festival/catoon.jsp) 항간에는 이혼설, 일본 이민설등이 퍼져나왔고..
얼마전 디자이너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하다가 들었던 개인적인 생각인데..
남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일단 기본적으로 마린블루스라는 웹툰이 탄생된 배경은 성게군이 캐릭터 회사에 취직하기 위해서 제작한 포트폴리오의 개념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본인의 캐릭터 창작능력을 보여주기 위해서였죠.
캐릭터에게 그에 따른 스토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당시 웹툰 개념은 캐릭터 디자인 회사에서는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였고, 회사에 취직한 성게군은 그 후 회사의 지원을 받으면서 마린블루스 시즌 1,2를 진행하게 됩니다.
마린블루스 시즌 1은 성게군이 개인적인 그림체가 디자인회사에 입사하여 크게 진일보하게되죠.
이후 마린블루스 시즌2에서는 디자인회사에 맞는 귀여운 캐릭터 이미지가 강해집니다.
이후 디자인회사내에 [세삼이오일] 이라는 디자인팀에서 일하게 되는데.. 아마도 성게양이 팀장인듯해요..
그러나 세삼이오일의 매출이 지지부진하자 성게군은 세삼이오일 디자인업무와 함께 마린블루스 시즌2.5를 진행하게 되죠.
마린블루스 시즌2.5는 선이 굵고 성게군 개인의 스타일이 나온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마도 회사에서도 마린블루스 시즌2.5까지는 신경쓸 겨를이 없었고, 성게군도 단순히 귀여운 그림체는 본인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듯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는 시즌2의 그림체가좋긴한데.. 어떻게 보면 여기서부터 성게군은 캐릭터 디자인 회사에서 점차 관심이 멀어졌을지도..)
그러나 사실상 성게군은 마린블루스 시즌 2.5에서 웹툰으로도 캐릭터 디자이너로서도 큰 도약을 못했습니다.
(재밋긴 했지만.. 이슈화는 안되었죠.. )
결국 성게군은 디자인회사를 퇴사를 합니다.
그러나 마린블루스의 대한 지적 소유권은 회사에 있고..
(성게군은 회사에서 월급 받고 마린블루스를 그렸던것이기 때문에..)
성게군은 마린블루스 시즌3를 그리고 싶어도 못 그리는 상황인겁니다.
그 이후 다음PC에서 P씨 이야기를 연재하면서 전혀 다른 캐릭터를 그렸지만..
이 역시 이슈화 시키기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창작물 치고는 내용이 너무 어중간했다고 생각합니다.
초반 캐릭 설명으로 너무 루즈하게 진행되다가 갑자기 뭔가 이야기가 재밋어지려고 하니 끝난다는 느낌..
그래서 성게군은 큰 스토리를 가지고 가는 내용보다는 일상의 소소함을 담은 마린블루스 형식의 본인이 주인공인 웹툰이 본인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연재한것이 마조&새디가 아닌가 싶습니다.
(http://intelpc.shopping.naver.com/pc_magazine/list?currentPage=1&code=PCM004&search_keyword=)
단 캐릭터 때문에 성게군=곰, 성게양=토끼로 그리는거죠..
(근데 사장은 비슷합니다만..)
따라서 마조&새디는 마린블루스 시즌 2.8 정도로 보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만..
물론 만화자체가 홍보용 만화이므로 광고에 대한 부분이 없을순없겠지만..
다른분들 의견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