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망자와 3차 감염자가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부산에서도 메르스 첫 의심환자가 나와 격리 조치됐다. 수도권과 떨어져 비교적 감염 위험이 낮은 곳으로 간주됐던 부산마저 뚫린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면서 불안감은 확산되고 있다.
2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여성인 A(29) 씨가 고열을 동반한 구토 증상을 보여 부산 B 병원으로 갔다 격리병동이 있는 C 병원으로 이동했다. A 씨는 전날 새벽 부산의 D 병원에서 메르스 의심환자로 소동을 빚었던 그 임신부 여성(본보 2일자 4면 보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20대 사우디아라비아 임신부
고열·구토 증세 격리병동 입원
보 건소 등에 따르면 A 씨는 1일 0시께 D 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가 열이 없어 귀가 조치됐고 오전 9시까지는 36.5도로 체온이 정상이었다. A 씨는 보건소측의 권유에 따라 1일 호텔에서 휴식을 취했고 증상이 없자 다음 날 A 씨는 오전 11시께 호텔을 빠져나갔다. 그리고 오후 1시 45분께 고열과 구토 증상이 있자 부산 B 병원을 찾아갔다. 이후 이 병원 호흡기내과에서는 격리병동이 있는 C 병원으로 옮길 것을 권고했고 오후 3시 25분께 보건소 차량을 타고 C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때 이 환자의 체온은 36.9도였다.
문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45분까지의 행적이다. 이때 A 씨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을 했을 가능성도 있고 어딘가를 방문했을 수도 있어 지역 감염의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다.
부 산시 관계자는 "보건소를 통해 이동 동선을 확인하고 있지만 예민한 측면들 때문에 공개할 수 없는 부분도 많다"면서 "지금까지 확인된 환자 상태나 남편의 건강 상태, 그리고 한국으로 들어온 날짜 등을 감안했을 때 확진 가능성이 높은 것은 아니다"며 지나친 우려를 경계했다. 이 환자의 확진 여부는 3일 오전께 나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일과 2일 사이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한꺼번에 2명이나 발생했다. 전국적으로 환자 수는 첫 3차 감염자 2명을 포함해 6명 추가돼 모두 25명으로 늘었다. 이에따라 정부는 2일 긴급 관계장관 회의를 갖고 밀접 접촉자 중 50세 이상 만성질환자 시설 격리를 유도하는 등 대응을 강화키로 했다.
출처 | http://m.busan.com/m/News/view.jsp?newsId=20150603000103 |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