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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story_18191
    작성자 : 아가씨
    추천 : 11
    조회수 : 668
    IP : 211.228.***.155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05/08/12 01:22:12
    http://todayhumor.com/?lovestory_18191 모바일
    여러분도 나랑 똑같나요?
    요즘들어 전 제 자신이 한없이 부끄럽습니다.

    저와 저의 가정, 배경, 등등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한없이 부끄럽습니다.

    그래서 친구들 앞에선 아닌척 제2의 나를 만들어 보여줍니다.

    제2의 나에 현혹된 친구들은 제1의 나를 잘 알지 못하는듯 합니다.

    그래서 전 제2의 나를 주로 사용했고 제1의 자신을 잃어버린듯한 공허함마저 듭니다.

    (물론 정신분열은 아닙니다. 다중인격도 아닙니다. 그냥 제1 과 2는 딱히 표현할게 없어서 쓴겁니다.)

    잘포장된 제2의 나를 쓰다보니 부끄럽고 도망치고 싶습니다.

    더이상 저 자신을 포장해서 거짓스럽게 살기 싫은데 세상은 거짓된 포장을 좋아하는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도망치려고 해도 세상 테두리에 갇힌 한계때문에 몇발자국 못가서 좌절하는 접니다.

    모든지 노력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을때가 많다고 느낍니다.

    이제 18살이지만.

    세상을 다 알아버린 착각이들 때도 있습니다.

    건방진걸까요..

    사춘기라는 놈때문에 고생하는건지...........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아가씨의 꼬릿말입니다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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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8/12 12:39:32  211.252.***.34  chobabo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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