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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비군을 갔다왔음. 사람은 대략 200명가량...
다들 총과 장구류를 받고 앉아있는데
우리의 동대장님! 갑자기 예비군 인터넷신청에 열변을 하시는 거임!
우리가 지금 인터넷 신청이 꼴찌니까 당장 해야 한다니 어쩌니
어서 안한 사람은 스마트폰으로 예비군어플받아서 신청하라는 것이었음
그와중에 한사람들은 저리로 가라하고 하다가 공인인증서 없어서 못하면 또 저리로 가라하고
아예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은 또 절로 가라하고...
이렇게 사람들이 왔다갔다하면서 그만 본인의 총을 잃어버린거임!!!
분명 이 근방인데 하고 돌아왔는데 다덜 자신의 총인듯 두고 있었음
본인은 애인을 잃어버린 고문관처럼 벙쪄서 있다가 이러다가 괜히 독박쓰면 골치아프겠다해서
조교한테 가서 처음에 총받을때 적은 총번을 좀 알려달라고 했음.
근데 조교가 총번적은 서류를 가지고 가버렸다고 하는거임!
난 총 잃어버린거 같다고 솔직히 말하고 조교는 그럼 전화로 물어서 알아봐주겠다고함.
그와중에 동대장님이 아시고는 총번알아내서 확성기로 예비군아저씨들에게 찾아달라고 함
그렇게 한명이 본인의 총을 가지고 왔고 동대장님은 그럼 당신총은 어딨냐고 물어보니
"그냥 이게 제총인줄 알았는데..." 하며 말을 흐림;;; 나중에 아저씨들 다 일어나서 움직이니
다행히 총 한자루가 뒤에 남았음...
결국은 본인은 무사히 총을 찾았고 끝날때쯤 반납하려는데...
총번 전혀 신경안쓰고 그냥 받고 수거해감...
학생예비군도 끝났고 동원도 끝나서 좀 쉬우려나 했는데 황당하게 신고식한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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