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본삭금 걸었습니다!
제가 다음 달에 3주 정도 유럽여행을 떠날 예정입니다. 비행기표는 예매만 하면 되고, 숙박시설이나 갈 곳을 알아보는데..
솔직히 이 여행이 제게 무엇을 남겨줄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으로 혼자 하는 여행이고 유럽으로.
국내 여행도 군대 가기 전에 친구 한명과 여러군데? 일주일씩 2번 정도 다녀왔습니다.
그 국내 여행도 친구랑 가서 보고 왔다는 데에 의미가 있지, 무언가를 본다거나 했을 때, 별 다른 감정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분명 가면 한국에서 볼 수 없는 걸 많이 보고, 언어의 장벽에 막하는 어려움을 겪겠지만.. 사실 모르겠습니다.
막 적은거 같아서 죄송한데, 그냥 모르겠습니다. 그 돈으로 차라리 싼 외국을 갈까 고민도 되고, 아니면 그냥 놔두고 필요할 때 마다 쓸까하는 고민도 됩니다.
혼자가는 유럽으로 해외여행. 지금 제대하고 학교도 자퇴한 저에게 있어서 (비밀이지만 친구도 이제 없어요! 제가 다 잘랐꺼든요.) 이 여행이 저에게 무언가 바꿔줄 여행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혼자가는 유럽여행에서 무언가 저를 바꿔서 올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런생각을 가진 시점에서 여행은 안가는 게 좋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