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길어질 듯 싶지만 끝까지 읽고 대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번주 월욜이나 화욜쯤에 긴통화요금제라는 것에 대해 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번호이동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원래는 VIP고객에게만 적용되지만
이번에 특별히 번호이동한 고객한테도 적용된다며 15000원에 11시간 통화를
할 수 있어 얼마가 절약되고 어쩌구 저쩌구 설명한 후 잠시후 문자가 가면
그 요금제가 적용된다고 했습니다. 통보하는 식이더라구요..그래서 자세히
물어본뒤 저에게 필요한 요금제인거 같아서 신청은 했지만 말하는 형식상에
문제가 있어보이긴 했었지요..그런데 엄마핸폰을 보니 문자가 와있길래
확인해봤더니(참고로 엄마는 전화받는거 거는거 밖에 못하십니다.)
긴통화요금제에 가입됐다는 문자였어요..그래서 당장 엄마한테 무슨 이상한
전화 온거 없냐고 하니까 있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가입한다고
했냐고 하니까 아니라고 하셔서 확실히 하기 위해 그럼 민증번호나 주소
줬냐고까지 물어봤습니다.(예전에 비슷한 일이 있어 제가 그 후로는 엄마에게
신신당부를 했거든요) 물론 엄마는 절대로 그런일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일단 114에 전화를 해서 해지를 했고 이걸 가입시킨 상담원을 알려달라고
했지만 그건 대리점에서 한거라서 지금은 연결이 안되니 내일 오전중에 연락
드리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2시이후에는 전화를 못받을 일이 있어서 전화도
없다고 궁시렁거리는데 2시10분전쯤에 전화가 왔는데 내선이었는 02082148370032
이런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송은주라는 여자 상담원이었는데 무슨일이냐고
하길래 일단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가입한 상담원과 통화해야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엄마와 통화를 시키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엄마 가입시켜 드린거고 엄마는 그런거 잘 모르시니 나한테
얘기하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엄마가 미성년자가 아닌데 왜 나랑 얘기해야
하냐고 하더군요..물론 엄마한테도 사과전화 드려야겠지만 내가 엄마
대리인이고 내가 이 상황을 알고 있는데 나하고 얘기하고 나한테도 사과하라고
했더니 그럴 이유가 없다면서 엄마와 통화하겠답니다..ㅡ,.ㅡ
계속 똑같은 얘기만 반복하다가 2시가 넘어서 끊어야했지요..지금은 통화를
못하니 내일 오전중에 전화하라고 했더니 그럼 내일오전중에 엄마한테 전화를
드리겠습니다 하더라고요..정말 기가 막히더군요..무슨 고객한테 고집을
부리고 때쓰는 아이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미안하다는 말이면 될것이 저의 화를
돋구더군요..역시 TM하는 대리점이라 그런지 친절교육도 안되있고 말발로
어떻게 때워보자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오전에 114에 또 전화를 해서 얘기를 하고 송은주라는 여자땜에 화가
더 났다고 했죠..오전중이라고 그렇게 얘기를 했건만 또 4시에 전화가 와서
지금 못받을 상황이라고 얘기하고 오늘 7시이후나 내일하라고 했더니 자기
퇴근한다고 내일 한다고 하더군요..그런데 담날 제가 핸폰을 친구집에 두고와서
전화를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날 저녁에 핸폰을 찾아와서 보니 2082148380031
이라는 번호로 달랑 한번 전화가 왔더군요..당연히 친구는 받지도 않았구요..
그 다음날 토욜, 일욜 오늘 월욜 5시까지 기다렸지만 연락이 없길래 114에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또 다시 그 상황을 얘기하고..그 114 상담원이 오늘중에
사과전화 하도록 하겠다고 114직원이 얘기하면 대리점쪽에서 씹을때도 있으니까
팀장이나 실장한테 얘기하겠다고 하더라구요..좀 있으니 전화가 왔는데 왠
아줌마 목소리 여자가 전화를 해서 죄송하다는 말은 커녕 우리엄마가 신청했다고
하더라구요..민증 뒷번호로 인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기가 임의로 할 수
없다는 둥 자기는 절대 임의로 가입 시키지 않았다고 온갖 핑계와 변명만 해댔
습니다..목소리 커지고 거의 싸우다시피하다가 당신이 아니라면 아니 시스템
장애가 있을 수도 있고 엄마는 절대 민증번호를 불러준적이 없다는데 결국
그쪽 잘못이라면 사과를하고 지나가야하는거 아니야 지금 몇분이 지났는데
고객이 화가 났으면 사과를 해야지 아무말도 없냐 내가 밥먹고 할짓이 없어
지금 몇번이나 전화해서 당신하고 싸우고 있는줄 아냐 했더니 그렇다면 죄송
합니다..무슨 썰렁 개그도 아니고 내가 그쪽이 왜 사과를 해야하는지 설명을
해줘야 사과를 하더라구요..내가 뭘 사과한건지나 아냐고 했더니 할튼 자기는
잘못없고 시스템 장애라면 죄송하다..할튼 기가 막혀서 말도 안나오더라구요..
아! 그리고 그날 해지했으니까 손해본것도 없는데 왜 그러냐는 말도 했었지요..
할튼 우리는 하늘에 맹세코 가입한적없고 그쪽 잘못이니까 앞으로 가입시킬때
꼼꼼히 잘하라고 하고 송은주라는 여자를 바꾸라고 할라고 했더니 내말은 다
씹고 (나)"꼼꼼히 잘하시고요..그리고" (상담원)"네~네~퍽!!" 정말 마지막까지
기가 막히더군요..결국 내가 말하는중에 그냥 끊어버렸답니다..다시 이걸로
말한다면 자기는 못들었다고 하겠지요..모르고 끊었다고..오리발...
할튼 결국 송은주라는 여자는 전화도 없었고 다시 114에 전화해서 메모 남기고
(원래 상담했던 상담원이 퇴근했다고 해서요) 내일쯤 아마 전화가 올지 아님
속을 뒤집을지 할겁니다.. 엄청난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 저는 정말
화가 났고 오기도 생겼습니다..바꾼지 3주쯤? 도대체 뭐가 잘나서 끌리면 오라고
한건지 대리점 교육을 시키지도 않고 고객한테 사과하라고 전화시키면 따지기나
하고..이 사태를 어디서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겁니까? 이건 소비자 센터 부분도
아닌것 같고..할튼 최선의 해결책 부탁드립니다. SKT본사로 가야한다면 갈 수도
있습니다.
아~그리고 엄마한테 전화가 왔었는데 엄마가 지금 바쁘고 난 잘 모르니 딸한테 전화하라고
했는데 역시 저한테는 전화가 없었습니다. 송은주라는 여자로 추측됩니다..
벨소리를 선물로 보냈던데 내가 엄마 문자도 못본다고 말한건 다 씹고 그깟 몇백원짜리
벨소리로 뭘하겠단건지..필요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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