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5살난 아이를 키우는 29살 아빠입니다.
한 주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그간 만들어 왔던 식단도 함께 올려봅니다.
이번주는 부모동반소풍이 있어서 오랜만에 도시락도 만들었네요^^
(왜 매번 도시락 미션은 논문마감일과 겹치는건지....ㅠㅠ)
간단한 레시피도 공유해 봅니다^^
거의 모든 메뉴는 2~30분이면 만들 수 있어요~ㅎ
1.체다 치즈를 올린 닭가슴살 스테이크&레몬허브소세지&아스파라거스&표고버섯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을 얇게 펴서 썰어준다음 마늘, 허브솔트, 버터와 함께 후라이팬 뚜껑을 덮고 구어줍니다.
아스파라거스 굽고, 표고버섯 모양내서 자른다음 굽고, 레몬허브소세지 굽고.
그리고 후식으로 일본식 된장(미소)국과 밥으로 마무리했어요..ㅎ
2.수제 함바그& 야채고기말이& 계란말이& 미니 주먹밥 으로 만든 소풍용 도시락
수제함바그는, 양파(너무 잘게 썰지 않음)&빵가루&계란에 소금&후추&넛메그로 간을 합니다.
그리고 함바그에 뿌리는 데미그라소스는, 올리브오일& 레드와인& 오이스터 소스& 케챱& 설탕조금 으로 만듭니다.
야채고기말이는 그냥 야채썰고 고기에 말아서 굽고 자르면 되구요.ㅎ
미니 주먹밥은 소금& 초밥용 식초로 간을 한다음에 후리카케(밥에 뿌려먹는 가루요) 종류별로 접시에 뿌린다음 굴려줍니다.
(마감전일의 논문쓰다 두시간 자고 새벽같이 만들다가 생명의 위협을 느꼈습니다.....ㅠㅠ)
3.수제 함바그패티를 넣은 햄버거 (도시락 리사이클 제1탄)
위에 도시락 싸다가 남아서 열려놓은 함바그를 얇게 누르면서 구워서 패티로 썼습니다.
소스도 위에 도시락에 넣은 데미그라소스를 그대로 썼구요.
양파굽고, 체다치즈 넣고, 양상추 올리고, 피클 넣고. 감자튀기고. 끝!
4.한국 김을 얹은 소면& 야채고기말이& 두부부침& 시금치무침 (도시락 리사이클 제2탄)
소면은 그냥 삶으면 되구요..
찍어먹는 멘츠유는 원액과 물을 1:1로 섞고 그 안애 갈은생강과 쪽파, 깨를 뿌려주면 완성.
나머지는 남았던 식재료를 리사이클 했습니다.ㅎ
5. 치킨 데리야키 스테이크& 어니언 스프
어니언 스프는 그냥 시중에 있는걸로 만든거구요.
치킨 데리야키 스테이크는, 닭다리살을 넓게 펴지도록 자른다음에 어느정도 구워주구요.
그 위에 간장, 미린, 청주, 설탕을 각각 1:1:1:1로 섞어 데리야키 소스를 만들고, 어느정도 익은 닭다리살에 부워준다음 뚜껑덮고 푹 익혀주면 끝!
6.부추&베이컨&표고버섯을 넣은 오일 파스타
올리브오일에 마늘을 볶고, 부추, 베이컨, 표고버섯을 넣고 볶은뒤에 삶은 파스타를 넣고 버무려줍니다. 끝!
아 소금과 후추로 간을 좀 하구요..베이컨이 있어서 소금은 조금만.
7. 아침식사들(여유있는날 한정..ㅎㅎ)
건면을 곁들인 셀러드& 얇게썰은 바게트빵에 계란 베이컨 체다치즈.
음 이정도네요..
사실 이번주 라기보단 거의 2주동안에 만든 것들이에요.
매일을 도저히 이렇게 못만들고...주말 이틀과 한가한 평일은 되도록이면 만들어서 먹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유에 밥상을 올리는게 벌써 이걸로 세네번째 되는거 같네요.
제 자신의 동기유지를 위해서 올려봅니다..레시피라 하기도 그렇지만 오유에 계신 부모님들과 공유하고 싶기도 하구요..
그럼 즐거운 주말 되세요!!
(사진...잘 올리는 법을 몰라서 다시 올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