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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1811395
    작성자 : 포퐁퐁
    추천 : 5
    조회수 : 2187
    IP : 58.124.***.137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9/04/22 22:30:16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11395 모바일
    유머x)포장인데 곰팡이 야채주는 식당 어떻게 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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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유머가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오늘 저녁으로 족발을 포장해서 먹는데 아이들 먼저 먹이느라 비계때고 고기만 찢어서 밥을 먹이고 천천히 와이프랑 식사를 하고있던중에 같이 포장된 야채(상추, 마늘, 고추)에 곰팡이가 있는걸 봤습니다. 야채는 한곳에 한꺼번에 포장되어 있었고 그중 마늘에 곰팡이가 있길래 저는 그냥 대수롭지 않게 먹었죠. 그런데 야채를 총3개 포장해줘서 한개에 상추먹고 다른 야채 랩을 뜯었더니 거기도 곰팡이 설마해서 하나더 뜯었더니 또 곰팡이네요.;;와이프는 이미 기분 나빠져서  식사끝....ㅋ 예전에 뽑았던 사랑니가 잘못되서 내일 사랑니 발치 대학병원에서 해야하는 마눌님이 오늘 맛있는거 먹자고 맘까페가 추천한 족발집에 왕복 한시간걸려 사온상황이라 이빨에 이것까지 저녁식사 완전 꽝쳤네요...ㅎ 이상황에 와이프는 먹지말라는거 배고파서 몇개더 먹는데 옆에서 와이프가 그 식당이랑 통화하더라구요. 근데 처음에는 죄송하다더니 야채만불량이면 가져와라 마늘은 이틀됐다 와이프는 기분이 나쁘다 이렇게 통화하길래 제가 전화주라고 해서 통화했습니다. 마늘에 곰팡이 뿐만아니라 고추는 다말라있고 상추도 까맣다 이건 뭐냐 이랬더니 그때서야 날씨가 따뜻해져서 그렇다 고기는 괜찮지 않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화나지만 참고 그게 그렇다고 끝나는겁니까 야채포함 다 한번에 주는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가져와라 야채바꿔주겠다고 하네요... 잘못했다 했는데 뭘 원하냐고 요즘 이런일 많다고 다먹고 그런 사람 많다고 하면서 뭘원하냐고 하길래 아니 저희 많이 남았다 사진 보내드리겠다 했더니 카드로 계산했으니 가져와라 먹은거 빼고 환불해주겠다네요... 대화는 이미 물건너 갔고 저도 화나니 큰소리 못내겠고 그냥 퀵을 불러서 가져가시라 사러갈때는 제가 원해서 간거지만 이거는 제문제때문이 아니니 가져가고 환불해달라 했습니다. 그랬더니 되려 퀵안쓴다 네가 불러서 보내고 카드도 보내고 환불후에 카드 분실되도 모른다합니다. 더이상 화내고 싶지도 않고 일단 내일 와이프 발치가 문제라 그냥 대답안하고 끈었네요... 근데 지금 잠이 안와요... 성질나서 사진 다찍어놨고 랩으로 다 포장해서 냉장고에 넣었는데 눕기전에는 신고할꺼야 했다가 지금은 다먹고 환불해달라는 거지 취급 받고 애들하고 와이프는 저녁도 못먹고 머리가 완전 짜증덩어리네요 ㅠ 인터넷 뒤져보니 이런 사례도 없고 그냥 제가 이상한건지 복잡하고 잠도 안와서 이렇게 여기다가 글써봅니다..,. 다들 새우깡이라도 아님 치킨도 먹다 문제있다고 먹은거 빼고 주께 이런 취급안하잔아요... 진짜 대화내용 다 못올리고 가게도 못올리고 저도 뭐 상대방이 들었을때 곱게 통화하지는 않았겠지만 이핑계 저핑계 잘못했다했잔아요 이렇게 들으니 좋게 말은 안나오네요.... 욕안하고 참다 신고하라고 해서 끈었는데 맘도 않좋고 에휴.... 두서없고 폰이라 이상한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시 누워봐야겠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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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4/22 22:33:31  121.190.***.26  이사간다  415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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