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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터에다, 티거에다, 쾨니히스 티거에다, 티거에다…
셔먼을 구워먹고 T-34를 골라먹는 그 당당한 위용은 아마 꽤나 유명하지 싶습니다.
그런 독일 기갑부대의 또다른 신화 중 하나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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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형 전차에 탑재된 포는 구경이 7.5cm였지만 포신이 대단히 짧았는데 이는 당시 독일전차기술의 미숙함을 단적으로 상징한다.
……(중략)……
결과적으로 포신이 톱에 썰려 나간 것 같은 IV형 전차의 주포는 명중률과 사거리 면에서 실패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적 전차와 조우했을 때에도 상대적으로 근접한 거리까지 이동해서 교전해야 했고, 가까운 거리에서도 연합군의 중重전차를 단 한 대도 파괴하지 못했다. 따라서 이들은 주로 지역표적에 대한 지원사격이나 적 보병을 제압하는 데 사용되었다.
제4기갑사단의 전투일지에는 이 장비로 대전차로켓같은 조그마한 점표적을 제압하는 데도 얼마나 큰 문제가 발생했는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5월 15일 딜Dyle 방어선을 돌파할 때 제35전차연대의 제1대대가 겜블루Gembloux의 남부에서 한 대전차부대의 저지진지에 봉착했다. 그러나 이 대대의 중전차들조차도 대전차부대와의 결투에서 우세하지 못했다.
"제35전차연대 1대대가보유한 거의 모든 IV형 전차들이 이곳에서 피격되었다. 적 대전차포 몇 문을 제압하기 위해 전차병들은 자신들의 전차에서 뛰쳐나와 적 진지로 접근해 소총으로 적들을 격멸해야 했다. 이렇게 해서 적 병사들을 포로로 잡는 데 성공했으나 이곳에서의 피해는 심각했다." -Geschichte 4.PzDiv, BA-MA, RH 27-4/199, p.55.
-칼 하인츠 프리저, <전격전의 전설>, p9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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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독일 기갑부대는 심지어 전차에서 내려서 소총으로 싸워도 대단하고 용맹했습니다!
역시 전격전의 주체들! 그 당당한 모습!
마치 백년전쟁의 하마기사를 연상케하는 위엄찬 모습이네요.
(뭔가 이상한 거 같다면 기분 탓입니다)
(자료 1. 사진은 위 전설의 주인공인 4호 전차. 주인공 아닌 것 같다는 것도 아마 기분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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