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대표적인 제테크(?) 수단인 RRSP와 학자금 적립시스템인 RESP에 대해 아주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RRSP(Registered Retirement Saving Plan)은 일종의 개인 연금 시스템 비스무리 한것입니다. 단어 뜻 그대로는 은퇴용 plan인데요 실제로는 은퇴용이면서 절세용 plan입니다. 단순히 1년 수입이 10만불이라고 하면 10만불에 대한 세금을 그 다음해에 내야 하는데요.. 만약 RRSP를 1만불을 넣었다면 세금 신고는 9만불에 대해서만 이루어 집니다. 즉 RRSP를 넣으면 그것은 자신의 소득에서 빠지게 되니 세금이 높은 중/고소득자에게 유리합니다. 저소득자들은 어짜피 세금이 낮기 때뭄에 RRSP에 의해 공제되는 세금 효과가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RRSP는 보통 GIC라고 불리는 적금이나 뮤추얼 펀드등로 많이들 넣으시고 RRSP로 주식계좌를 열어 돈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 그 대신 부어놓은 RRSP를 찾을때는 그때 자신의 소득으로 잡히게 되니 다시 세금을 냅니다만.. 보통 은퇴후에 찾기 때문에 은퇴후는 다른 주요 소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RRSP를 찾는다고 해도 소득이 한참 돈 벌때의 소득 보다 월등히 작아 내게 되는 세금도 상대적으로 더 작아집니다. 즉 10만불 벌때 1만불 RRSP를 넣으면 1불에 대한 세금이 save 되는데 이건 보통 tax rate가 높은 부분에서 빠지니 세금도 많이 빠지지만 나중에 은퇴후 1만불을 찾을때는 tax rate가 낮아져 있는 상태(은퇴후니까..)라서 상대적으로 tax에서 많은 이득을 보게 되죠. 그래서 저소득자일때는 효과가 감소합니다. 또한 은퇴후 정부에서 지급하는 연금이 소득과도 관계있기 때문에 많은 RRSP를 부어 놓은신 분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연금을 수령하기도 하기에 은퇴후 연금 수령과 현재의 세금 감소 효과등을 잘 고민해서 선택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RRSP를 부어 넣었다가 연금 수령전에 모두 소진해 버리고 연금 받을 때는 소득이 없는것을 증명하고 연금을 최대한도로 받는 방법도 생각해 보실수 있으신데요 만약 회사등을 좀 오래 다니시게 되면 선택하기 어려운 방법입니다. 이건 은퇴(즉 공식적인 소득이 급격히 낮이지는 시기)가 빠르신 분들이 선택하실수 있는 방법이겠죠.(개인적으로 별로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만 아주 합법적인 루트입니다.)
RESP(Registered Education Saving Plan)은 학자금 plan인데요, 정부에서 추가도 돈을 matching 해 줍니다. 1년에 적립한돈의 20%와 500불중 적은쪽으로 matching 줍니다(자녀 1인당). 이것은 가족의 소득에 관련되기에 소득이 작아지면 좀 더 받게 됩니다. 즉 2500불을 넣으면 정부가 500불을 추가로 넣어줍니다.(가족 소득이 낮으면 더 받습니다.) 대신 이돈은 나중에 학자금으로만 사용가능합니다. 만약 학자금으로 사용 못하면 원금만 돌려받을수도 있습니다.정부에서 match해준 돈은 못 돌려 받습니다. 이것도 보통 적금이나 뮤추얼 펀드형태로 많이들 하십니다.
여담으로... 대학생등이 되어 학자금융자를 받게 되더라도 부모의 소득을 살펴서 부모의 소득이 일정 부분 이상이면 거의 학자금융자를 못받습니다. 이건 뭐 역차별이라서 좀 불만이 있습니다. .. 참고로 RRSP와는 거의 반대 개념으로 TFSA라고 있습니다.(tax free saving account)라고.. 이것은 불입할때 세금을 다 넣은것이기 때문에 찾을때 전혀 세금이 없습니다. 즉 나중에 돈찾아 쓸때 신경 쓸일이 없죠.. 대신 이것은 한도가 미미해서 1년에 5500불이 최대 한도 입니다. 최대 한도액은 매년 조금씩 바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