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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180544
    작성자 : 니야니야
    추천 : 5
    조회수 : 1243
    IP : 211.193.***.179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7/05/04 20:13:44
    http://todayhumor.com/?animal_180544 모바일
    토이푸들 7살 남아 분양관련문의드립니다...조언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올해 7살된 토이푸들인 '하나'를 키우고 있는 주인입니다.
    저에게는 가족과 같은 남동생이고, 저는 하나의 친누나같은 존재에요.
    제가 지금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2주전까지만 해도 하나는
    저랑 엄마 남동생 이렇게 셋이서 살고 있었어요 정말 행복하게...
    그런데 어머니가 갑작스레 돌아가시고나서 지금 남동생과 저 그리고 결혼한언니까지해서
    세명밖에 남질않았습니다.
    따로 가족이라곤 없는 저희에게 어머니의 부재는 정말 크고 그 슬픔은 영영
    잊혀지지 않고 가슴한구석에 남아있을거에요..
    제 남동생은 이제 21살, 이번 7월엔 군대에 가고
    저는 가족들의 도움으로 캐나다로 대학을 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생겼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면 저에겐 공부와의 인연은 없을 것 같아요.
    저희 언니는 결혼해서 지금 3살아이 1명,뱃속에 아가1명,강아지 알러지가 심한 형부로 인해 저의
    가족같은 하나는 돌볼 수가 없습니다...
    저는 캐나다에 있는 고모에게 가족같은 아이고 폐 끼치지 않을테니 데려가고 싶다고
    말씀을 계속 드렸으나 제 미래만 생각해야지 사소한 거 하나하나에 몫매면 너의 앞날은 책임질 수 없다고 하셨고
    전 지금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에 빠졌습니다.

    처음부터 키운건 아니였고 3살때 입양받아 정말 정성으로 사랑으로 예쁘게 잘 살아왔는데,
    남들이 봤을때도 정말 사랑많이 받고 자란 아이같다고 늘 예쁘다고 칭찬받는
    영리한 제 남동생인데, 지금 이런 상황에 빠지게 되어서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제가 여쭤보고 싶은건,,,저희 동네에 있는 정말 좋은시설,좋은 사장님이 있는 애견카페에 달마다 돈을 드려서
    애견호텔식으로 강아지를 2년간 혹은 3년간 맡길지, 아니면 차라리 정말 좋은 분에게 
    많은 사랑을 줄 수 있는 그런 입양자분에게 저희 하나를 보내야할지......당장 6월에 출국해야하는 상황에
    빠진 저는 아무것도 결정할 수 가 없습니다. 아예 제 꿈을 포기하자니 돌아가신 어머니가
    아른거려 그렇게 결정할 수 가 없고.....정말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 슬픔에 빠져 살기엔 당장 해결해야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많아서 슬퍼할틈도 없는 것 같습니다.
    늘 위로받고 웃을일이 많았던 오유에 진심으로 대답을 듣고 싶어서 간절하게 글을 올려봤습니다..
    조언 하나하나 진심으로 새겨들을테니 꼭 꼭 답글 부탁드리겠습니다...
    IMG_1152.jpg
    저희 어머니랑 같이 찍은 사진이에요..이제 7살인데 제 눈에는 아직도 아기같아요...




    IMG_1143.png
    이건 예쁘게 미용하고 윙크하는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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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5/04 20:37:41  122.43.***.88  한똥개  13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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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7/05/04 21:10:41  223.56.***.116  방울님매니저  102242
    [4] 2017/05/05 00:46:24  61.79.***.11  말티즈좋아  2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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