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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803055
    작성자 : 익명aWRra
    추천 : 1
    조회수 : 2791
    IP : aWRra (변조아이피)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25/01/07 14:40:23
    http://todayhumor.com/?gomin_1803055 모바일
    대출.. 부모님이 너무 걱정스러운데요 지금.. 제발 도와주세요
    옵션
    • 베스트금지
    안녕하세요..

    너무 걱정인게
    부모님이 인테리어 일을 하시다
    아버지가 갑자기 다치게 되어
    거의 2년간 일을 못하시고
    산재로 생활을 이어가셨어요.
    그러다 이제 산재 보험금 지급은 종료되었고
    완쾌하신 상황인데요.

    그간 산재보험으로 일정 수준 생활은 됐지만
    나가는 보험료에 생활비 유지비 관리비 등이
    감당이 안되어서 부모님 두분 이름으로
    지금까지 4000만원 가량의 대출을 받고
    (다시 확인해보니 4천 아니고 6천이네요..)
    저도 부모님 대신 1600만원 대출을 받았어요.

    저는 직장이 있어 매달 꾸준히
    갚아가고는 있지만

    부모님은 지금 인테리어 관련해서
    일이 안들어와서 쉬고 계시거든요.

    두분 연세가 60,65 이신데
    현장일이라 일이 너무 힘들기도 하지만
    그마저도 현재 일이 안들어오고
    대출을 대출로 막아가며 돈을 갚는 상황인데
    이젠 대출 한도도 풀이라 안되고,
    저도 빠듯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어요.

    그럼 지금부터 기존에 했던 본업인
    인테리어 일이 아니라 뭐라도 해서라도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이러다 정말 큰일날것같고
    저도 돈버는데 한계가 있어
    걱정이 되요..

    연세가 있긴하지만
    요즘 60대면, 물론 현장일은
    힘들수 있겠지만 아직 일해도 되는 나이라 생각하고
    또 아버지 가끔 술드시는거 보면 거의 밤새드셔서
    요즘 젊은애들보다 체력이 좋은듯하고..

    엄마도 자차끌고 다니며
    사우나다니고 여기저기 다니는거보면
    체력이 아직 괜찮은데
    왜 매일같이 집구석에서 잠만자고
    뭐라도 일을 할생각을 안하고 있는지
    좀 답답하고... 그러면서도
    나이드신 부모님을 제가 챙길 여력이 없어
    제 스스로도 원망스럽고 그럽니다 지금

    부모님과 같이 사는 이 집은 제 명의이구요.
    매달 집 대출금도 제 이름으로 나가서
     
    최악의 상황에 뭐 집에 딱지가 붙는다거나
    그런건 아닐것같은데,

    일 안들어온다고 집에서 잠만자고
    티비만 보고 술이나 드시는 이상황에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업종 특성상 광고를 그렇게 내고 있는데
    일이 안들어오는걸 누구 탓을 할수도 없고,

    그리고 지금 두분이
    대출금을 갚을 여력이 안되는데,
    일을 뭐라도 하라고 시켜야할까요?
    아님 뭐 방법이있을까요?

    게다가 아버지는 스트레스로
    우울증 불면증까지 얻게되어
    저렇게 일 없이 방안에만 계시다가
    진짜 안좋은생각하실까봐
    그것도 너무 걱정입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25/01/07 18:19:00  162.158.***.198  못내미  395940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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