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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기간은 1년 정도 사귀었고 헤어진지는 3개월정도 되었어요
그녀는 주위에 사람들이 많았어요
대학친구들 교회친구, 친한 언니, 친척 오빠 언니, 가족들, 할아버지 할머니 등등
성격도 좋고 털털하고 사람들도 잘 챙기고 술도 잘 마셔서 주위에 사람들이 다 얘를 찾았죠
물론 그녀도 사람들 만나며 노는걸 좋아했고요. 퇴근후 집 가다가도 누가 부르면 바로 달려갈 정도로.
점점 저를 만나는 시간은 줄어들고..제가 그녀의 인생에서 그냥 여러 사람들중에 한 사람에 불과하구나 란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서로 결혼 생각도 있었는데 결혼을 하고서도 제가 외로워질거란 느낌도 들었구요.
이런 불만이 쌓여서 저도 말이 안좋게 나가고 하다보니 결국엔 저를 차더군요.. 네 헤어졌습니다.
하지만 헤어지고나서 그녀의 인스타 ( 노는꼴 보기 싫어서 몇달째 안들어갔어요) 나 카톡들을 보면 여전히 사람들과 즐겁게 웃고 떠들며 놀고있는 모습을 보면
너무 비참한 기분이 들어요
나는 이렇게 힘든데 너는 재밌게 지내고 있구나 란 생각에 너무 미치겠고
사람들이랑 나 신경안쓰고 재밌게 놀려고 나를 찼나 싶기도 하고
이제 내가 없으니 더 신나게 신경쓸것도 없이 더 재밌게 놀겠구나 란 생각에
나는 그동안 뭐였나 자괴감도 들구요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준다는 말은 알고 있지만 아직까진 많이 괴롭네요
제가 이 상황에서 앞으로 어떤 행동과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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