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라면 1번 입지 좋은 구축이요.
입지도 좋은데 2.5억 저렴해서요.

대신 매수후 얼마나 있을 것인가를 생각 해야 합니다.
10년 지나면 신축도 구축 되고 구축 20년짜리는 구축 30년이 되겠지만 감가는 어느 것이 클까요??

내부 인테리어 꼼꼼하게 잘 하면 살만 합니다.
단 주차대수 이런건 바꿀수 없으니 이런 정보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보통 역에 가까운 구축은 주차대수가 적거든요.
근데 이중주차를 해야할 수준인지? 아닌지 봐야하죠.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내부 커뮤니티는 초호화 아파트 아니면 없는거랑 차이가 크지 않다고 생각하고, 마트는 장보면 무거우니 어차피 차로 이동해야 하니 큰 의미 없다고 봅니다.  초품아 체크 하시는게 자녀가 있거나 곧 있으실 것 으로 보이므로 중학교, 고등학교, 학원가도 체크 해보세요. 입지 설명 보니 중,고,학원도 1번이 좋을걸로 예상되지만요.

저라면 무조건 구축 갑니다.
위치 교통 상권 학군 대단지 모두 압도적으로 살기 좋은데다가, 신축이 2024 완공이면 코로나 시절에 지었을 텐데 시멘트 철근 대충 썼을까 봐 찝찝하네요.

저는 독립 전에 부모님이 비슷한 상황에서
두가지 중 구축이랑 거의 비슷한 곳을 고르셨는데
저도 부모님도 엄청 만족스럽게 잘 살았어요.
저 정도 년수에 저 정도 대단지면
집값도, 주변 인프라도 어느 정도 안정되어있고
(지방광역시인데 거긴 아직도 집값 안떨어졌어요)
교통편도 좋고 제가 봐도 참 괜찮았어요.

둘 중 고민하던 더 비싼 신축은 첨엔 엄청 오르더니
작년?재작년?쯤부터 거품빠지고 쭉 떨어지더라구요ㅠ
유튜브에 이 지역(저도 광역시) 매매가 폭락한 top 10 아파트 이런곳들 거의 다 신축이었네요ㅜㅠ
거기가려면 대출 끼고 갔어야했는데
대출 안끼고 구축 가서 심리적으로도 편하게 살았던거 같아요.

그리고 아파트 내부 헬스장이나 독서실은 생각보다 관리가 잘 안되더라구요. 이용자들이 입주민들이다보니 관리사무소에서도 강경하게 못다뤄요. 그래서 빌런이 너무 많습니다ㅠ
제가 결혼하고 들어간 아파트도 단지 내부 시설은 좋았는데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이 생기고 그게 제지가 안되니 결국 근처 헬스장과 스카로 옮겨가게 되었어요...
그러다 독서실은 이용자 줄어서 결국 없어지고;;

제 경험이 다는 아니지만
저는 경험해본바 저 상황이면 무조건 구축요ㅠ
코로나 전후에 지어진 아파트들 이슈도 있고...

구축!!
2004년이면 철근은 들어있을테니 마음 놓이고
걸어서 해결 할수 있는게 많아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