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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편이랑 이미 좀 싸운 상태로 어버이날로 친정에 갔어요. 남편은 기침으로 술 안 먹는다했고 저는 먹겠다고 사전 얘기됐어요 저희끼리만 집에서 마셨는데 전 술 마시느라 거실에서 놀고 있는 애들을 못 봤어요. 그러다 남편과 저, 애들 셋과 집앞 놀이터를 나갔는데.
남편이 놀이터에서 저한테 아까 저 술 먹을때 애들끼리 있었던 일을 말해줬어요., 저희 아들 1명 (8살).처형, 처형네 아들 2 (8살, 12살)이 저희 애랑 안 놀아줬다고 하더라고요
처형네 아들 둘이서 닌텐도 게임하면서 첫째는 저희 애는 게임 안 시켜줬고. 둘째는, 자기랑 놀라면 빌으라고 했다네요. 암튼 남편이 그걸 보고 저한테 기분 나쁘다고 뭐라하길래. 남편과 이미 싸운 상태고 말투나 상황 등 머리가 아파서. 그런 일 있었냐..난 술 마시느라 못 봤다.. 그럼 어떻게 해결해줄까? 하고 물었어요. 그랫더니 그럼 처형한테 말하래요. 처형네 애들이 우리 애 왕따 시킨다 등.. 그래서 알겠다 하고 제가 언니네 애들한테 먼저 조금 따졌어요. 왜 게임 안시켜주냐 왜 놀라면 빌어야하냐 등등. (애들 사유는 스킵할께요)그리고 저희 친정 엄마도 놀이터에 내려오셧길래. 엄마한테도 애들상황 알리고 저희 엄마도 애들을 혼내고 잇엇어요. 그걸 남편이 멀리서 봤어요.
그리고 남편한테 가서 자라고했어요. 그랫더니 친정에 안 올라가고 차에서 쉰다하고 갔어요.
그리고 언니한테도 애들 일 말하려 올라가니 술먹고낮잠 자고 있길래 전 치킨 사러 혼자 나왔어요.
그 사이 남편한테 온 카톡: (난 아들이 저리 당하면서 놀고 있는지도 몰랐네? 빌면서 놀아야되고 저리 구질구질하게 놀아야되면 놀지말라그래 정서적으로 나중에 자신감도 떨어지고 그래 )난 이미 놀이터에서 알겟다. 몰랏다 해결하겟다. 햇는데 몇 분 지나지도 않아 저런 카톡 오길래 뭘 더 어쩌라는건지. 아 순간 화가나서 전화해서 해결중인데 이런 카톡 왜 보내냐. 햇는데 자기 차에서 쉬는동안 생각해보니 기분 나쁘다고 저런 카톡을 또 보내고. 이미 애들한테 따졋고 처형한테도 따질려는데 저런 문자가 오니 화가나더라고요. 뭘 더 어떻게 하라는건지. 그랬더니 싸우든 보든 말든 제 맘대로 하래요. 카톡 내용때문에, 그럼 앞으론 처형네 개인적 모임 말고 가족행사때만 만나겟다햇더니.
괜히 인연 끊엇다가 자기 탓 하지말고. 뭐 가족싸움 낫다가 장모님이 자기가 이걸 저한테 말해서 이런 사단이 낫다고. 원망하면 어쪄냐고. 전 정말 남편이 지어낸 말도 아니고 만약 사이나 만남이 틀어진다해도 저희 아이나 남편 탓 할 생각 1도 없고 기분 상햇다길래 덜 만나거나 솔루션 준 대로 하고 있었던것 뿐인데. 그 와중에 자기 기분까지 맞춰달라 저런 카톡 보내니..
도대체 뭘 바라는지 모르겠더라고요. 그 이후 장모님이 치킨 먹으러 올라오라니까 속안좋아서 안먹겟다 안 올라오고, 제가 집에 가자고 물건 가질러 오라하니 잠깐 올라와서 안 들어오려길래. 암튼 갖고와서 우리만 먼저 모임 파했습니다.
집 오는내내 차에서 싸움.
자기가 기분 나빠서 카톡도 못 보내냐. 왜 자기한테 화내냐. 넌 아들보다 처가댁이 먼저다 중요하다 누구 편이냐.
부부 말싸움 격해지다 저한테 다음엔 아구창을 날려버리겠다고 하고..
내가 당신이 그런거 보고 기분나빠서 알겟다. 하고 나도 기분 나쁘니. 원하는거 말해라. 말하거나 따지거나 해서 해결해주겟다. 해서 하던중이엇는데. 뭐가 처가댁편이라는지 이해가 안되요.
도대체 이해가 안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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