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닭 튀기기에 여념이 없는 백구한접시입니다. 제 첫글과 두번째 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폴아웃의 세계는 천연재료에 대한
의존도가 아~주 높습니다. 대부분의 약품은 유리병에 들어가 있으며 석유에서 추출해야 하는 비닐은 꽤나 비싼 물건인 듯 좀처럼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 폴아웃의 세계입니다만 의약품의 발전은 적잖게 이루어졌습니다. 물론 대전쟁 이후 탄생한 약품들도 한 자리를 꿰차고 있지요.
고달픈 세기말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기도 하고 삶을 파멸시키거나 죽을 운명에서 사람을 건지기도 하는 폴아웃 세계관의 의약품
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지요.
스팀팩
11어우...아프겠다.
어...순간적으로 스타크래프트 떠올리신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이건 스팰링이 Stimpak입니다. 아무튼 폴아웃 세계관의 빨간물약! 녹색약초!
기본체력회복제의 위치에 존재하는 약품입니다. 예비군 가시면 가끔 볼 수 있는 제독제 담겨있는 그 왠지 아프게 생긴 주사기보다 좀 더 무식하게 생긴
주사기에 들어있습니다. 이 물건은 FPS스타일의 3와 뉴베가스에서는 뉴베가스의 하드코어 모드가 아닌 이상 그저 평범한 체력 회복제입니다만 RPG
형식의 클래식 폴아웃 세계관에서는 이 녀석의 변종인 슈퍼 스팀팩을 암살용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슈퍼 스팀팩은 일단 체력을 회복시키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체력 일부를 소진시키는 부작용을 가지는데 한번에 십수방을 박아버리면 후에 빠져나갈
체력이 산와머니에서 빌린 사체빛마냥 불어나는고로 일격필살이 가능합니다. 이 꼼수를 이용해서 공격당하면 아군을 부르거나 기타 안좋은 상황을
만들기 쉬운 놈들을 공격판정 없이 조용히 보내버릴 수 있습니다.
제트
11 사실 의사 처방같은거 없이 아무대서나 막 팔아대는 제트
이 제트라는 약물은 대전쟁 이후 서부 최대의 향락의 도시 뉴 레노에서 만들어져 전 황무지로 퍼져나간 마약의 일종입니다. (뉴 레노는 2277년 기준
뉴 베가스에 다소 밀리는 모양입니다. 일단 질서가 없다보니 여러가지로 문제가 있더다더군요)언젠가 NCR에 대해서 말하면서 서술할 생각입니다만
뉴 레노는 갱단들이 각각 자신의 사업체를 관리하는 형태로 질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중 마약으로 유명한 집안이 모디노 가문인데 그 가문의
주인은 마이론이라는 소년을 집에서 "보호"하면서 그의 천재적인 재능으로 만들어진 마약 제트를 팔아 부를 축적한 케이스입니다.
다만 이 제트라는 마약이 제조법이 상당히 쉽다보니 모디노 가문이 몰락한 후에 누구의 후원도 받지 못한 마약 제조사 소년은 제트 중독자에게
칼침을 맞고 죽었다는군요. 아무튼 전 황무지에 악명을 날리는 이 중독성 강한 마약의 위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효과로는 클래식 시리즈의 공격 기회와 FPS시리즈의 VATS 기회를 결정하는 소중한 AP를 잠시 늘려줍니다.
전 글에서 설명드렸다시피 폴아웃3에서는 이 놈하고 슈가 밤을 섞어 울트라제트를 만드는 구울이 하나 있는데 그를 도우면 효과가 두배로 튀겨진
울트라제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 참고로 마이론의 말에 따르면 재료 중 하나는 브라민의 응아라는군요.
라드 어웨이
11라드 어웨이 광고...아스트랄합니다.
여러분은 무안단물을 기억하십니까? 김너굴 선도사로 우리에게 큰 웃음을 줬던 무안단물이 폴아웃 세계에도 있습니다. 신묘하게도 온 몸에
배긴 방사능을 쪽 빼주는 물건이죠. 모습을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수액 주사(소위 말하는 링겔)식으로 몸에 주입하면 내부의 방사능 물질을
흡수하여 오줌으로 배출되게 만드는 강력한 이뇨제라고 합니다. 뭐, 게임 상에서 그 이뇨활동을 볼 경우는 없습니다만.
전쟁 전에 얼마나 인기가 좋았던지 그야말로 없는 곳이 없는 신기한 물건입니다. 그 물량도 상당하지요. 사실 누카 콜라같은 방사능 덩어리를
마시고 자동차나 생활의 편의를 위한 로봇들도 전부 방사능 에너지를 이용하니 이런 약품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을 것 같습니다.
만약 방사능이 강한 지역을 탐사할 때 라드 어웨이를 잊지마세요.
라드-X
11뭔가 신묘해보이는 약병
라드 어웨이가 방사능에 대한 치료라면 라드-x는 아예 방사능 중독을 예방해줍니다. 구태여 납으로 된 방에 틀어박히거나 두꺼운 방호복이 없어도
이 알약 하나면 어지간한 방사능 지역은 무사히 다닐 수 있지요. 그야말로 신의 알약이로군요. 만약 현실에 있다면 원자력 발전소 근무하시는 분들
에게 국비로 지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역시나 폴아웃 세계관은 핵과 친밀한 만큼 이런 물건이 필수적이었던 듯 곳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약품입니다.
메드-X
11평범해보이는 외관
개인적으로 모드 번역질할 때 가장 짜증나는 물건입니다. 국가에 따라서 이걸 모르핀이라고 번역해놓기도 하거든요. 평범한 마약입니다.
고통을 없에고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몰핀이죠. 전투를 위해서 사용하거나 혹은 이 물건에 중독되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마약 중독자들도 제트 중독자 못지 않게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공격에 대한 저항력을 상당히 올려줍니다.
멘테츠
11 뭔 당구장 초크같이 생겨먹었네요. 후루꾸라고 외치는 A와 사기다마라고 성질내던 B가 기억나는군요. 결국 그날 짜장은 더치페이였죠.
폴아웃 세계의 약품 중 하나입니다. 이름은 아마 멘토스를 패러디한 것 같습니다. 포도맛이나 딸기맛, 오렌지맛도 있는 것으로 보아(..) 확신범입니다.
누카 콜라랑 같이 먹으면 이것도 입으로 물대포 뿜나요? 그건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아마 현실에 있었다면 우리 한국의 학생 여러분들은 맛이 어쩌고
를 떠나서 하루 세끼 꼬박꼬박 장복했어야 했을 물건입니다. 아마 부모님이 코로라도 밀어넣어서 먹였겠지요. 무려 [머리가 좋아지는 약]입니다.
일시적으로 지능과 인지력의 상승을 가져오며 장기 복용하면 지능 자체가 한단계 진화합니다. 이걸 이용해서 방사능 전갈을 맨태츠로 진화시켜 체스
를 두게 만든 과학자가 있습니다만 그놈하고 체스대결을하면 주인공이 초인적인 지능(10)이라도 필패합니다. 과학자에게 전갈의 습관을 이용한
필승전략을 받아와야만 하죠. 폴아웃3의 박물관에서 역사 퀴즈를 맞추면 선물로 위에 서술한 다양한 맛의 맨태츠를 줍니다. 이거 분명히 견학 온
학생에게 기념품으로 주는건데 말이죠.....이런 약품이 마구 굴러다닐 정도로 전쟁 전 미국의 식약품에 대한 관리는 개판이었음을 알 수 있겠습니다.
누카콜라도 그렇고 말이지
[여기서부터 한 단락은 뉴베가스 DLC 올드 월드 블루스의 스포일러가 약간]
맨태츠의 다른 효능으로는 이걸 녹인 고순도 용액에 뇌를 담궈두면 뇌가 자아(..)를 가지게 된다는 점입니다. 배달부는 올드 월드 블루스 끝에서
자신의 뇌와 설전(...)도 가능하죠. 그리고 등장 NPC 중 하나인 모비우스 박사는 맨태츠 중독이었는데 부작용으로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습니다.
[스포일러 끝]
역시나 폴아웃 시리즈의 약물답게 제정신으로 만들어진 물건은 아니었군요. 정말 무서운건 이 정도 부작용은 쿨하게 무시하면서 수능 1년 전부터
이거 먹을 학생들이 있을거 같다는 점 일까요?
버프아웃
11 딱 봐도 뭐가 용도인지 보입니다.
지능에 맨태츠가 있다면 몸에는 버프아웃이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힘과 민첩성을 올려주지요. 그 외의 용도로는 구루병의 치료제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리틀 램프라이츠의 꼬맹이가 구루병 치료제라면서 버프아웃을 가져다주면 동굴 버섯을 내주지요. 이 물건이 얼마나 위력적이냐면
이 약품의 제작을 주도했던 군사 실험기지인 시에라 군사기지에서는 이 약을 장복시킨 실험체가 합금으로 보강된 콘크리트 벽을 뚫고 탈출한
흔적을 찾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별 위험천만한게 다 민간에 돌아다니는군요.
아무튼 폴아웃3와 뉴베가스에서는 체력 뻥튀기 효과를 이용해서 절체 절명의 순간 생존을 위해서 쓰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하시는 분들이라면 불굴의 영약 효과를 생각하시면 쉽겠네요.
싸이코
11어우...이건...진짜 아프겠는데요.
이 싸이코라는 약물은 미중전쟁이 한창이던 시키 미군 총사령관 콘스탄틴 체이스 장군의 명령으로 개발되어 전선에 투입되었습니다. 전투 전
주사하면 병사들의 "겁쟁이병"(현실에서는 쉘 쇼크,PTSD로 불리는 엄연한 질병입니다! 패튼 장군이 이거 모르고 설치다가 엿될뻔 했죠)
을 치유하고 용맹하고 죽음을 겁내지 않으며 죽는 그 순간까지 치열하게 싸우게 하는 약물입니다. 네, 마약 맞습니다. 딱 대.일.본.제.국 황.군.이
그 잘난 '덴노헤이카 반자이' 외치면서 기관총 앞에서 훌라댄스 추기 전에 빨던 히로뽕하고 비슷한 물건입니다. 오카모토 미노루 상도 하나 빨아
봤을지 모르겠군요. 그럼 아들은 아버지 따라하는거 뿐인가?
아무튼 이런 물건이 당당히 군수물품으로 취급되는 걸로보아 그 당시 미군의 사상은 1950년대나 60년대 즈음에서 멈춰있었던 것 같습니다.
부작용으로 이 물건에 중독되었을 때 제이슨의 모습을 한 볼트 보이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아마 살인충동도 정신적인 부작용에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전이나 2차세계대전 참전했을 때 마약 하던 병사들이 일종의 살인충동이랄까 환각같은 부작용에 시달린다고 들었습니다.
음, 그리고 이걸로 끝내자니 너무 허전하니 몇개 더 해보지요. 꼭 약품이라긴 그렇습니다만
황무지인의 생존 비결.
황무지에는 전쟁 전의 수많은 책과 잡지들이 돌아다닙니다. 꽤 유용한 정보가 있는지 읽으면 해당 스킬이 영구적으로 혹은 일시적으로 상승
하는 효과를 가지지요. 그런데 대전쟁 이후 집필된 책 한권이 있습니다. 무려 동부 황무지의 한 구석인 메가톤에서 탄생해 서부 황무지에까지
일대 센세이션을 불러온 명저이지요. 그게 바로 황무지인의 생존비결입니다.
11 모이라 브라운의 명저 황무지인의 생존 비결, 왜 외로운 방랑자의 이름은 없는거죠? 속였구나 모이라!!
[이하 폴아웃3에 대한 약간의 스포일러, 하지만 진행방향이 다양한 편이니 읽어본다고 크게 문제될 것은 없음]
이 책은 동부 황무지의 개척 마을 메가톤에 사는 모이라 브라운이라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잡화점 상인이 평소 황무지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바른 지침서가 없어 엄청난 위험에 처한다는 것에 착안해 만들어내려 했던 평생의 숙원입니다. 다만 마땅한 마루타 실험대상이나 멀리 있거나
위험한 지역을 조사해줄 탐사원이 없어 제작에 난항을 겪던 터에 마침 볼트 101에서 나온 호구 외로운 방랑자에게 자신의 숙원을 설명하면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우리의 방랑자는 그 조건을 수락하고 각종 실험에 대해 최선을 다해 임해 우수한 가이드북을 만드는데 일조합니다.
그 이건 미친 짓이야 나는 여기에서 나가야겠어 실험의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1.수퍼-두퍼 마트에 들어가서 식료품과 의약품 재고 상황 보고 나오기
레이더들에게 죽을 뻔 했다고 하는군요.
2.방사능에 죽기 직전까지 피폭(엄밀히 말해 한계치 1000 중, 200까지가 목표, 추가 목표가 600까지)
모이라 브라운이 치료해주기는 하는데 약간의 돌연변이가 생겼답니다. 뭐, 팔이 하나 더 생긴건 아니니까요.
3.지뢰밭인 마인필드에 가보기. 덤으로 지뢰 좀 캐오기.
저격수가 내 머리를 노리고 사방이 지뢰라는 것만 빼면 유쾌한 산책이죠(...)
4.특수한 약품이 묻은 막대기로 땅두더지 잡아보기
땅두더지가 퍽퍽 터져나가는 유쾌한 효과음이 기분을 전환시켜줍니다.
5.앵커리지 기념관에 단체로 서식하는 마이어러크 감시용 테이프 붙이고 오기(...)
안들키고, 안죽이고 오는게 목표입니다. 그놈의 집게사장들이 생각보다 멍청하기를 빕시다.
6.체력이 절반 이하로 감소된 상태로 오기. 덤으로 팔다리 몇개쯤 부러져서 오기.
지뢰를 밟건 수류탄을 삼키건 불구가 되서 와야합니다. 치료는 해주더군요.
7.황무지에서 그나마 큰 도시인 리벳 시티의 역사 조사하기
와 간만에 평화로운 퀘스트다! 하시겠지만 가는 길이 평안하지 않습니다. 껄껄
8.로보코 메인 프레임 조사하기
들어갈 때는 마음대로지만 나올 때는 아니란다.
9.앨링턴 도서관 조사, 데이터 추가 수집
뭐, 레이더는 좀 있지만 브라드후드 오브 스틸 친구들이 대충 정리해둔 뒤니 어려울 일은 없습니다.
이 책을 완성시키면 (물론 어떻게 했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제대로 만들었다는 가정하에) 여행 중인 황무지인들이 이 책을 읽고 큰 도움을
받았다며 주인공에게 병뚜껑을 좀 주기도 하고, 갤럭시 뉴스 라디오의 DJ. 쓰리독은 이 책은 그야말로 황무지의 오아시스라며 주인공과 책을
찬양해줍니다. 심지어 얼마나 좋은 책이었는지 서부 황무지에서까지 이 책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허허, 그야말로 베스트 셀러네요.
스텔스 보이
11 요놈이 바로 그 신묘한 기계장치입니다.
정식 명칭은 스텔스 보이 3001. 미중전쟁 당시 미국은 에너지 무기와 파워 아머 등의 최첨단 과학 기술에, 중공군은 일반적인 탄약을 쓰는 무기의
개량과 함께 몸을 숨기고 암살과 급습을 노릴 수 있는 스텔스 기술의 개발에 주력했습니다. 물론 미군만큼의 기술력이 없던 중국이 도저히 파워
아머는 무리라는 판단에 개발한 고육지책이 바로 스텔스 기술이었습니다만 당시 미군은 이 스텔스 기술을 이용해서 투명한 상태로 덤벼드는
"크림슨 드라군" 부대에게 꽤나 고전했던 것이 분명합니다. 적의 것이라도 좋은 것은 빨리 흡수해야 하는 법.
미국의 과학자 로버트 메이플라워는 노획한 중국군의 차이니즈 스텔스 슈트를 연구한 끝에 이 스텔스 보이를 개발해냅니다. 비록 소모품입니다만
이 스텔스 보이는 중국군의 스텔스 슈트보다 더 고수준의 스텔스 필드를 발생시켜 높은 은폐율을 제공했으며 파워 아머 등의 고방위력 갑주를
선호했던 당시 미군의 특성과 잘 어울렸습니다. 하지만 다들 게임에서는 앉기만하면 스텔스 되는 차이니즈 스텔스 슈트를 입지 이것이 베데스다
매직 해서 미군의 차후 스텔스 슈트 개발은 자체적인 스텔스 성능 제공이 아니라 스텔스 보이의 효율성 향상을 목적에 두고 이루어지지요.
심지어 스텔스 슈트 mk2는 모에함 2% 음성으로 전투를 보조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아무튼 이 스텔스 보이는 일종의 손목시계처럼 장착하고 작동시키면 방사능 은폐장이 쏟아져서(...)사용자의 몸을 감싸 은신을 시켜주는 물건
입니다만 당연히 그 작동원리상 부작용이 죽여주지요. 일단 편집증 환상 망각 치매....등등의 증세를 불러 일으킨다고 하지요. 다만 인간들은
이 물건을 자주 사용할 일이 없어 이런 부작용에 시달리는 사람은 찾기 힘들고 폴아웃1의 시점에서 마스터를 도와 세계정복을 꿈꾸던 정예
슈퍼 뮤턴트 부대 나이트킨들이 암살, 정찰을 위한 상습적인 스텔스 보이 사용으로 인해 각종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누군가 자신을 바라
보는 것을 싫어하고 스텔스 보이를 사용해야 진정이 되는 등,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평화로운 슈퍼 뮤턴트 마을의
촌장 마커스와 헨리 박사는 새로운 스텔스 보이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그 외에도 스텔스 보이가 실수로 배달되었던 한 회사의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만 288개가 배달되었고 그 뒤에 쓰인 문서를 읽어보면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경고와 "군수물자를 직장동료에게 부적절하게 이용"하는 것에 대한 경고문을 볼 수 있습니다. 무슨 지거리야!
그리고 반송 시 쓰인 문서에는 5개가 없어졌다고 사과하는 글을 볼 수 있습니다만...그런데 행정관 사무실 금고에 보시면 2개가 있습니다.
(...) 당연한 말이지만 그 부적절한 용도는 여러분이 투명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았을 때 사용할 바로 그 방법이자 지금 생각하시는 그게
맞습니다. 하하
어우 이 본능적인 쉐....녀석들..하하
이걸로 가볍게 폴아웃 시리즈의 재미있는 의약품 및 기타 등등을 대충 훑어봤습니다. 사실 이번 편에서 폴아웃 세계관의 화폐도 같이 다뤄
볼까 했는데 그건 나중에 따로 빼던가 아니면 NCR과 시저의 군단, 브라더후드 설명하면서 따로 하는게 나을 거 같아서요.
아무튼 여러분 모두 좋은 주말 보내시고 일인일닭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나중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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