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집을 매매했구요  매매한 집 근처로 이사를 가서 미리 2년반정도 월세로 살려고 합니다

현재 저는 전세대출이자를 매월 110만원씩 내고 전세로 살고 있고 여기서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월급 400만원 벌던 직장도 최근에 퇴사했구요

그 퇴직금으로 계약금 넣어놨고 2년반뒤에 또다시 대출원금이자상환을 해야 됩니다

아마도 그때도 100만원 넘게 원금이자상환 하지 않을까 싶구요

그래서 2년반만이라도 월세를 적게 내고 살고 싶어서 와이프와 알아보고 있는데요

후보가 3가지가 있습니다

후보1. 보증금1억 월세30만원 (융자가 많이 낀 매물, 2년된 아파트인데 24평이라 네식구가 살기에  불편할거같다는게 와이프주장)

사실이게 가장 좋은 방법인데 부동산에서 추천하지 않는다고하고.. 월세 30만원은 정말 큰 매리트이데.. 위험도때문에 와이프도 싫어하고 월세 3~40만원짜리를 알아보라니까 그런데는 거의 없다고 최소 55만원이라고 하네요

후보2. 보증금 1천 월세90만원 (최근 30평 신축아파트인데, 나름 좋은 조건으로 나온 매물이라 왠만하면 이쪽으로 가자는게 와이프의견) 

그런데 와이프 의견대로 월세90만원짜리로 들어가면 전세로 나오면서 1억3천만원중 1천만원 보증금으로 내고

1억2천만원 예금통장에 넣으면 대략 월세90만원 - 예금이자 월35만원수준 = 실질적으로 월세 55만원 내는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또한 문제인게 매달 90만원씩 내야 하는 상황이고.. 2년반뒤에 예금만기시에 돈이 생기는것이지...

지금 당장 매월 90만원씩 내는건 좀 부담스럽고... 와이프는 어떻게든 자기도 일을 하든 할테니 이렇게 하자는 식인데..

좀 부담스러운데 어떤 선택이 나을지 고민됩니다

후보3. 보증금 1억 월세 60만원 (여기도 신축아파트 기준이구요,  보증금이 1억 사라지는대신 매달 60만원을 내면 됩니다)

와이프는 계산하면 결과적으론 후보2번이 월세를 덜 내는거니까 2번을 원하는것같은데 저랑 의견이 안맞아서 싸웠네요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