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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유에는 진짜 오랜만에
고민이 있어서 고민 게시판에 이렇게 글을 써 봐요
저는 만 31세 청년입니다
92년생이고요
저는 조현병 양극성 장애를
가지고 있고 지금은 약물 치료 등으로
많이 완화 됐지만 한 때 환시 환청 등
정신 장애가 심했었습니다
정신이 오염됐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요
그런 저도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집에는 항상 돈이 없었었고
있다고 해도 저한테 줄 사람들이
제 부모가 아닌지라
저는 취업성공 패키지를 2번
국민 내일배움 카드, 국비지원으로
취업성공 패키지로는 제과제빵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두 번째, 취업성공 패키지로 전산응용 세무와 회계를
공부하였으나 이쪽은 점수가 몇 점 부족해서 떨어지고
나서 혼자 공부를 하였으나 잘 안 되서 하지 않았습니다
재작년인 만 29세 때 내일 배움 카드로
서울에서 전산응용 기계제도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사실 저는 3D 프린터에 대해 좀 더 관심이 있었지만
어머니나 주변인들의 권유로
3D 프린터와 같이 기계제도도 배운 것이지요
전산응용 기계제도 기능사를 따두면 혹시
나중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배우는 내내 수업 과정을 마치는 것에 급급해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한참 배우는 것이 느렸습니다
3개월 정도 준비해서 3D 프린터 기능사는 합격 하였으나
그것만으로는 취업이 되지 않더라고요
3D 프린터 기능사 자격증 자체가 다른 자격증에 더해서
부가적으로 있으면 좋은 것이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의 부모는 저를 방치 학대하고 키웠습니다
손찌검은 당연히 넘어섰고 언어폭력은 당연히 동반 되는 것이었고요
제가 정신병이 조금 심했던 시기
이십대 중반부터 후반까지 친부모 밑에서 3년 정도 일을 했습니다
매일 12~14시간 최저시급으로 계산을 해도 최소 몇 천만원에 해당하는 일을 했음에도
당시에 토지보상이 나오면 뭐해주고 돈주고 섭섭치 않게 해주겠다는
말에 사기를 당해 매일 한 시간에 천원 남짓 받아가며
일했지만 돌아온 것은
대학을 억지로 가게 해서
남은 돈에 대한 변재 장학금을 제외하고
약 600~700만원을 갚아준 것이 전부였습니다
현재는 부모한테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고
월세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에 이르러 체력이 좋지 않고
산정특례자라 매일 일은 하지만
이것으로 미래를 잡을 수가 없을 것 같아
다시 캐드 공부를 시작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자격증 인강을 돈을 내고 듣던
학원을 다니던 수중에 돈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정신질환 체력 문제 등을 생각해보면
전산응용 기계제도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도
취업이 가능할까 그런 생각을 자주 합니다
당연히 공부가 손에 잘 잡히지도 않고 있습니다
블렌더 모델링 공부를 하려고 인강을 자주 들으려
최근에 결제를 하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거라도 잡고 있지 않으면 정말로 죽어버릴 것 같다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캐드 제대로 미래를 위해 배우고 싶고
취업하지 못 하더라도 자격증은 따두고 싶다는 마음이 강합니다
블렌더 캐릭터 모델링도 공부를 하고 싶고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제가 할 수 있을까 싶어서
평소에 앓던 무기력증이 조금씩 커져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냥 누군가에게 조언을 받고 싶은데
현실에서 누가 저에게 조언을 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쓰는 글 입니다 두서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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